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겸 방송인이였던 신정환 복귀 확정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신정환은 9월 신규 예능을 통해 복귀 예정이라고 한다. 신정환 복귀에 대한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신정환 복귀 확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신정환 복귀 확정


신정환의 오는 9월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복귀와는 달라진 그의 태도가 주목되고 있다. 



코엔스타즈는 지난 12일 “최근 신정환이 엠넷과 논의 끝에 오는 9월 론칭 예정인 신규 예능을 통해 복귀할 것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복귀 예능은 초심 소환 콘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신정환이 2010년 원정 도박 논란으로 모든 연예계 활동을 접은 지 7년 만의 복귀다. 그는 2011년 국외원정도박혐의롤 받고 구속 기소됐고,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6달 만에 모범수로 석방된 후에는 자숙의 의미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그의 근황으로 싱가포르에서 빙수 가게를 열었다는 소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간간히 알려져왔다. 




그도 그럴 것이 신정환의 도박 혐의는 2010년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에도 도박 혐의로 방송계에서 퇴출된 바 있어 ‘상습 도박’이라는 딱지가 붙었다. 게다가 필리핀에 도박 빚으로 억류됐음에도 뎅기열에 감염됐다며 병원 설정 사진을 찍어 자기 변명에 이용해 괘씸죄가 추가됐다. 



신정환은 첫 도박 논란 후 3개월이란 짧은 기간의 자숙을 가졌다. 그는 “별다른 스캔들 하나 없었는데 이번 일로 걱정 많이 끼쳐 죄송하다. 복귀 후 좋은 웃음, 밝은 모습으로 보상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곧 공중파 주요 예능프로그램의 자리를 쉬이 꿰찼다. 도박 경험은 그의 풍부한 개그 소재 중 하나가 됐다. 대중도 한 번의 실수는 눈 감아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복귀는 다르다. 그의 복귀가 기정사실화됐지만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많다. 그는 단 한 번의 실수로 퇴출의 늪으로 빠진 것이 아니라, 거듭된 거짓말과 반성 없는 행동으로 대중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신정환의 복귀 태도는 한층 무겁고 진지하다. 지난 12일 팬카페 아이리스에 직접 올린 글에 7년 전 잘못에 대해 ‘평생 지고 가야 할 제 몫의 책임’ ‘하루도 잊지 않고 후회하고 반성’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그는 그 사이 결혼도 했고, 아이도 생겼다.


신정환의 두 번째 복귀는 분명 첫 복귀처럼 쉽지만은 않을 터다. 달라진 그의 태도처럼 앞으로 방송에서 보여줄 모습도 전과 다를지, 판단은 대중의 몫이다.



신정환이 방송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푹 쉬세요 그냥”, “보기 불편함”, “낯짝이 두껍네…”, “자숙하고 있지 그냥?”, “죄송하다고 빌면 죄가 없어지나요?” 등 댓글을 남기며 싸늘한 반응을 드러냈다.



신정환은 12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 아이리스에 글을 올려 복귀 심경을 전했다.



신정환은 먼저 2010년 원정도박 사건을 언급하며 “저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과 방송 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렸던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사건 이후 하루도 잊지 않고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한국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빙수 가게를 연 것도 그런 이유였다. 도저히 여러분들을 뵐 낯이 없었다. 그래서 복귀 같은 것은 꿈도 꾸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게를 연 지 1년이 지나면서는 저의 의사와 무관하게 복귀를 점치는 기사들이 올라왔다”“주위에서 넌지시 복귀에 대한 의사를 물어볼 때마다 ‘도대체 누가 저를 원해요?’라고 반문했다. 그저 잊으려 애썼다”고 했다.



신정환은 “그러던 제게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아내의 임신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태어날 아이는 혼자 살던 제가 느껴보지 못했던 큰 힘이 됐다. 저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고 저 스스로도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곧 태어날 제 아이에게는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었다”며 “그 무렵 마침 현 소속사의 대표님께도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부족하지만 저에게 온 마지막 기회를 최선을 다해 잡고 놓치지 않겠다”며 “쉽지 않을 결정으로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다짐과 감사를 전했다. 


▼신정환이 팬카페에 남긴 소감▼ 


아이리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신정환입니다. 글로 제 마음을 전하려 하니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저는 지난 4월 코엔스타즈와 계약을 맺으며 짧게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7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고 프로그램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되어 좀 더 자세히 저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2010년 원정도박 사건으로 저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들과 방송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렸던 점 다시 한번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진실하지 못한 태도로 거짓 변명에 급급한 저의 잘못을 깨달았을 때 빨리 용기 내서 돌아와 용서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마음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평생 제가 지고 가야 할 제 몫의 책임입니다. 사건 이후 하루도 잊지 않고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빙수 가게를 연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 도저히 여러분들을 뵐 낯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복귀 같은 것은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찌 감히. 돌이켜 보면 그때는 정신없이 바쁘던 한국에서의 나날들이 모두 사라지면서,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흐르지 않는 시간을 잘 보내려고 더 열심히 일에 몰두했습니다.  



그런데 가게를 연 지 1년이 지나면서는 저의 의사와 무관하게 복귀를 점치는 기사들이 올라왔습니다. 관심을 가져 주시는 건 감사했지만 그저 조용히 지내고 싶었는데. 기사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댓글은 읽지도 못했습니다만 기사만으로도 저에 대한 냉담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고 저는 용기를 잃은 채 점점 작아져 갔습니다. 주위에서 넌지시 복귀에 대한 의사를 물어볼 때마다 “도대체 누가 저를 원해요?”라고 반문했습니다. 그저 잊으려 애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엔 가부터 조금씩 입소문을 탄 가게에 한국 손님들께서 많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얼굴 뵐 면목이 없어 떠나 온 곳인데 굳이 먼 데서 저를 만나주시고 격려도 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정말 황송하면서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제 앞이라 그저 좋게 이야기해주신 건가 생각도 해봤지만 꾸준히 격려와 위로를 받다 보니 부끄럽지만 아주 조금씩 용기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결정은 내리지 못하고 그저 전전긍긍하며 그리워만 했었습니다.  


그러던 제게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아내의 임신 소식이었습니다. 아내와 태어날 아이는 혼자 살던 제가 느껴보지 못했던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리고 저 스스로도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곧 태어날 제 아이에게는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었습니다.  


그 무렵 마침 현 소속사의 대표님께도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내와 태어날 아이 앞에 다시 각오를 다지게 된 지금 타이밍이 아니면 10년이 넘어갈 수도, 어쩌면 영원히 기회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지난 7년 가까운 시간들이 모아지면서 가게에 온 사람들, 적지만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 주변 지인들의 말, 아내의 말과 대표님의 말들이 부족한 제게 마지막 용기를 주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부끄럽지만 용기 있게 나가고 실망 드렸던 분들께 내 남은 에너지를 다 쏟아서 보여드리자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분 앞에서 다짐합니다. 다시는 과거와 같은 어리석은 잘못으로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것임을 다짐합니다. 더는 태어날 아이에게 부끄러운 아빠이고 싶지 않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에게 온 마지막 기회를 최선을 다해 잡고 놓치지 않겠습니다. 따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리기가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실망시킨 시간만큼 몇백 배 노력으로 조금씩이나마 갚아 나가겠습니다. 여러분 앞에 비춰지는 매 순간순간을 무겁게 여기고 후회를 남기지 않겠습니다. 단 한 분이라도 고개를 끄덕여 주신다면 최선을 다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쉽지 않을 결정으로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열심히 열심히 갚아 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속사 코엔스타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신정환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신정환의 복귀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 다음과 같이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신정환이 Mnet과 논의 끝에 9월 론칭 예정인 신규 예능을 통해 복귀할 것을 확정지었습니다.

신정환의 복귀작은 당초 언론에 알려진 '꼬꼬닭'이라는 가제와 시골에서 닭을 키우고 땀을 흘리며 갱생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초심 소환 프로젝트' 컨셉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될 예정입니다. 상세 출연진 및 정확한 편성 일자에 대해서는 결정되는대로 안내를 드릴 예정이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신정환은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 새롭게 바뀐 방송가의 흐름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지만,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그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떨리고 긴장된다. 이 모든 것은 제가 견뎌야 할 과정이고 시험대이다. 최선으로 행동하고 진정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신정환은 7년여의 자숙 기간을 가졌으며, 소속사를 통해서도 대중 앞에 반성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출발점에 선 신정환에게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출생 1974년 05월 10일

소속 코엔스타즈

직업 MC, 방송인, 가수

성별 남성

소속 그룹 신나고, 컨츄리꼬꼬

신체 키 180cm, 몸무게 70kg, 혈액형 O형

데뷔 1994년 룰라 1집 앨범 'Roots of Reggae'

학력 서울예술대학교 사진과

수상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부문 남자우수상

문화관광부장관 감사패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 디지털 아트 인기상

국정홍보처 감사패

한국방송공사 올해의 가수상




더 많은 분이 이 글을 보실 수 있도록 "공감"  ♥ 한 번씩 눌러주세요. 

로그인도 필요 없습니다. 


꼭 한 번만   "공감" 눌러주세요 +_+

감사합니다.  ^.^ 


'인물백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근당 이장한 녹취록  (1) 2017.07.14
조승현 대표 이시영  (0) 2017.07.13
박종진 바른정당  (0) 2017.07.13
에티오피아 외교관 성폭행  (0) 2017.07.12
황영철 국회의원  (0) 2017.07.12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