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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으로 근무하던 중 학생들에게 고성으로 반말을 한 '조대엽 반말 동영상'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조대엽 반말 동영상은 30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또 한번 이슈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조대엽 반말 동영상프로필(나이, 학력, 경력 등)을 통해 그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조대엽 반말 동영상 프로필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 시절 학생들에게 반말로 고성을 지르고 학생들을 ‘학생님들’이라 칭하며 비꼰 듯한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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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vd0eQbTb7U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9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교무위원회 회의 현장을 담은 4분짜리 영상으로, 같은달 12일 고려대 교육방송국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됐다. 당시 노동대학원장 신분으로 교문위에 참석한 조 후보자는 영상에서 1분7초쯤 회의장 바깥에서 항의하는 학생들을 향해 걸어가며 “교무위원회를 중지하라고 해서 중지한 거야. 여기서 무슨 논의가 되고 있는지 니들은 모르잖아”라며 반말로 고함을 쳤다. 이어 “(논의가)끝나야 알려줄 거 아니야. 끝나야”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학생들은 “반말하지 마시라”며 조 후보자에게 항의했고, 조 후보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고. 예. 학생님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학생들은 “비꼬지말라”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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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zvd0eQbTb7U


고려대 측은 이날 교무위에서 미래대학 설립안을 결의하려고 시도했으나 학생들의 반발로 파행됐다. 당시 학교 측은 학생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교직원을 동원한 인벽까지 만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조 후보자의 발언을 직접 들은 고려대 학생 ㄱ씨는 12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노동대학원장이라는 분이 학생들에게 반말로 고함을 치고, 최소한의 존중을 요구하는 학생들을 비꼬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었다”“그런 분이 장관 후보자가 된 사실을 알고 또 한 번 놀랐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관계자 ㄴ씨는 “당시 보직교수도 아니었던 조대엽 원장이 염재호 총장을 지나치게 비호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학생들이 실망했었다”고 말했다. 



고려대 총학생회가 학생들에게 반말과 조롱을 했다며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13일 이승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은 교내 커뮤니티 ‘고파스’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 사과를 요구합니다’는 대자보를 게시했다.



총학 측은 대자보에서 “학생들은 고려대학교 교무위원회에서 조대엽 당시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이 보인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과연 조 후보자가 장차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갈 적절한 인물인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크림슨 칼리지’라는 가칭으로 추진되는 미래대학은 온갖 기업에서 기부금을 받아내고 취업률을 높여 의미도 없는 대학평가 점수나 올리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미래대학 계획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학생들은 또 학교가 미래대학 설립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인 학생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도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고려대는 결국 지난해 12월21일 미래대학 설립안을 전면 철회했다. 염재호 총장은 이날 열린 교무위원회에서 미래대학 설립 심의안을 위원회에 상정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염 총장은 이어 임기 중에 미래대학 설립 등 학사구조 개편을 재추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자 측은 “영상 내용을 다시 확인한 뒤 입장을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는 “당시 학생들이 교무위 회의장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와 회의 진행을 방해했고, 교수들을 향해 먼저 부적절한 언사를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회의가 1시간 정도 지연되자 화가 난 조 교수가 언성을 높인 것”이라 설명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 학생들에 대한 고성·반말 동영상 논란과 관련해 28일 "짤막한 동영상 한 부분만을 봐서 우려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그동안 제자들을 부끄럽지 않게 대해 왔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 일과 관련된 입장을 묻는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등의 질의에 서면답변서를 통해 "경위가 어찌됐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렇게 답했다.



이어 "제 불찰로 발생한 일에 대해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했다""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조대엽 프로필


출생 1960년

소속 고려대학교

직업 대학교수

성별 남성

학력 고려대학교 사회학 박사

경력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

한국비교사회학회 회장

한국사회학회 부회장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소장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학과장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1960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났다. 안동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하여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이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되어 한국사회연구소장, 한국사회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에는 한국비교사회학회 회장, 2015년부터는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문재인의 싱크탱크인 국민성장의 산파 역할을 맡아 사실상 실무 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해진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첫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되었다. 청와대 측은 "노동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각종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동계와의 소통을 중시하고, 개혁적 입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환영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이력에 대해서는 "그 동안 지난 한 순간의 실수를 인생의 거울로 삼아 다시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고자 노력해왔다"며 "공직을 맡아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국민들이 정부에 기대하시는 바를 만족시켜 드리고 그간의 불찰을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정책, 노사관계에서 직접적인 경험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여러 의원의 지적에는 "그간 사회운동, 시민사회단체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노동대학원장을 맡아 노사 단체는 물론 현장의 노사 대표와 함께 노동 문제를 접하고 끊임없이 해법을 찾아 왔다"고 답했다.



일각에서 '폴리페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도 "학문적 연구와 함께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 참여도 사회학자로서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라 생각해 왔다"며 "다만 이런 과정에 있어 학자로서 본업인 연구와 강의를 소홀히 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당시 강행한 공정인사지침,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등 2대 지침에 대한 입장을 묻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지침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일방적인 성과연봉제 강행에 대해서는 "노사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도입한 측면이 있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추진됐다"며 "노정간의 불신만 높아진 채로 사실상 폐기되는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합법화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재판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가급적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번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 "다소 재정적 부담이 발생할 것이나 우려하는 만큼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밖에 서울시 청년수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청년들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구직촉진수당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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