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장에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임명됐다.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설립과 민노당 창당의 주역이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노사정위원장으로 임명된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에 대해 프로필(나이, 학력, 경력 등)을 통해 알아보려 한다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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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습니다.
문성현 신임 위원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설립과 민주노동당 창당 주역으로 꼽힙니다. 노무현 정부에선 대통령노동비서관을 지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조언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노사정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 없이 대통령이 바로 임명할 수 있습니다. 문성현 위원장 임명으로 노사정 대타협 시도가 본격화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성현 신임 노사정위원장이 "노사문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균형감·전문성 등을 갖춘 뛰어난 노동 전문가로서 노동 존중 사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한국형 사회적 대화 기구 설립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자와 기업, 정부와 시민사회 등 모든 주체가 상호 간 양보와 협력 통해 사회적 대 타협을 이루고 격차 해소와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실천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민주노동당 대표와 민주노총 전국금속연맹 위원장, 그리고 최저임금 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문성현 위원장은 민주노총 설립과 민노당 창당 주역으로, 지난 2012년과 올해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대통령이 바로 위촉합니다.
프로필
출생 1952년 02월 08일, 경남 함양군
직업 전직 정당인
성별 남성
학력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반값등록금실현 창원운동본부 공동대표
민생민주 창원회의 공동대표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위원
민주노동당 대표
민주노동당 경남도 당위원장
민주노동당 중앙위원
문성현 위원장은 1952년 경남 함양 출생으로 함양중, 진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공동의장을 맡은 뒤 민주노총 내에서도 강성조직인 전국금속연맹의 위원장 등을 역임했지만 이른바 비 주사파계열 인물로 평가 받습니다. 2006년부터 2년여간 민노당 대표직을 역임하다가 2012년 대선 당시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였던 문 대통령의 선거캠프에 합류해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노동운동 시절 단병호 전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함께 '문단심'으로 불릴 정도로 민주노총에서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문 위원장은 2012년 9월 권영길 전 의원 등과 함께 통합진보당을 탈당했지만 정의당에는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문 위원장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일자리혁신위원회 위원,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 선대위 노동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노사정위원장을 임명함에 따라 각종 근로시간 단축 등 각종 노동계 현안과 관련한 노사정 대타협 시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노사정위를 ‘한국형 사회적 대화기구’로 개편하고 복지까지 의제를 넓히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문 위원장이 민노총 설립의 주역인 만큼 민노총의 노사정위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문 위원장을 임명한 게 민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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