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임우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임우재 삼성전기 전 상임고문과의 이혼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이부진 임우재의 친권·양육권은 이부진 사장에게 지정, 임우재 전 고문에게는 86억1031만원을 재산 분할하라고 판결되었습니다. 이부진 임우재 결혼과 이혼까지, 이부진, 임우재 프로필(나이, 학력 등)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이부진 임우재 이혼

서울가정법원이 20일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이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을 받아들였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이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이 남편 임우재 전 고문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 선고기일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이부진 사장은 임우재 전 고문에게 86억1031만원의 재산 분할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도 원고(이부진 사장)로 지정한다고 했습니다.  

이부진 사장이 2015년 2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혼 소송을 처음 제기했습니다. 1심은 11개월에 걸친 심리 끝에 이부진 사장의 청구를 받아들여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또 자녀 친권과 양육권도 이부진 사장에게 갔습니다. 임우재 전 고문은 1심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서울가정법원에 재산분할 및 이혼 소송도 냈습니다. 

다만 임 전 고문의 면접교섭권도 인정했습니다. 법원 판결에 따라 임 전 고문은 한 달에 1차례 자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날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변호인들만이 법정에 출석해 재판부의 선고를 들었습니다.

이 사장 변호인은 선고 직후 "재판부께서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판결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재산 분할의 경우 나중에 판결문을 받아보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임 전 고문 변호인은 재산 분할에 있어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어 항소심에서 다툴 예정"이라며 항소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또 자녀 접견 문제에 대해서도 "희망했던 접견 횟수(월 2회)보다 적게 (판결이) 나왔다"라며 "아버지로서 공동 친권을 행사하고 싶어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999년 8월 결혼한 이들은 2014년 10월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을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내면서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1심을 맡았던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1년여간의 심리 끝에 지난해 1월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1심 판결로 인해 친권과 양육권은 이 사장에 돌아갔으며, 임 전 고문에게는 월 1회 면접 교섭권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2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가사항소2부는 지난해 10월 임 전 고문 측의 '관할권 위반' 주장을 받아들여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어 이들의 이혼 소송을 심리한 서울가정법원은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의 이혼 조정기일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양측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조정 절차는 끝내 결렬됐고, 통상의 재판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법원이 임우재, 이부진 부부에 이혼 판결을 내린 가운데 그들의 과거사가 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 1999년 8월, 당시 삼성그룹 후계자 이부진 씨는 경비회사 <에스원> 평사원이었던 임우재 씨와 결혼합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업 회장의 맏딸이 평범한 서민과 결혼한다는 사실에 큰 반향이 있었습니다. 결혼 사실이 알려지자 임 씨는 ‘남자 신데렐라’로 일약 유명인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씨가 임 씨를 만난 것은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입니다. 다음 해 이건희 회장이 허락한 가운데 경호원인 임 씨와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삼성가에서는 결혼까지는 허락하지 않았고, 이 씨는 강한 반대에 부딪혔으나 끝까지 관철하여 부친의 고집을 꺾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용철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은 이 씨가 결혼을 고집한 이유로 “야망이 큰 사람이라 시가가 강할수록 본인의 성공에 불리할 거라 생각했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부진 프로필

이름

이부진(李富眞)

출생

1970년 10월 6일 (46세)

본관

경주 이씨

부모

이건희, 홍라희

형제

오빠 이재용, 여동생 이서현, 故 이윤형(2005년 11월 사망)

배우자

임우재(재판상 이혼의 항소심 진행중)

자녀

슬하 아들1명

학력

예원학교 미술과, 대원외국어고등학교 프랑스어과, 연세대학교 아동학과

신체

167cm

경력

2015.09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 경영전략담당 사장

호텔신라 대표이자 기업인 입니다. 삼성그룹에 입사한 지 15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올랐으며 삼성그룹 최초로 여성 CEO가 되었다. 훗날 삼성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원래 이름은 이유진이었는데, 어릴 때 몸이 약해서 이름을 바꾸면 건강해질 것이라는 이유로 3살 때인 1973년에 이부진으로 개명을 했습니다. 오빠인 이재용 부회장보다도 이건희 회장을 더 닮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외모 뿐만 아니라 경영 스타일 또한 부친을 닮았다는 말이 들립니다. 

1999년 남편 임우재와의 결혼은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임우재는 1995년 삼성물산에 입사하여 전산직원으로 근무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재벌가 딸과 평사원의 결혼이라는, 그야말로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일이었습니다.  

당시 삼성 측의 발표로는 이부진이 삼성복지재단에서 평사원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 임우재가 삼성그룹 사원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처음 조우하였고,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진전됐다고 합니다. 당시 임우재는 재벌가나 명문가 출신도 아니고 학력도 단국대 천안캠퍼스 전자계산학과(당시)를 졸업한, 그야말로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부모인 이건희와 홍라희는 두 사람의 교제를 완강히 반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부진은 단식 투쟁까지 불사했다고 합니다. 이 단식 투쟁에 이건희 회장이 대단히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뚝심과 근성으로 부모님 뿐 아니라 모든 친지들을 찾아다니며 설득하여 결혼에 골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후에 둘이 이혼 소송을 벌이던 중에 임우재가 스스로 밝힌 사실에 따르면, 이러한 스토리는 삼성 홍보실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임우재는 이건희 회장과 이부진의 경호를 맡은 경호원으로 일했다고 합니다. 이부진의 경호를 맡았을 할 때, 이부진은 몸이 안 좋아 늘 자신을 곁에서 수행하던 임우재에게 심적으로 많이 의존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둘의 관계는 연인 관계로까지 커졌는데, 연애를 하면서도 임우재 본인은 자기 집안과 이부진의 집안 차이가 워낙 넘사벽이었던 터라 결혼할 엄두는 전혀 못 냈고 오히려 관계를 조용히 마무리 하기 원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건희 회장이 둘의 결혼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이 금지옥엽 아끼던 딸을 선뜻 평범한 집안의 아들과 이어준 이유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느 쪽은 셋째 딸 이서현이 김재열과의 결혼을 서두르자, 이건희 회장이 언니가 먼저 결혼을 하고 여동생이 해야 한다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좀 이해가 안 되는 주장을 내세워서 그렇게 됐다는 이야기도 있고, 다른 쪽은 삼성가의 혈통에는 치명적인 유전병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하는데, 이 중 하나인 charcot-marie-tooth 질환(유전적 근신경 이상질환)을 이부진이 심하게 앓고 있는터라 이건희 회장이 직접 신체 건강한 청년을 골랐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이 사실은 CJ그룹의 회장이자 이병철의 손자이기도 한 이재현 회장 때문에 알려졌습니다. 이재현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기 시작했을 때 진짜로 죽기 일보 직전의 모습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이 회장이 다리에 깁스를 하고 사진 찍힌 적면이 있는데, 세간에는 접질렀다고 알려진 것 같지만 아마도 이 질병으로 인하여 깁스를 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어느 쪽이든, 임우재는 삼성에서 신적인 존재로 여겨지던 이건희 회장의 지시를 거부할 수가 없어 이부진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임우재 프로필

이름

임우재(任佑宰)

출생

1968년 10월 20일(음력)

부모

아버지 임현기, 어머니 여진인

형제

2남 2녀 중 장남

아내

이부진

자녀

아들 1명

학력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전기계산학과 학사,

MIT 경영대학원 석사

경력

2009.12~2011.12 삼성전기 기획팀 전무이사

2011.12~2015.11 삼성전기 부사장

2015.12~ 2016,12 삼성전기 고문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의 남편으로 현 삼성가의 맏사위였으나 현재는 배우자인 이부진 사장과 이혼 소송 중에 사실상 퇴사까지 당했습니다

1999년까지 그의 인생은 너무나도 평범해서, 프로필에서도 그다지 특별한 것은 발견할 수 없으며, 성장배경 자체도 매우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개인사업을 하던 가정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단국대학교 학사학위 취득 후 1995년 2월 삼성물산에 입사하는 것으로 삼성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였다고 공식적으로는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에도 평범한 평사원으로서 회사를 다니고 있었으나, 사실 대학을 졸업한 1995년 이전부터 이부진과의 관계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그녀를 만났는지는 여러가지 설이 난립하고 있지만, 친구 모임에서 만남을 갖다가, 입사 후 한남동 재개발 사업(이건희의 사가) 관련 전산작업을 담당하고 있던 임우재 씨의 부서와 삼성복지재단(당시 이부진 소속)이 함께 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이가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정도가 여성지에서 파악한 사실입니다.

상당히 긴 기간의 연애 후 1999년에 결혼했는데, 이는 양가 집안의 극렬한 반대로 인한 것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당시 홍라희 여사의 반대가 특히 심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의외로 이건희 회장은 홍라희 여사보다는 반대의 정도가 조금 덜했다고 합니다.

후에 이혼소송 과정에서 임우재가 밝히기를 자신은 이건희와 이부진의 보디가드였으며, 결혼은 이건희 회장이 반대하기는 커녕 직접 지시해서 했다고 합니다. 자기는 집안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부담스러워서 결혼할 생각이 없었지만, 이부진 측에서의 요구가 강했고 이후 이건희의 직접 지시까지 나오자 어쩔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의 말은 삼성에서 헌법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결혼했다고 합니다. 이건희가 이부진의 여동생이 먼저 결혼하는 것은 안된다고 서둘러 결혼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성가에서 사위가 경호원 출신이라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겨 커리어를 조작했다고 합니다. 기존의 커리어는 그룹 차원에서 조작한 것이고 사실은 이건희 회장의 경호원 출신. 실제로 결혼 당시에도 원래 경호원이었다는 루머가 시중에 많이 돌았고, 세월이 흘러삼성의 공작이 먹혀들면서 대중에게는 전산 직원 출신인데 이부진과 사내 봉사활동하다 만났다는 이야기가 사실처럼 굳어진 후에도 삼성그룹 직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삼성 에스원 소속으로 이건희 회장 자택의 경호원으로 근무 중 결혼했다는 게 정설이었습니다. 

결혼 직후 MIT로 떠나 석사학위를 땄습니다. 그것도 전산 관련 전공이 아닌 경영전문대학원으로 갔습니다. 즉 MBA. 능력에 버거운 유학 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극도의 스트레스로 2차례 자살 기도를 했지만 아내 이부진이 발견하고 살려냈다고 합니다.

유학 후 2005년 삼성전자 미주본사로 입사하면서 다시 복귀, 이후 2005년~2009년까지 빠르게 승진을 밟아가면서 전무까지 승진했지만, 사장급으로 승진한 둘째 사위 김재열과는 다르게 무려 2년 동안이나 전무자리에 있으면서 가문 내 서열이 둘째 사위보다 못한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2010년 아내인 이부진이 호텔신라 전무에서 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2011년 삼성전기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나마 맏사위로서의 위엄을 조금 세웠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동안 둘째 사위 김재열은 2010년 제일모직 부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3개월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후 김재열 씨는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으로 또 승진. 제일모직 부사장 자리를 아내인 이서현 씨에게 넘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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