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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노동조합 불법도청 시도와 관련해 파문을 일으킨 후 사과문을 발표했다. LG화학 익산공장에서 진행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도중 도청장치를 발견된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불법도청 관련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lg화학 불법도청


노동조합 불법 도청 시도와 관련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LG화학이 25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LG화학은 사과문에서 "많은 실망감을 느끼셨을 노조원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사 측에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사실 확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제3자인 사법기관 등에 조사를 의뢰해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노조에서 제기하고 있는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도 노조와 함께 외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으며, 사실 관계가 밝혀지면 그 누구라도 상응하는 조치와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LG화학 익산공장에서 진행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도중 사측이 노조 휴게실에 도청 장치를 설치했다가 노조 간부에 의해 발각됐습니다.



LG화학은 일단 "실무 직원이 업무에 참고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판단한 사안으로 실제 녹음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노조는 경영진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와 교섭 과정에서 도청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LG화학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5일 오후 1시59분 현재 LG화학 주가는 전일대비 1.34% 내린 33만500원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가 하락 전환했습니다. 불법 도청 논란에 따른 기업 이미지와 신뢰성 하락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회사는 이날 불법 도청 파문과 관련해 “LG화학을 응원하고 격려한 수많은 이들과 많은 실망감을 느꼈을 노조원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G화학이 공식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25일 논평을 통해 "지난 20일 LG화학이 임단협 교섭 중 익산공장 노조휴게실에 도청장치를 한 것은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한 불법이고, 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을 무력화시키는 범죄행위다"고 규정했습니다. 



전북본부는 "LG화학은 실무자 개인의 판단에 의한 것이라며 증거인멸까지 하고 있다"며 "익산공장 도청기 발견은 엘지화학 곳곳에서 자행되었을 가능성이 짐작하고도 남는만큼 철저한 수사로 노동조합에 대한 불법도청 전모와 책임자 모두를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북본부는 "헌법이 노동3권을 보장한 지 70년이 지나고 있지만, 공공연한 노조파괴와 노조 할 권리를 제약하는 노동악법에 맞서 노동자들은 아직도 '노조 할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제도는 물론 불법도청과 같은 범죄행위가 단체교섭권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전북본부는 "노조파괴, 불법 부당노동행위가 엄벌되지 않고, 노동3권이 보호받지 못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 사회는 단 한 걸음도 전진 할 수 없다"며 "무법천지 자본에 의한 노조파괴, 반노조 불법행위를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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