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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비율


유동자산의 유동부채에 대한 비율이다.

(유동자산÷유동부채)×100(%)의 계산식으로 산출된다. 유동비율은 기업이 보유하는 지급능력, 또는 그 신용능력을 판단하기 위하여 쓰이는 것으로 신용분석적 관점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이 비율이 클수록 그만큼 기업의 재무유동성은 크다. 200%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이 이상적이며, 2 대 1의 원칙(two to one rule)이라고 한다.

이 비율은 은행이 기업에 대한 신용수여의 관점에서 중요시하기 때문에 은행가비율(banker’s ratio)이라고도 한다. 기업의 경영자로서도 재무유동성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므로 이 비율에 언제나 주목하여 그 지급능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업자본의 수익성을 저하시키지 않는 한도 내에서 유동비율이 커지도록 배려해야 한다.


포지셔닝


소비자의 마음 속에 자사제품이나 기업을 표적시장·경쟁·기업 능력과 관련하여 가장 유리한 포지션에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이다.

포지션(position)이란 제품이 소비자들에 의해 지각되고 있는 모습을 말하며, 포지셔닝이란 소비자들의 마음 속에 자사제품의 바람직한 위치를 형성하기 위하여 제품효익을 개발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활동을 말한다. 1972년 광고회사 간부인 앨 리스(Al Ries)와 잭 트로우트(Jack Trout)가 도입한 용어로 '정위화(定位化)'라고도 한다.

포지셔닝 전략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준거점으로 하여 자사제품의 포지션을 개발하려는 '소비자 포지셔닝 전략'과 경쟁자의 포지션을 준거점으로 하여 자사제품의 포지션을 개발하려는 '경쟁적 포지셔닝 전략'으로 구분된다. 또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나 경쟁자의 포지션이 변화함에 따라 기존제품의 포지션을 바람직한 포지션으로 새롭게 전환시키는 전략을 리포지셔닝(repositioning)이라고 한다.

소비자 포지셔닝 전략은 자사제품 효익을 결정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활동으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따라 구체적 포지셔닝과 일반적 포지셔닝, 정보 포지셔닝과 심상 포지셔닝으로 구분되는데, 소비자가 원하는 바에 대하여 구체적인 제품효익을 근거로 제시하는 구체적 포지셔닝과 애매하고 모호한 제품효익을 근거로 제시하는 일반적 포지셔닝, 정보제공을 통해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정보 포지셔닝과 심상(imagery)이나 상징성(symbolism)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하는 심상 포지셔닝으로 구분한다. 경쟁적 포지셔닝 전략은 경쟁자를 지명하는 비교광고를 통해 수행되는데 시장선도자를 준거점으로 하고 직접적인 도전을 통해 자신의 상표를 포지셔닝하려는 수단으로 이용된다.

어떤 포지셔닝 전략을 사용하든 제품을 포지셔닝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특징·제품효익·사용계기·사용자 범주 등이 근거로 이용되며, 다음과 같이 5단계의 과정을 거쳐 개발된다.

① 소비자 분석으로 소비자 욕구와 기존제품에 대한 불만족 원인을 파악한다. ② 경쟁자 확인으로 제품의 경쟁 상대를 파악한다. 이때 표적시장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경쟁자가 달라진다. ③ 경쟁제품의 포지션 분석으로 경쟁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평가받는지 파악한다. ④ 자사제품의 포지션 개발로 경쟁제품에 비해 소비자 욕구를 더 잘 충족시킬 수 있는 자사제품의 포지션을 결정한다. ⑤ 포지셔닝의 확인 및 리포지셔닝으로 포지셔닝 전략이 실행된 후 자사제품이 목표한 위치에 포지셔닝되었는지 확인한다. 이때 매출성과로도 전략효과를 알 수 있으나 전문적인 조사를 통해 소비자와 시장에 관한 분석을 해야 한다. 또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경쟁환경과 소비자 욕구가 변화하였을 경우에는 목표 포지션을 재설정하여 리포지셔닝을 한다.



PB


유통업체가 제조사와 공동 기획하고 개발해서 자사 점포에만 출시하는 상품으로 NPB(National Private Brand) 또는 PL(Private Label)이라고도 한다.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방식으로 영국의 막스앤스펜서의 경우 자체 브랜드 비중이 100퍼센트이다.

2004년 11월 불황으로 라면 판매가 줄어들자 편의점들이 직접 라면제품 개발에 나서 가격을 낮춘 컵라면을 PB로 선보인 바 있다. 대형 할인점들은 값싼 생활용품을 PB로 공급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이플러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와이즐렉’이란 브랜드를 부착한 상품을 팔고 있는데, 기저귀나 휴지 등 브랜드 이미지가 상품 구매 결정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생활용품에서 PB 매출이 크다.

2007년 10월 전국 107개 점포를 운영 중인 신세계 이마트 매장은 CJ·농심·동서식품·동원 등 기존 제조회사 브랜드 중심의 상품 운영에서 ‘자체 브랜드’ 중심 전략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자체 브랜드 상품을 동일 상품군(群) 1위 브랜드 상품과 나란히 진열하고 소비자 선택을 받겠다는 것이다.

이마트가 밝힌 자체 브랜드 상품의 가격은 기존 상품보다 20~40퍼센트 싸다. 이마트는 이를 가리켜 ‘한국의 가격혁명 1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납품업체들은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을 내세운 대형 할인마트의 무차별 가격파괴가 중소 제조업체의 노동자들에게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을 강요한다”며 긴장하고 있다.

독자상표상품.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들의 자체브랜드 상품을 뜻한다. 제조업체에 생산을 위탁한 뒤 유통업체의 상표를 붙여 내놓는다. 해당 유통업체에서만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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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


공급망 관리. 제품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하나의 통합망으로 관리하는 경영전략시스템이다.

기업에서 원재료의 생산·유통 등 모든 공급망 단계를 최적화해 수요자가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공하는 '공급망 관리'를 뜻한다. SCM은 부품 공급업체와 생산업체 그리고 고객에 이르기까지 거래관계에 있는 기업들 간 IT를 이용한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시장이나 수요자들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토록 지원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선도적 위치에 있는 제조업체, 물류업체, 유통업체들은 SCM을 통해 거래선들과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그 이익을 훨씬 더 극대화하고 있다. SCM의 고도화는 공급자관계관리(SRM), 제품주기관리(PLM), 성과측정지표(BSC), 능률원가측정(ABC)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및 기업포털(EP)작업에 연계함으로써 협력사들과의 총체적인 협업체계를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 저변에는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 초대형 서버, 전사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이 자리잡는다.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고객관계관리'라고 한다.

기업이 고객과 관련된 내외부 자료를 분석·통합해 고객 중심 자원을 극대화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특성에 맞게 마케팅 활동을 계획·지원·평가하는 과정이다. 

CRM은 최근에 등장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DB marketing)의 일대일 마케팅(One-to-One marketing), 관계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에서 진화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고객데이터의 세분화를 실시하여 신규고객획득, 우수고객 유지, 고객가치증진, 잠재고객 활성화, 평생고객화와 같은 사이클을 통하여 고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유도한다.

기존 마케팅이 단발적인 마케팅 전술이라면 CRM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 번 고객은 평생고객'이 될수 있는 기회를 만들며, 평생고객화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

CRM은 고객의 정보, 즉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고객을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는 경영전반에 걸친 관리체계며, 이를 정보기술이 밑받침돼 구성된다.

CRM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객 통합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야 하고, 구축된 DB로 고객 특성(구매패턴·취향 등)을 분석하고 고객 개개인의 행동을 예측해 다양한 마케팅 채널과 연계돼야 한다.

과거 은행·증권 등 금융 오프라인 기업들이 컴퓨터응용기술로 가입자 신상명세, 거래내역 등을 데이터화해 콜센터를 구축하는 등에 많이 적용했으나 최근 회원관리가 생명인 닷컴기업들이 가입자 확보를 위해 서둘러 CRM을 도입하고 있다.

고객과 관련된 기업의 내외부 자료를 분석, 통합하여 고객 특성에 기초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지원하며, 평가하는 과정.
과거의 대중 마케팅(Mass Marketing), 세분화 마케팅(Segmentation marketing), 틈새 마케팅(Niche marketing)과는 확실하게 구분되는 마케팅의 방법론으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DB marketing)의 Individual marketing, One-to-One marketing, Relationship marketing에서 진화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등장했다.

CRM은 고객 수익성을 우선하여 콜센터, 캠페인 관리도구와의 결합을 통해 고객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기업 내 사고를 바꾸자는 BPR적인 성격이 내포되어 있다. 기업의 고객과 관련된 내외부 자료를 이용하자는 측면은 데이터베이스 마케팅과 성격이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CRM의 경우 고객의 정보를 취할 수 있는 방법, 즉 고객 접점이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에 비해 훨씬 더 다양하고, 이 다양한 정보의 취득을 전사적으로 행한다는 것이다.

CRM은 고객 데이터의 세분화를 실시하여 신규고객 획득, 우수고객 유지, 고객가치 증진, 잠재고객 활성화, 평생고객화와 같은 사이클을 통하여 고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유도하며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을 통하여 마케팅을 실시한다.


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의 약자로 흔히 '전사적 자원관리'라고 한다. 

기업 전체를 경영자원의 효과적 이용이라는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경영의 효율화를 기하기 위한 수단이다. 쉽게 말해 정보의 통합을 위해 기업의 모든 자원을 최적으로 관리하자는 개념으로 기업자원관리 혹은 업무 통합관리라고 볼 수 있다.

좁은 의미에서는 통합적인 컴퓨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회사의 자금, 회계, 구매, 생산, 판매 등 모든 업무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자동 조절해주는 전산 시스템을 뜻하기도 한다. 

기업 전반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 경영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빠르고 투명한 업무처리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 ERP 유래

ERP는 MRP(자재소요량관리) MRPII(생산자원관리) MIS(경영정보시스템)등의 자원관리 기법의 발전과정을 거치면서 발전했으며, 지난 90년대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기업들이 다국적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종합적인 정보망을 구축하면서 도입됐다.

ERP란 용어는 미국의 "ERP벤더" 라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가 자사의 소프트웨어 제품에 붙인 명칭에서 유래했다. 그 후 미국의 시장조사, 컨설턴트 회사가 그것들을 ERP패키지라고 부른 것이 발단이라고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사적자원관리'로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SAP코리아라는 회사가 독일 본사에서 ERP 제품을 국내에 들여오면서 이렇게 번역한 것이 그대로 굳어졌다고 한다. 


■ ERP 장점

ERP가 구축되면 기업의 생산, 영업, 구매, 재고관리, 회계부서 모두가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동시에 갖게돼 기업의 전 부문이 통합적으로 돌아가게 된다. 기업은 생산시간의 손실을 최소화하게 되며, 시스템상에서의 재고 정확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

특히 제조업체들은 제품가의 60-70%를 차지하는 부품조달을 합리적으로 기획하고 긴급히 발생한 새로운 생산수주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다.

ERP시스템이 구축되면 또 기존에 1년에 한두번 또는 분기별로 시행하던 총실사방식에서 탈피, 순환실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언제든지 투명한 회계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주기적으로 재고부족이나 과잉순환 등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게 돼 오류를 해결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ERP패키지로는 SAP R/3, 오라클 Application, BPCS 등이 있으며 국내 패키지로는 삼성 SDS의 UniERP, 영림원의 K시스템, 한국기업 전산원의 탑 ER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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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


섬유 산업에 포함되는 여러 기업이 여러 가지 유통경로에 따라서 결합되는 일에 의해 구성된 섬유 산업의 조립이란 것. 섬유 제품은 섬유 원료・실・피륙・최종 제품과 그 종류는 많고, 그것에 동반하여 경로도 여러 가지이다. 따라서 섬유 산업의 유통구조는 제품의 수만큼 있다고 일컬어진다.



유통


지역 간 사람 · 물자 · 정보 등의 장소적 이동을 말한다. 두 지역 간의 유통의 발생은 상호 보완적 관계일 때,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교통수단이 존재할 때, 유통을 방해하는 요인인 간섭 기회가 제거되었을 때 이루어진다. 두 지역 간의 유통의 양과 빈도는 두 지역 간의 거리에 반비례하고 두 지역의 인구 규모에 비례하는 중력 모형에 의하여 결정된다.
생산자로부터 생산된 재화 및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여러 과정.


유통경로


상품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 또는 최종수요자의 손에 이르기까지 거치게 되는 과정이나 통로이다.

사회경제 전체적인 관점에서 유통경로 전체를 파악하면 이는 유통기구와 같아지게 된다. 상품은 상거래활동에 매개되어 유통되므로 유통경로는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에 따르면 ① 소규모 생산·소규모 소비형, ② 소규모 생산·대규모 소비형, ③ 대규모 생산·소규모 소비형, ④ 대규모 생산·대규모 소비형으로 나눌 수 있다. 유통경로를 규정하는 요인으로는 상품의 종류, 생산지와 소비지의 거리, 경제와 상업의 발전 정도, 상거래 관습, 국내상업 또는 국제무역 여부 등이 있다.

농림수산품은 그대로 소비되는 것(생선식료품 등)과 가공되어 소비되는 것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후자는 가공된 다음에는 광공업제품과 동일한 경로를 거쳐 유통된다. 전자는 도시 근처의 농가가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기도 하며, 산지 수집상이나 농협과 같은 수집도매상·도매시장 및 소매상을 경유하는 것 등 여러 유통경로가 있는데, 어떤 경로를 취하는가 하는 것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은 생산지와 소비지의 거리이다.

광공업제품의 경우에는 화장품의 방문판매, 아파트 단지 등과 같은 대량 소비지로의 직접 일괄판매, 전력회사 등으로의 발전기 납품과 같은 산업용·업무용품의 직접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대리점·위탁상·도매상 및 소매점 등의 유통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유통된다.

오늘날 물가문제와 관련하여 가장 문제가 되는 유통경로 유형은 앞서 본 ①의 소규모 생산·소규모 소비형으로서 가공도가 낮은 쌀이나 생선식료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에 비해 가공도가 높은 광공업제품은 ③의 대규모 생산·소규모 소비형을 취함이 보통이며, 이때에는 제조기업의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서 유통경로는 판매경로로 인식되어 관리 대상이 된다.

오늘날 고물가문제와 관련하여 유통근대화가 요청되고 있는데, 유통경로의 합리화가 그 중심과제가 되고 있다. 왜냐하면 비능률적인 소규모 유통업자가 과다하게 유통경로상에 개입하여 유통단계를 증대시켜 저마다 중간 마진(이윤)을 얻으므로 최종 소비자가격이 높아진다고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소비자협동조합의 결성, 대형 슈퍼마켓의 출현 등 중간유통업자를 배제하려는 경향이나 영세유통업자의 협업화(協業化)의 장려 등은 이러한 인식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중간유통업자가 수행하는 생산물의 수집과 분산을 통한 수급조절 및 결합의 기능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가장 효율적이고 최단의 유통경로를 형성하는 것이 유통경로 합리화의 목표가 된다.


재화의종류


① 경제재 : 그 존재량이 희소하기 때문에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여야만 얻을 수 있는 재화로, 보통 말하는 재화는 경제재를 말한다. ② 자유재 : 사용 가치는 있으나 아무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재화로, 절대적 자유재와 상대적 자유재로 나뉘어진다. ③ 단용재 : 한번 쓰면 없어지는 재화로, 이에는 식료품·연료·원료 등이 있으며, 단용소비재와 단용생산재로 나뉜다. ④ 내구재 : 비교적 오래 거듭하여 쓸 수 있는 재화로서, 주택·기계 등이 이에 속한다. 내구생산재와 내구소비재로 나눌 수 있다. ⑤ 대체재 : 쌀과 보리, 버터와 마아가린과 같이 한쪽을 소비하면 다른 쪽은 그만큼 덜 소비되어, 어느 정도까지 서로 대체될 수 있는 재화이다. 즉, 두 재화를 따로 소비할 때의 효용보다 함께 소비할 때의 효용이 적은 경우의 재화이다. ⑥ 보완재 : 펜과 잉크, 커피와 설탕 등과 같이 상호보완하는 관계에 있어, 두 재화를 함께 소비할 때의 효용이 큰 재화이다. ⑦ 독립재 : 따로 소비할 때나 함께 소비할 때나 효용의 차이가 없을 때 즉, 서로 연관이 없을 때 이 두 재화를 독립재라고 한다. 책과 설탕, 연탄과 잉크 등이 이에 속한다. ⑧ 결합재 : 쇠고기와 쇠가죽 같이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재화를 말한다. ⑨ 관계재 : 물질적 재화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화폐, 즉 신용증권 등을 말한다. ⑩ 기펜재 : 버터와 마아가린의 관계에서, 하급재인 마아가린은 소비자가 부유해짐에 따라 그 수요가 감소되고 상급재인 버터로 대체되어 버터의 수요가 증가된다. 이처럼 가격이 하락하면 도리어 수요가 감소되는 마아가린과 같은 하급 재화를 기펜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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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


신주인수권부사채. 회사채 형식으로 발행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청구할 수 있는 사채. 주식, 채권, 외환 등의 정해진 수량을 약정한 값에 매매할 수 있는 권리를 워런트라고 하는데, 발행기업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워런트가 붙은 사채, 곧 신주인수권부 사채라 한다. 신주인수권부 사채는 대개 고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채권과 주식인수권리가 따로 매매될 수 있다. 워런트 소지자가 주식을 요구할 경우 대개 신주를 발행, 건네주는 게 일반적이다. 투자자들은 발행기업의 주가가 약정된 매입가를 웃돌면 워런트를 행사해 차익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워런트를 포기하면 된다. 채권 부분의 고정금리를 확보하며 주식의 시세차익도 가능한 것이다.


시간외거래


폐장시간 이후의 거래. 이는 흔히 폐장 이후에 이루어지는 장외시장 등록종목의 거래를 일컫는 데 사용된다. 이는 상당히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관행으로 합법적인 거래이다

시간외종가주문제도


정규 매매시간 종료후 일정시간(오후 3시 10분∼40분) 동안 매수 매도 주문을 받아 접수순서 따라 당일 종가로 매매를 체결하는 제도. 주가가 5만원 이상인 종목에 대해선 단주 매매도 가능하다. 현금매매 뿐만아니라 신용매매도 할 수 있다. 위탁증거금은 매수의 경우는 상한가, 매도의 경우는 하한가로 산정해 징수한다. 종가로 처리되므로 가격정정은 불가능한데 매매체결전까지 취소는 할 수 있다. 주문접수는 오후 3시부터 이뤄지며 매매체결은 3시 10분부터다. 후장 시간중에 실시한 주문을 취소했을 경우 주문취소 확인 전산입력이 완료된 뒤에 시간외 종가주문을 낼 수 있다.


법정관리


기업이 자력으로는 도저히 회사를 살리기 어려울 만큼 빚이 많을 때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가 자금을 비롯 기업활동 전반을 대신 관리하는 것. 회사정리라고도 한다. 부도위기에 몰린 기업을 파산시키기 보다 살려내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채권자의 이익을 희생시키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과 채권자는 물론 국민경제 전반에 바람직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회사의 경영을 계속 유지시켜 줌으로써 인적자원이나 경영노하우를 보호하는 측면도 있다. 법정관리를 신청할 때는 대개 기존의 모든 채권이나 채무를 동결시키는 재산보전처분도 동시에 신청하기 때문에 채권자는 그만큼 채권행사의 기회를 제약받는다. 법정관리는 ① 변제기에 있는 채무를 변제할 수 없을 때 ② 파산의 원인인 사실이 생길 염려가 있을 때 주식회사, 자본의 1/10 이상에 해당하는 채권을 가진 채권자, 발행주식총수의 1/10 이상에 해당하는 주식을 가진 주주가 신청한다. 법원이 법정관리의 신청을 받으면 보통 3개월 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가장 중심적인 판단 사항으로 갱생의 가망 여부를 보고 법정관리 승인이 합당한가 심의한다. 이를 위해 회사대표자 등 관계인의 심문, 현장 검증, 대채권자·주거래처의 의견청위, 조사위원의 선임을 통한 조사활동 등을 수행한다. 법정관리가 수용되면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에 의해 회생작업이 시작된다. 그러나 법정관리신청이 기각되면 파산절차를 밟거나 항고, 재항고를 할 수 있는데 항고, 재항고 기간 중에는 법원의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이 그대로 효력을 발생해 시간 벌기 작전으로 파산위기를 넘기는 데 이용되는 경우도 있어, 법정관리가 부실기업의 도피처로 악용되거나 남용되는 사례가 많다는 비판도 있다. 한편 은행관리는 법원이 지정한 제3자가 아니라 은행에서 직원을 직접 파견, 자금을 관리한다.


주주명부폐쇄


주주총회를 앞두고 일정기간 동안 주주명부 기재사항의 변경을 정지하는 것이다. 이는 총회에서의 의결권행사, 이익배당 및 기타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의 확정이 목적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명의개서 등이 불가능하며, 회사는 특정한 날을 기준일로 그 시점에 주주명부에 기재된 사람을 권리자로 인정한다. 그러나 국내상장사 중 절반 가량이 주주명부 폐쇄기간을 지나치게 길게 잡아 투자자의 권리행사를 제약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통상 결산일이 지나면 주주명부 폐쇄기간을 갖는데, 많은 기업들이 페쇄기간을 주주총회 개최일까지 잡음으로써 해당사 주주들은 2∼3개월간 명의개서청구나 신탁재산의 표시, 말소 등을 할 수 없다. 특히 이 기간에 새로 주식을 취득한 투자자의 경우 주주등재가 불가능해서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는 등 재산권의 행사가 불가능하게 된다. 상법상 주주명부 폐쇄기간을 3개월 이 내로 정관에 정하도록 한 것은 과거 수작업에 의존하던 시기에 사무편의를 이유로 정해진 것이며, 업무의 자동화와 전산화로 폐쇄기간을 길게 잡을 필요가 없어졌다.

내수관련주


수출비중이 적고 주로 국내시장에 의존하여 영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주식. 건설(주택), 전기, 금융, 음식료, 제약업종 등이 대표적인 내수관련주이다. 내수관련주들은 경기가 확장국면에 접어든 경기상승의 마지막 단계에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고, 1988~89년 상승기가 대표적인 내수관련주 중심의 상승기였다.

상장회사


기업을 공개하여 주식을 상장한 회사를 말한다. 증권거래소는 상장규정을 두고 소정의 요건을 갖춘 회사를 심사하여 상장시키고 있다. 상장회사는 경영과 증권에 관한 사항을 규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거래소에 보고하여야 하며 일반투자자에게 상장증권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업공시를 해야 한다.

내부자


① 회사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로 인해 투자대중이 접근할 수 없는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사람. 회사의 직원을 나타내는 말로 한정하여 해석할 수도 있으나, 회사와의 관계를 통해 정보의 원천에 접근이 가능한 외부인까지도 통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② 기업의 관리자, 경영층, 혹은 10% 이상의 주식 소유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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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리스트


코스피


국내 종합주가지수. 유가증권시장본부(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의 주식 가격을 종합적으로 표시한 수치이다. 시장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용되며, 투자성과 측정, 다른 금융상품과의 수익률 비교척도, 경제상황 예측지표로도 이용된다. 증권거래소는 1964년 1월 4일을 기준시점으로 미국의 다우 존스식 주가평균을 지수화한 수정주가 평균지수를 산출하여 발표하였는데, 점차 시장규모가 확대되어 감에 따라 1972년 1월 4일부터는 지수의 채용종목을 늘리고 기준시점을 변경한 한국종합주가지수를 발표하였다. KOSPI 산출은 1980년 1월 4일을 기준시점으로 그 날의 시가총액을 100, 비교시점을 100으로 하여 비교시점의 시가 총액을 지수화한다. KOSPI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기준시점의 시가총액) × 100


ETF


KOSPI200, KOSPI50과 같은 특정지수의 수익율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Index Fund). 인덱스 펀드와 뮤추얼 펀드의 특성을 결합한 상품이다. 2002년 처음으로 도입된 ETF는 인덱스 펀드와는 달리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로 특정지수를 모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산출된 가격을 상장시킴으로써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되도록 설계된 지수상품을 말한다.


PER


주가수익비율. PER은 특정 주식의 주당시가를 주당이익으로 나눈 수치로,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낸다. 어떤 기업의 주식가격이 6만6000원이라 하고 1주당 수익이 1만2000원이라면 PER는 5.5가 된다. 여기에서 PER이 높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PER이 낮다는 것은 주당이익에 비해 주식가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PER이 낮은 주식은 앞으로 주식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주식장외거래


증권거래소에 개설된 시장을 통하지 않고 행해지는 거래를 총칭하는 것. 장외거래는 증권업 협회의 「장의거래 중개실」을 통하여 상장요건을 갖추지 못한 등록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것과 개별적인 주주끼리 거래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증권업 협회에 등록된 장외거래 기업은 현의 70개사로 자본금 2억원, 주식분산율 10%로 되어 있어 증권거래소 상장요건인 자본금 30억원, 공개후주식분산율 30%보다 완화돼 있다. 최근 의벌그룹의 주식위장분산과 관련된 장외거래는 주주끼리의 직거래가 주류를 이룬다. 이같은 개별 주주끼리의 거래는 비조직적이며 우발적으로 이 뤄지는 상대거래로 수량,가격 수도조건 등이 당사자의 교섭에 의해 자유로이 결정된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가 아닌 특정 3자를 신주의 인수자로 정해놓고 실시하는 유상증자다.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처럼 자본금과 자기자본, 발행주식수가 증가하지만 신주인수자가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는 점이 다르다.
기존 주주가 아닌 특정 3자를 신주의 인수자로 정해놓고 실시하는 유상증자를 말하며,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처럼 자본금과 자기자본, 발행주식수가 증가하지만 신주인수자가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는 점이 다르다.

주식신용거래


주식신용거래에는 ①사고자 하는 주식 주문가격의 40%에 해당하는 현금을 보증금으로 내고 증권회사로부터 60%를 현금으로 빌려 주식을 사는 융자형식과 ②증권회사에서 주식을 빌려 시장에서 판 뒤 일정기간 후 주식으로 되갚는 대주(貸株)형식의 두가지가 있다. 잘만 운용하면 적은 자금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수도 있으나 큰 손실을 입을 가 능성도 크다. 신용거래의 보증금률, 담보비율, 거래한도는 시장 상황에 따라 증권관리위원장이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수시로 변한다.

대차거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후, 보통 1년 이내에 시장에서 주식을 다시 매입하여 갚는 거래를 말한다. 대차거래는 주로 외국인기관에 의해 이루어지며,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가격이 떨어지면 다시 이를 매수하여 차익을 얻기 위해 활용된다. 대차거래는 주식시장에서 유동성을 증대시키고, 결제 불이행에 따른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용거래의 결제에 필요한 자금이나 유가증권을 증권금융회사와 증권회사 사이에 대차하는 거래를 말한다. 대차거래에 있어서의 적격종목을 대차종목이라고 하며 종목별 융자 또는 대주를 실시할 때 적용되는 주당 가격을 대차가격이라고 한다.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금융회사가 단기적으로 이를 필요로 하는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거래다. 주식가격 하락이 예상될 때 장기 보유기관에서 해당 주식을 빌려 미리 팔아놓고 나중에 가격이 하락할 경우 낮은 가격에 이를 다시 사서 차익을 챙기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기관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일정 기간 안에 이를 구입해 반환하는 거래 방식이다.

주식담보대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투자자가 저축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을 말한다. 대출한도와 대출이율은 각 금융사마다 다르다. 주식담보대출을 받으면 실시간으로 담보비율이 확인되는데, 계좌평가액이 담보비율에 미달되면 주식 소유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식이 반대매매 된다. 예를 들어, 주식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총 가치가 1000만원이고, 이 금액의 100%인 1000만원을 대출받게 되면 주식계좌에는 2000만원이 있게 된다. 이때, 담보유지비율이 120%라면 계좌평가액을 1200만원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때, 평가액이 1200만원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반대매매가 시행된다. 한편, 반대매매를 통해서도 대출금을 갚지 못하게 되면 증권사에서 주식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송이 생기기도 한다.

ETN


ETN은 상장지수펀드(ETF)와 마찬가지로 거래소에 상장돼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채권으로, 상장지수채권이라고도 한다. 특정지수의 수익을 오차 없이 보장하는 채권으로 금융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고, 투자자는 시장에서 ETN을 자유롭게 사고 팔거나 만기까지 보유해도 무관하다. ETN 투자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발행자의 신용위험도로서, 운용성과와 상관없이 발행주체가 파산하면 투자금을 모두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뉴욕거래소에 상장됐던 리먼브라더스(Lehman Brothers Holdings Inc.)의 ETN이 상장폐지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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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저축은 목돈을 만들 때 까지만 해라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누군가로부터 여러 가지 말을 듣게 된다. 그리고 그 말들에 은영 중 세뇌되어 살아간다. 나는 어릴때 국산품을 사용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와서 느낀것은 내가 국산품을 사용하는 것과 내가 부자가 될 가능성과는 전혀 무관하였고 정작 부자가 되는 것은 그 국산품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이어었다. 그리고 그들은 나를 전혀 몰랐고 내가 굶어 죽어도 그들에게 나는 언제나 타인이었다.


은행에 저축을 하여야 개인도 잘 살고 국가도 부강하여진다는 것 역시 우리에게 그렇게 세뇌되어 있는 말이다. 정말 그럴까? 언젠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내게 "학교 숙제인데 집에 있는 은행 통장의 종류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달라"고 한 적이 있다. 학교에서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내 준 숙제였다. 내가 보통예금통장 두개 뿐이라고 하였더니 아이는, "우리 집은 목돈마련도 없고 정기 예금도 없느냐"고 이상한 듯 물었다. 사실 나에게 은행은 생활비를 잠시 맡기거나 자동이체를 위한 곳에 불과하다.


70년대 초 내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부잣집 친구들의 아버지는 은행 고위층 사람이거나(아마도 그 중 상당수는 대출 커미션을 받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돈을 빌려 사업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았다. 은행에 저축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나는 내가 저축을 한 돈을 갖고 다른 사람들이 부자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싫었고 지금도 싫어한다. 처음부터 나는 은행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말이다.


20대에 내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천만원은 아줌마들과 함께 한 낙찰계를 통해서였다. 하지만 계는 위험하므로 정말 믿을만한 계가 아니라면 꼬박꼬박 은행에 저축 할 것을 권유한다. 단 목돈을 만들 때까지 만이다. 목돈을 오백만원이라도 만들면 그 돈은 수익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한품이라도 이자를 더 많이 주는 곳을 찾아 다니라는 말이다.


은행에 저금을 많이 하여 저축상을 받는 사람들을 볼 때 마다 나는 그 많은 돈을 왜 은행에 계속 넣어둘까 하는 의문을 갖는다. 원금이 보호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종금사나 신용금고, 조합 등과 같은 제 2금융권에 분산시켜 놓고 이자는 매월 은행으로 자동이체 시키면 어떨까? 그런 곳은 불안하고 찾아 다니기도 불편하고 시간이 소요된다고? 뭐라 불안하다는 말인가? 원금이 날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그렇다면 5천만원 원금이 보장되는 한도 내에서 하면 될 것 아닌가. 그래도 돈을 맡긴 곳이 문을 닫으면 몇 개월간 그 돈을 찾지 못하지 않느냐고? 그럴 수 있다. 몇 개월 이자를 손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 봤자 몇 %에 지나지 않는다. 그 정도는 날릴 각오를 하고 나는 언제나 고금리만 따라 다닌다. 하지만 원칙이 있다. 법으로 보장이 되는 한도 금액으로 여러곳에 쪼개 놓는다는 것과 이자는 매월 자동 이체로 수령 한다는 것, 갑자기 돈이 필요하게 될 때를 대비하여 일정액은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곳에 예치 한다는 것 등이 그것이다.


나의 좁은 생각인지는 몰라도 어느 나라에서든지 은행들이 부실해지면 정부에서 쓰는 수법이 예금 보장 한도액 제도인 것 같다. 그렇게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비 맞은 참새처럼 불안감에 떨면서 자금을 제2금융권 보다는 그래도 더 안전하게 보이는 은행으로 옮기게 되고 은행들은 CIS 비율이니 뭐니 하는 것들을 맞추게 되어 안정화 단계로 들어가기 쉽다.

결국 불안감 조성은 은행을 살리기 위한 심리적 전술일 수도 있지 않을까? 즉 다 름 금융 기관들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안정성을 담보로 하여 전략적으로 이자는 조금 줌으로 서 예매 마진을 극대화 시켜 그 마진으로 부실을 털어내려는 속셈일는지도 모르지 않는가. 투신사나 은행 중 자기넥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광고하는 곳은 이자를 자장 조금 주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은행은 길 건너 가까이 있는데 제2금융권 회사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시간도 걸리고 불편하다고? 도대체 장신 시간이 다른 일들에 얼마나 값지게 쓰이고 있기에 시간이 걸린다고 시간을 아까워하는가? 시간은 금이지만 부자가 아니라면 시간이 금이 아닐 경우가 많다. 불편하다고? 편리함은 언제나 당신의 돈을 빼앗아가는 원흉이다.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 만큼은 불편함을 감수해라. 당신이 불편함을 느낄수록 돈은 쌓이기 마련이며 돈 찾기가 편리할수록 돈은 새가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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