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산단 GS칼텍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여수산단 GS칼텍스 화재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수산단 GS칼텍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 이다. 여수산단 GS칼텍스 화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여수산단 gs칼텍스 화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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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산단 공장에서 10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일 단지 내 공장 변전실에서 화재가 난지 8일만입니다.
이날 오전 6시 38분께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GS칼텍스 2공장에서는 대규모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8대 등 장비 28대, 경찰과 소방관 등 인력 26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불을 끄고 2차 사고 예방 조치를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20여분만에 큰 불길을 진압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화재는 원유에 열을 가해 아스팔트 등을 추출하는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의 냉각기 인근 배관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장에는 소방차 18대 등 장비 28대와 경찰, 소방관 등 260여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으며 2차 사고 예방 조치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공장측도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7시 30분께 원료공급밸브를 완전 차단했으며 남은 연료의 자연 연소를 유도하는 등 협력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재현장에서 10여㎞ 떨어진 죽림지구에 사는 여수시청 직원 나모씨는 “천둥이 울릴 때처럼 큰 소리가 나서 잠을 깼다”고 말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집밖으로 뛰어나온 주민들이 시청으로 문의 전화를 해오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GS칼텍스 여수산단 공장에서는 지난 2일에도 벤젠·톨루엔·자일렌(BTX) 공장 변전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공장 내부의 자동소화설비가 작동해 큰 불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변전실과 연결된 공정의 전기 공급이 끊어지면서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여수산업단지는 1967년~1969년 조성을 효시로 1979년 10월 완공되었습니다. 전용부두의 설치, 공업용수의 확보(1일 25,000t), 산업도로의 건설 등을 1969년 3월경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돼 1973년 제7비료공장(남해화학)이 건설되어 연 260만t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생산시설이 가동되었습니다다. 그 외에도 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되어 이곳에 호남에틸렌을 비롯하여, 호남석유 ·한양화학 ·한국다우케미컬 등의 대규모 석유화학공장들이 건설되었으며, 석유화학 관련단지 14만 평도 조성되어 공장들이 들어섰습니다. 생산업체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에게 생활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66 km2의 쌍봉주거단지와 330 km2의 화치(華峙)단지 등이 조성되었고, 삼일배후단지도 만들어졌습니다. 삼일항의 부두시설도 확충되었는데, 제 7비료공장 및 한국다우케미컬의 전용 시설로서 연간 342만 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낙포부두와 석유화학계열 공장들의 전용시설로서 연간 74만 6000 t의 화물처리능력을 가지는 중흥부두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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