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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운택과 뮤지컬 배우 김민채가 최근 파혼했다. 정운택 김민채 두 사람은 결혼을 두 달여 앞두고 이별을 맞았다. 정운택 김민채 파혼소식에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정운택 김민채 파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배우 김민채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16세 연상의 영화배우 정운택과 파혼했다고 알렸습니다.

21일 김민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운택 선배와 결혼한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결혼 예정일 2달 전이었던) 6월 중순, 집안의 반대를 거스르지 못하고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운택은 지난 6월 김민채와 오는 8월 19일 서울 모처 한 예식장에서 결혼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김민채가 파혼을 직접 알리고 나선 이유는 결혼이 예정대로 치러지지 않았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이 기정사실화 됐기 때문입니다.

김민채는 “지인들에게 오해를 빚지 않기 위해 직접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파혼설이 보도됐음에도 정운택의 소속사는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이에 김민채는 “주변에선 선배님(정운택)이 얘기하는 게 맞다고 얘기하시더라. ‘그래 내가 뭐라고, 한참 후배인 내가, 그 쪽(정운택)에서 조치를 취하겠지’ 생각하고 그냥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운택 측에서 어떠한 정정 보도도 내놓지 않아 직접 인터뷰를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정운택과 김민채가 파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운택 측이 “현재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운택의 소속사 P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오전 MBN스타에 “정운택 파혼과 관련해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운택은 대표가 매니지먼트를 직접하고 있다. 직원들은 공연 기획에 치중하고 있어서 정운택과 관련해서는 아는 게 없다. 대표와 연락이 닿는 대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채는 현대자동차 사내방송 리포터 출신으로 현재 뮤지컬 배우와 MC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한여름 밤의 악몽’으로 데뷔한 김민채는 뮤지컬 ‘아버지’, ‘삼봉이발소’, ‘엽기적인 그녀’ 등에 출연했습니다.

정운택과 김민채는 앞서 뮤지컬 ‘베드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정운택은 앞서 2015년 대리운전 기사에게 욕설 및 폭행을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이후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연극 무대에 섰습니다. 정운택은 종교 활동을 하면서 “과거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결혼 발표 당시 배우 김민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정운택에 관한 글을 올리면서 “공연 전 중간중간 기도하자고 사람들을 불러모아 주시는 정운택 선배님. 옛 삶은 모두 청산하고 하느님만 사랑하며 살아가는 선배님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구원의 십자가로 사람을 얼마나 바꾸시는지 또 감격하게 된다.”고 글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우 김민채와 정운택의 파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정운택이 전과 3범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민채와 정운택은 19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2달 전인 6월 결별하면서 선후배로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21일 정운택 지인은 "결혼이 현실이다 보니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어했다"며 "여자 측에서 생각한만큼 정운택이 만족시켜주지 못한 것 같다. 아무래도 나이 차가 많이 난 것도 원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의 파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정운택에게 관심이 쏠리고있다.

정운택은 지난해 8월 열린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실 전과 3범이 된 후 배우 생활은 끝이라고 생각했다"며 "은둔 생활을 하면서 배우 생활은 물론, 죽어야 하나 생각도 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나를 잡아주고 지금 이 자리에 서게 해준 분에게 감사하다"라며 "전과 다르게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정신 바짝 차리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앞서, 정운택은 2011년 술자리에서의 폭행 사건과, 2013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 2015년에는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전과 3범의 불명예스러운 이력을 갖게 됐습니다. 잇따른 사건 사고로 물의를 빚은 정운택은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최근 뮤지컬에 출연하며 복귀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민채는 21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로의 성격 차도 있었지만 아버지가 나이 차로 반대 하셨다. 선배(정운택) 쪽에서 아버지 때문에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선배도 그 부분에 대해 힘들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민채는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정운택에게 쌓인 편견 때문에 이번 결별이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김민채는 "선배에 대한 안 좋은 댓글이 너무 많더라. 그런데 그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불필요한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폭력적인 부분도 다 옛날 모습이고, 그거 다 알고 시작했다. 헤어진 이유도 그것 때문은 절대 아니다. 전 진심으로 선배가 연기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응원했습니다. 

정운택 프로필

출생 1975년 08월 15일, 경북

소속 PS엔터테인먼트

직업 영화배우, 탤런트

성별 남성

데뷔 2001년 영화 '친구'

학력 부산예술대학교 연극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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