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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한국디자인진흥원/산업통상자원부


개요


신규 공급되는 10집 중 8집은 85㎡(25.7평)이하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대형화’, ‘고급화’ 전략을취하던 주택시장이 ‘소형화’,‘실속형’으로 전환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소형 주택 인허가 비중은 2007년 63%에서 2010년 73%로 3년새 10%포인트 늘었다. 2015년 인허가 된 전용면적85㎡이하 중소형 주택은 36만여 가구로 전체 44만가구의 81%를 차지했다. 특히 60~85㎡의 비중은 42.4%나 됐다. 이를 아파트에 국한하여 살펴보면,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 규모는2012년 85.7%, 2013년 85.6%, 2014년 83.9%, 2015년에는 85.3%로 85%선으로 집계된다.2016년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8만5765가구가 입주할 예정인데, 이중 85㎡이하 면적이 전체 물량의 90.1%를 차지할 정도라 하니 주택의 중소형화는 이미 진행 중이라 할 수 있다. 자가점유비율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자가점유율은 2008년 56.4% 로 정점을 찍은 후 2014년 53.6%로 하향세를 타고 있으며, 월세의 경우 2008년 45%에서 2014년 55%로 10% 증가했다. 자가가 아닌 전,월세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홈인테리어가 트 렌드로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과거 전세집인 경우 대부분이 ‘남의 집’이라는 생각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전·월세 기간이 길어지고 내집 마련의 어려워 짐에 따라 내 집은 아니지만 내 집처럼 꾸미고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또한 홈퍼니싱 업체의 증가도 집꾸미기 관심을 증폭시킨 계기가되었다. 2014년 말 이케아 진출 이후 국내 라이프스타일 가구시장도 빠른 속도로 커졌다. 이케아, 무인양품, 자라홈, H&M홈 등외국 브랜드를 시작으로 모던하우스, 더라이프 등 국내 브랜드도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생겨난 마트와 백화점에도 리빙부문이 강화됐다. 신세계는 1000평 규모의 생활용품 전문매장 '더라이프'를 오픈했고, 현대백화점도 실내 원예부터 수입가구까지파는 리빙 매장을 만들었다.


최근 환경 문제, 안전사고, 범죄, 테러 위협 등 환경 위험 요소가 심화되면서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안전에 위협을 느낀 사람들은 낯선 것보다는 익숙하고 안정적인 것을 더욱 선호하게 되었으며. 컨트롤 할 수 없는 외부가 아니라, 가장 익숙하고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집을 피난처로 삼았다.주5일 근무제 정착과 소득 증가가 오히려 ‘집으로!’ 추세를 굳혀주는 형국이다. 이젠 ‘불금’(불타는 금요일) 경기도 사라졌다. 목요일저녁 이후 집으로 들어가는 인파 때문이다. 실제 ‘집에 가만히 있을 때가 가장 마음이 편하다’ ‘집에서도 술 한잔, 커피 한잔 즐기는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상 외로 많다.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홈쿡’과 ‘집밥’ 열풍은 소비자들을 주방으로 끌어들였다. 이는 프리미엄 식재료의 매출 상승과, 손쉽게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시장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과거 간편식이 싼 가격과 편리성 중심이었다면 최근 간편식은 집밥처럼 정성이 느껴지고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는것에서 차이가 있다.홈쿡에 이어 직접 자신의 집을 고치고 꾸미는 셀프인테리어도 인기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2015년도 주요 셀프인테리어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고 한다. 문 손잡이, 조명, 벽지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욕실과 주방 인테리어 용품 판매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다.심지어 백화점에 페인트회사가 입점했다. 현대백화점에 입점한벤자민무어페인트는 4000여가지에 달하는 색상표와 상담테이블을 갖추고 고객이 원하는 색을 직접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주말이면 300여명이 상담을 받는다고 하니 셀프인테리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직접 음식을 만들고 집을 꾸미는 사람들은 일부 가정주부가 아니라 혼자 사는 대학생부터 남자 직장인까지 다양하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전문 장비와 재료를 구매할 수 있고, 정보도 얻을수 있어 이러한 셀프 열풍은 더 넓은 범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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