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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정성훈을 방출했다. LG는 정성훈에게 내년 재계약 대상자가 아님을 통보했다. LG 구단은 타 구단이 정성훈을 지명하지 않더라도 재계약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정성훈 방출정성훈 프로필(나이, 학력, 경력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한다 

 정성훈 방출


LG 트윈스가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을 방출해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22일 LG 구단 측은 이날 오전 정성훈에게 계약연장 불가를 통보했다고 구단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2차 드래프트에서 정성훈이 타 팀 유니폼을 입지 못하더라도 결별하겠다는 뜻입니다.

 


LG의 류중일 신임 감독은 팀내 최고참으로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는 박용택과 정성훈이 후배들을 이끌도록 할 것으로 보였지만 의외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정성훈은 1999년 해태에 고졸 신인으로 입단해 KIA와 현대를 거쳐 2009년부터 두 번의 자유계약선수(FA)를 거쳐 LG에만 9년 간 몸담았습니다. 그는 우타자 최초의 2000경기 출전 2000안타를 달성한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인 정성훈은 2013년 LG를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며 올 시즌에도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2리로 기록했습니다.

 


LG 구단 관계자는 "팀에서 교체요원, 대타요원으로 올시즌 나름대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내년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수받을 일은 아니지만 팀으로선 나름대로 깊은 고민을 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출 통보에 있어 시기적인 문제도 고려했습니다. 2차 드래프트에 앞서 따로 거취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고참 선수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였음도 전했습니다. 정성훈이 여전히 대타로 경쟁력이 있다는 내부판단도 있었으나 팀의 체질개선을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LG팬들로선 아쉬울 수 있는 결정이입니다.

 


정성훈은 올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276타수 86안타(0.312)에 6홈런 3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주로 대타나 교체요원으로 뛰었습니다. 정성훈은 1999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KIA 타이거즈와 현대 유니콘스, 우리 히어로즈를 거치며 FA를 두번이나 경험했습니다. 올해까지 9년간 LG에서 뛰었습니다. 통산 19시즌 동안 2135경기에서 타율 2할9푼3리, 2105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방망이는 자신이 있는데…." 


LG 트윈스가 베테랑 정성훈에 재계약 불가 방침을 전했습니다. LG는 22일 정성훈에게 2018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올시즌 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어 1년 계약을 했습니다. FA 자격은 얻을 수 없고, 단년 재계약을 해야했는데 구단은 불가 방침을 내세웠습니다. 

 


정성훈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난 9년 간 LG를 위해 열심히 뛰어왔고, 올시즌 성적도 115경기 타율 3할1푼2리 6홈런 30타점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공교롭게도 2차드래프트가 열리는 날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팀들은 굳이 2차드래프트에서 정성훈을 데려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자유 신분으로 어느 팀이든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정성훈은 "갑작스럽게 이런 결정이 나 뭐라고 말하기도 힘들다. 그동안 LG를 위해 9년 간 정말 열심히 뛰었다. 내가 이정도 선수밖에 안됐던 건가 솔직히 자괴감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정성훈은 이어 "나도 돌아가는 상황을 안다. 엄청난 대우는 바라지도 않았고, 연봉 삭감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었다. 재계약 협상만 기다리며 운동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방출이 결정됐다"고 말하며 허탈해 했습니다. 

 


정성훈은 "아직 방망이만큼은 자신이 있다. 미래 같은 건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다. 일단은 어디서든 기회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군, 2군 상관 없이 유니폼을 입고 더 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LG는 류중일 신임감독과 양상문 신임단장 체제로 팀 개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 단장이 일본 고지에 날아가 류 감독과 상의한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양 단장은 "2차드래프트가 열리기 전 40인 엔트리에서 빠졌음을 알려주는 게 정성훈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 내용이 2차드래프트 종료 후 알려졌으면 더 나았을텐데 상황이 복잡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성훈 프로필


출생 1980년 06월 27일

직업 야구선수

성별 남성

신체 키 182cm, 몸무게 83kg

데뷔 1999년 '해태 타이거즈' 입단

학력 광주 제일고등학교

경력

LG 트윈스

우리 히어로즈

제29회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

프로야구 올스타전 서군 대표

현대 유니콘스

기아 타이거즈

해태 타이거즈



정성훈은 이광은-송구홍-한대화 이후 한동안 끊어졌던 3루수 계보를 이어받았습니다. 같은 년도에 FA 영입 된 이진영은 먹튀vs아니다로 논란이 되었지만 정성훈만큼은 그런 논란도 별로 없었습니다.

 


정성훈은 고등학교 시절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부의 황금 내야진(최희섭-송원국-정성훈-이현곤)의 일원이었습니다. 프로 입단 후 3루수로 주로 뛰었던 이현곤과 반대로 고등학교 재학시절에는 유격수로 활약했습니다. 프로 데뷔해인 1999년도에 타율 .292, 7홈런으로 신인왕 후보에도 이름을 올립니다. 

 


포지션은 유격수로 시작했지만 얼마 안 가 홍현우가 2루수로 이동하고, 박계원이 유격수로 자리잡자 수비 부담이 적은 3루수로 전업하였습니다. 그 이후 홍세완의 입단으로 잠시 유격수로 복귀하기도 했지만 홍세완이 3루에서 수비불안을 일으키고 오히려 유격수로는 안정된 수비를 보이자 3루수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종범은 일본에서 복귀해서 그 3루자리를 꿰찼습니다. 2002시즌에는 9번타자로 활약하면서 규정타석에 조금 모자랐지만 3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종범, 김종국의 테이블세터에게 오히려 밥상을 차려주는 공포의 9번타자로 군림하였고, 도루도 만만치 않게 성공시키며 또 다른 테이블 세터의 개념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김성한 당시 KIA 감독은 이 즈음만 해도 평가가 높은 내야 유망주였던 이현곤을 믿고 팀내 거포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10억원까지 얹어주면서 박재홍과 정성훈을 트레이드하게 됩니다. 당시 정성훈과 이현곤은 타이거즈의 차세대 핫코너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었으며, 1루수 장성호, 2루수 김종국, 유격수 홍세완으로 정해진 가운데 정성훈과 이현곤 중 하나를 타 팀으로 트레이드하여 내야진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결국 정성훈이 트레이드 카드로 선택되어 현대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성훈은 현대에서 타격 포텐이 터지게 되었고, 반면 박재홍은 KIA에서 태업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난 뒤 SK로 재트레이드되는 등 실패했고, 이현곤이 2007시즌을 빼면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기아팬들에게 있어서 정성훈은 아까운 선수로 남게 되었습니다.

 


2003년 빵횽의 트레이드 상대가 되어 현대 유니콘스로 이적합니다. 이적 첫해 0.343의 타율을 기록하지만 시즌 중후반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 투수 라이언 글린의 공에 손목을 맞는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 규정타석 미달로 타격왕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합니다.

 


2004년은 2003년때 손목부상 후유증으로 인한 저조한 성적 + 병역비리 크리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나, 이듬해 2005년에는 팀내 중심타선 역할로 부활. 그리고 2006년 제 1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활약으로 병역특례를 받습니다. 2006년~2007년 2시즌동안 현대에서 공-수 양면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LG에 합류한 첫 시즌인 2009년, 3할대의 타율과 안정적인 3루 수비로 FA의 성공사례로 남습니다. 최종 성적은 121경기 0.301 126안타 10홈런 70타점 5도루. 3루에서 정성훈이 정착함에 따라 본래 3루의 주인이었던 김상현은 준수한 3루 백업인 박기남과 패키지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페넌트레이스 MVP와 홈런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정성훈은 2012시즌을 마치게 되면서 두 번째 FA 계약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주찬과 더불어서 2012년 스토브 리그의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LG 트윈스에 김기태 감독과 단장 모두 이진영과 정성훈을 모두 잡기로 한 상태였지만 정성훈을 노리는 구단도 굉장히 많을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신생 구단인 NC 다이노스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노릴 가능성이 컸으며, 한화 이글스에 새로 부임했던 김응용 감독 역시 FA 보강을 요청한 상태였기 때문에 정성훈을 원할 확률이 컸습니다. 마찬가지로 3루수가 가장 큰 구멍으로 여겨졌던 넥센 히어로즈와 이범호의 부상 등으로 3루에 공백이 생긴 친정 팀 KIA 타이거즈 역시 정성훈을 노릴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FA에서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전년도의 FA 시장에서의 내부 단속을 실패한 LG 트윈스였고, 그 해 11월 12일 LG에서 2번째로 FA를 선언한 이진영과 4년간 총액 34억 원에 재계약했습니다. 이에 많은 LG 팬들은 한 시름 덜었습니다. 못해도 10억 원은 더 받을 수 있던 걸 고려하면 의리로 남은 듯 합니다. 

 


2017년 11월 22일 정성훈이 방출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LG 정성훈, 충격의 방출 통보 엘지팬들의 반응은 정말 충격적이라는 반응들입니다. 류중일 감독이 삼성시절 베테랑들 잘챙기기로 유명했던 감독이기에 과연 정말로 이번 방출에 감독의 의중이 들어갔는지 의문이라는 반응들도 있습니다. 이후 양상문 단장 공식 인터뷰에서 전지 훈련지인 일본 고지로 직접 가서 류중일 감독과 상의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류중일의 의중이 반영됐음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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