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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신잡2'에 루시드폴이 출연했다. 루시드폴은 가수이지만 제주도에서 귤농사를 짓고 있다. 알쓸신잡2 제주도 편에 루시드폴이 깜짝 손님으로 방문했다. 알쓸신잡 루시드폴 출연루시드폴에 프로필(나이, 학력 ,경력 등)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알쓸신잡 루시드폴


가수이자 농부 루시드폴이 ‘알쓸신잡 2’의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습니다.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서 지난 24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 2 북제주 편’에 손님으로 출연한 루시드폴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알쓸신잡’ 공식 SNS 역시 ‘드디어 감귤 농장주 루시드폴과의 만남, 성사되나요?’라는 글과 함께 같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루시드폴은 유희열, 잡학박사들과 함께 자신의 정규 8집 음반이자 첫 에세이집인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들고 나란히 서서 수줍은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당시 제주에서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진행중이었던 루시드폴은 몰래 온 손님으로 잡학박사들의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훈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루시드폴이 ‘알쓸신잡’ 첫 시즌에서 잡학박사로 섭외 요청을 받은 바 있지만 바쁜 농사일로 고사를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농부이자 가수, 작가로 변화무쌍한 스펙을 선보인 바 있는 루시드폴의 다양한 경력도 공개됐습니다. 또한 제주에서 4년째 농부로 지내고 있는 루시드폴이 경험한 제주에서의 이야기와 특유의 스위스 개그를 들려주며 자신이 직접 기른 무농약 인증을 획득한 감귤을 가져와서 출연진들과 나눠먹기도 했습니다. 방송 출연 이후 루시드폴은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 (알쓸신잡2)에 루시드폴이 특별출연했습니다. 이날 멤버들이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귤을 들고 루시드폴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유희열은 “제주도에 오니까 이렇게 얘를 본다. 소속사 가수를 여기 오니까 봐”라며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유희열은 “이 친구가 화학, 물리, 생명공학 했다. 처음에 <알쓸신잡> 박사님 중 한 분으로 루시드폴 섭외를 했었다. 화학박사이기도 하고 특허도 내고 그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내 루시드폴의 허당끼에 “그래서 이 프로 안 한 게 다행이다, 알쓸신잡 없어질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현재 서점에서는 출간 1개월만에 4쇄에 돌입할만큼 인기리에 판매 중인 ‘모든 삶은, 작고 크다’는 루시드폴의 정규 음반과 수필을 결합시킨 ‘에세이 뮤직’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듣기’와 ‘읽기’가 동시에 가능한 컨텐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루시드폴이 직접 찍은 사진과 글, 그리고 노래까지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노랫말로 손꼽히는 루시드폴의 가사 역시 한 줄기의 감성으로 어우러집니다.

 


루시드폴은 2년여 만에 정규 8집 음반과 책의 발매를 기념해 전국 8개 도시 투어 콘서트 ‘읽고 노래하다’로 전국을 돌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제주에서 시작된 이 공연은 이번 주말에는 전주에서 치러지고, 12월에는 부산, 대전, 서울, 대구로 이어지며 에세이 뮤직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가져오는 공연 관람객들과는 공연 후 사인회도 진행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휴지보다 못한 너희들 종이 사지 않겠어’. 홍익대 인근 인디신이 뜨겁게 달아오르던 1998년, 록밴드 미선이는 1집 ‘미선이’ 수록곡 ‘치질’에서 일부 주류 언론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꽃다운 밴드 이름과 달리 곡엔 서슬 퍼런 풍자가 가득했습니다. 

 


당시 300원이던 신문 한 부 값도 아깝다며 사회 비판적인 곡을 썼던 이는 루시드폴 입니다. 요즘 ‘음악 농부’라 불리는, 그 사내가 맞습니다. 제주에 살며 통기타로 세상 낭만을 다 길어 올리는 것 같은 루시드폴은 대학생 때 피 끓는 로커였습니다. “개 같은 세상에 너무 정직하게 꽃이 피네”(‘진달래 타이머’)란 가사처럼 그에겐 반골의 피가 흘렀습니다.

 


루시드폴의 삶은 반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스위스로 유학까지 가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딴 그는 2009년 돌연 공부를 접었습니다. 세계적인 과학 잡지 네이처에 논문이 실려 화학 교수가 될 수도 있었던 그는 2014년 후 제주로 내려가 귤 농사를 지었습니다. 지난달 30일 8집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책(예담)으로 엮어 냈습니다

 


루시드폴은 “음악도 창작물이니 큰 의미에선 작가라 볼 순 있지만, 스스로 글을 쓰는 작가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난 싱어송라이터다. 그간 여러 곳에서 기고 제안이 들어왔는데도 모두 고사했다. 물론 예전엔 시인이 되고 싶었다. 노랫말이 불안정하다고 느껴 문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가사를 쓰고 싶은 바람에서다. 어느 순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멜로디 안에 운문처럼 이야기를 담는 게 가장 완성된 형태가 아닐까였다. 음악에 대한 존중이 더 커졌다고 볼 수 있고.”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날 잘 몰랐던 것 같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성장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음악밖에 없더라. 난 문학 소년도, ‘시네마 키드’도 아니었다. 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나를 키운 8할은 음악이었다. 난 문장의 아름다움에 둔감한 편이다. 즐겨 읽었던 그리고 읽는 책도 문학보단 인문, 사회 서적이 많았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보단 산림학자가 쓴 나무 얘기에 끌렸다. 문학적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건 마종기 시인의 작품과 일본 농부 작가인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 정도였던 것 같다. ‘유행가 가사처럼’이란 말이 있었잖나. 예전엔 대중가요의 노랫말을 깎아 내리는 시선이 싫었다. 그 분위기에 노랫말에 대한 열등감이 생겼던 것 같다. 이젠 그 틀에서 벗어나 (창작하는 데) 자유롭다. 음악이 (글보다) 더 아름답다는 생각도 하게 되고.”라고 말했습니다.

 


루시드폴은 제주도에 대해 “처음(2014)에 제주에 내려가서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 환경이 완전히 바뀌었으니까. 외국이 아무리 살기 좋다고 해도 환경이 바뀌면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스트레스들이 있다. 40년 가까이 도시에 살다 시골로 내려오니 인간 관계를 맺는 방식부터 변해야 했다. 제주에 가니 이웃들 모든 집에 대문이 열려 있더라. ‘어디까지 내 삶을 남과 공유해야 하나’란 고민이 생겼다. 처음엔 이웃들 따라 무조건 오픈하고 살아보자 마음 먹었다. 도시에선 내 공간이 철저히 분리되지 않나. 주거 환경도 직장 환경도. 농사하려면 주고 받는 일이 전제가 돼야 한다. 관계 맺기에 대한 긴장이 쌓이니 어느 순간 우리도 모르게 우울증 같이 게 생겼던 것 같다. 어머니께서 제주 집에 오셨을 때 한 번 운 적이 있다. 제주에 팔삭이란 과일이 있다. 귤과 자몽을 섞은 것 같은 맛이 난다. 원래 색다른 걸 좋아해 이걸 사 놓고 먹었는데, 어머니께선 ‘얘들이 돈이 없어 한라봉을 못 사먹고 이걸(팔삭) 먹나 보다’라고 생각해 서글프셨나 보다. 팔삭 표면이 귤과 비교해 좀 거치니까. 일상의 변화와 오해들이 쌓이면서 힘들었고,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난 멜로디를 떠올리거나 동화를 쓰고 아내는 시를 쓰고 번역을 했다. 우리 나름대로 탈출구였던 거다. 지금은 물론 안정을 찾았고, 이웃 분들에 너무 고맙지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을 시작할 때부터 전쟁이다. 책에 농사할 때 찍은 사진이 없다. 찍을 시간이 없어서다. 농사하면 밀짚모자 쓰고 목에 수건 하나 두른 뒤 여유롭게 일할 것 같지만, 아니다. 우리 부부가 11월에 결혼식을 올렸는데, 식 직전까지 귤을 땄다. 신혼여행을 다녀와서도 귤을 수확했고. 다만, 삶은 단순해졌다. 하루에 해야 하는 일이 정해져 있으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둘 중 한 명이 밥을 차리면 상대방은 커피를 내린다. 설거지 한 뒤 보현(반려견 이름)이와 산책하러 간 뒤 과수원 일을 하고...”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꽃씨를 나누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청취자들이 내가 키운 꽃씨로 내 음악을 들으며 집에서 각각 키운 뒤 자라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어떨까’하는 상상이다. 음악이 온라인에 꽃처럼 퍼질 것 같았다. 농사를 둘러싼 나를 향한 사람들의 엇갈린 시선을 알고 있다. 음악하면서 농사 짓는다고 하니 ‘취미로 하는 거 아냐’ ‘농부 코스프레 하는 거지’란 말도 있다. 난 허브 하나를 심어도 그 씨를 뿌린 사람은 농부라고 생각한다. 대농이든 나처럼 과수원을 하는 소농이든 농부는 많으면 많을수록 무조건 좋다고 생각한다. 생명을 일구는 일이지 않나. 난 농부라서 자랑스럽다.” 라고 말했 습니다.

 

루시드폴 프로필


출생 1975년 03월 18일, 서울

소속 안테나

직업 가수, 농업종사자, 작가

성별 남성

소속 그룹 미선이

데뷔 1998년 미선이 1집 앨범 'Drifting'

학력 로잔 연방공과대학 대학원 생명공학 박사 졸업

경력  그룹 '미선이' 멤버



루시드폴은 1975년 3월 18일 출생으로 스위스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루시드폴은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거울의 노래"로 동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 『레 미제라블』 앨범을 내면서 음악에만 몰두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11년 세계음악기행,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앨범 작업을 위해 음악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하차하고 12월 20일 아름다운 날들을 발매, 이후 2013년 10월 23일 꽃은 말이 없다.를 발매했습니다. 시적인 가사와 섬세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유명하고 사회 이슈와 관련된 곡도 가끔 써내는 편입니다. 

 


1997년도에는 "미선이" 밴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하였습니다. 미선이 멤버의 군입대로 혼자가 되자, 2001년 루시드폴이란 이름으로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했는데 그대로 솔로 활동으로 이어진 케이스입니다.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는 김민정이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한 영화 <버스, 정류장>의 OST를 맡으면서부터 입니다.

 


자기의 노래를 시집으로 모아서 '물고기 마음'이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이 책에는 노래 물고기 마음, 여기서 그대를 부르네 두 곡이 수록돼있습니다. 그리고 의사 겸 시인으로 활동 중인 마종기와 2년간 나눈 편지를 모아, '아주 사적인, 긴만남'을 출판했습니다. 2013년 1월, 시집에 이어 소설 '무국적 요리'를 출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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