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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 대표는 김수로 프로젝트로 알려진 공연기획 제작자로 최진 대표가 지난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최진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표가 차 안에서 사망한 것이 목격됐다. 최진 대표에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최진 김수로프로젝트


'김수로프로젝트'로 유명한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최진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것. 최진 대표의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고,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며 자살로 추정된다고 경찰 측은 밝혔습니다.



특히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최근 경제난을 겪었습니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연극, 음악극, 뮤지컬 등을 넘나들며 여러 편의 작품을 제작해왔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에 교육, 음식료, 해외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세를 늘렸지만 90억 원의 부채를 얻게되고 최근 최진 대표는 회생 신청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최진이 대표로 있는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김수로의 이름을 딴 공연사업인 '김수로프로젝트'로 유명한 공연기획 제작사 입니다. 김수로 프로젝트는 배우 김수로의 주도로 연극과 뮤지컬을 기획, 제작해온 프로젝트 입니다. 2011년 문화사업에 대한 비전을 갖고 김수로와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최진 대표가 의기투합해 만든 브랜드 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고전, 창작, 라이선스 작품까지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을 만들었습니다.


2011년 연극 '발칙한 로맨스'로 시작돼 지난해 막을 올린 '로미오와 줄리엣'까지 20편의 공연을 올렸습니다. 음악극 '유럽블로그'를 비롯해 '머더 발라드', '발칙한 로맨스', '택시드리벌', '까사발렌티나', '친정엄마',  '고래고래', '곤 투모로우' 등 다양한 연극, 뮤지컬이 있습니다. 김수로 프로젝트는 2012년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시작해, ‘밑바닥에서’ ‘인터뷰’등을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뉴욕의 세인트 클레멘츠 극장서 개막하며 해외 무대로도 진출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최진 대표는 뮤지컬과 연극에서 연달아 흥행작을 내놓으며 승승장구 했지만, 최근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다가 90억원의 부채를 졌습니다. 이달초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7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한 바 있습니다. 



'김수로 프로젝트'의 최진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연인 중 유일하게 대체가 불가능한 영역이 제작자"라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2015년 최진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김수로 프로젝트가 중단되지 않고 100탄까지 갈 수 있었으면 한다” 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16년 20탄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김수로 프로젝트는 막을 내렸습니다.



한편의 공연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자 중단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제작자’ 입니다. 제작자들이 없으면 공연 시장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연기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대표 겸 제작자인 최진씨는 “공연인 중 유일하게 대체가 불가능한 영역이 제작자”라고 했습니다. 돈과 직결된 제작자의 책임을 대신 떠 맡으려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리스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사람, 끝까지 완수하는 제작자가 되고자 했습니다. 또한 제작자에 대한 인정과 격려 역시 필요함을 피력했습니다. “투자사가 모든 리스크를 지고 업사이드를 가져가는 다른 산업과는 달리 원금 보장 투자가 많은 공연계 현실에서, 제작자는 모든 리스크를 책임져야 한다. 좀 더 건전한 투자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게 같이 노력을 할 수 있었음 한다.”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창작의 희열을 맛본 이는 결코 이 곳, 공연계를 뜰 수 없다. 그래서 그는 “꿈을 꾸는 것 이상으로 꿈이 중단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꿈은 “최소한 아시아에서는 가장 활성화되고 큰 문화시장 규모를 가진 나라가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것, 더 나아가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공연 문화가 발달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 우리의 문화를 더 알릴 수 있는 그런 천병역할을 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2017년 8월 현재 그의 꿈은 중단 됐고,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예술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하던 그는 현재 없습니다.



누리꾼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가족은 어떡하냐", "무리한 사업이 화를 불렀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돈이 무섭다. 안타깝다", "앞날 창창한 분이 왜 돈 때문에 힘든 선택을 하신건지",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따른 외로움도 무시 못 한다", "그 놈의 돈이 비관과 분노로 이어진다", "운명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왜 이렇게 우울한 일만 벌어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진 대표가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수로 프로젝트는 2011년 영화 제작 후 영화와 드라마 제작프로듀서, 커피전문점 홍보이사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2012년 새로 시작된 김수로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바로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이었습니다. 또 김수로는 김수로 프로젝트 일환으로 그해 3월부터 망고식스의 홍보이사로 합류, 브랜드마케팅을 비롯한 홍보, 기획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나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2014년 김수로 프로젝트는 ‘밑바닥에서’ 등 고전으로 시작했고, 김수로 프로젝트에는 임정희를 비롯해 주종혁, 려욱, 뮤지컬 배우 최정원, 김민교, 박건형 등 배우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명실공히 대학로 최고의 흥행브랜드였던 김수로 프로젝트의 뮤지컬 ‘인터뷰’는 지난 2월 뉴욕의 세인트 클레멘츠 극장서 개막하며 해외 무대로도 진출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속사정은 달랐습니다. 사망한 최진 대표는 사업 확장으로 인해 90억원의 부채를 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법원 등에 따르면 채권자는 기업은행 외 115명으로 이 중 대다수는 출연 배우와 스태프가 속한 회사들입니다. 아시아브릿지콘텐츠 작품을 공연한 대명문화공장, 두산아트센터, 김수로 소속사인 SM C&C 등이 포함됐습니다. 대기업 출신의 프로듀서인 최진 대표는 연예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 HQ 부사장을 지냈습니다. 2011년 문화사업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배우 김수로와 의기투합해 '김수로프로젝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가수 허규가 '김수로 프로젝트' 공연기획 제작사인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최진 대표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허규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진 대표와 국화꽃 사진을 올린 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부디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대표님 보고 싶습니다"라는 추모 글을 게재했습니다. 


배우 김민교가 아시아브릿지컨텐츠 고 최진 대표를 추모했습니다. 김민교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작가이자 연출을 했던 저에게 최진 대표님은 늘 지지자이고 동반자이고 큰 형님이셨다”며 “사랑하고 죄송하다. 고생 많으셨다. 이제 하늘나라에서 맘 편히 쉬세요”라고 적었습니다. 김민교는 고 최진 대표가 이끈 공연 사업 ‘김수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발칙한 로맨스’를 연출한 이력이 있습니다. 



공연 및 제작업체인 아시아브릿지콘텐츠에 대해 포괄 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 포괄 금지명령은 법원이 채권자들에 대한 채무자 회사의 재산에 대한 일체의 강제집행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결정입니다. 법원은 “채권자가 채무자 회사에 대해 개시결정이 있을 때까지 회사의 재산에 대해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 제11부 (주심 김상규 판사) 회생(법정관리) 신청했습니다. 회사의 채권자는 115명이고 이 중 일부는 뮤직컬 배우들입니다. 회사는 2015년 총자산 61억 7500만 원, 매출액 103억 2000만원, 자본총계 마이너스 3억2700만원, 영업이익 2300만원, 당기순이익 1억 53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까지 연극 ‘데스트랩’, 뮤지컬 ‘광염소나타’ 등을 공연 중이거나 공연했던 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대표 최진)의 회생신청이 받아들여져 법원으로부터 포괄적 금지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서울회생법원 제11부(재판장 김상규 판사)는 3일 접수한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회생(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여 7일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습니다. 이어 “회생절차의 개시신청에 대한 결정이 있을 때까지 모든 회생채권자 및 회생담보권자에 대하여 회생채권 또는 회생담보권에 기한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또는 담보권실행을 위한 경매절차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경 건대교수·변호사는 “포괄적 금지명령은 개별적인 중지 명령에 의해 회생절차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모든 채권자를 상대로 각종절차의 동결이 전면 인정된다”며 “채무자인 제작사(아시아브릿지컨텐츠)에 상당히 유리한 만큼 법원이 채권자들의 입장까지 감안해 그 요건을 판단하고 결정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후속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법적 소견을 밝혔습니다. 



‘법원 대국민서비스’에 공개된 정보 검색 결과에 따르면 채권자는 116개 회사 및 개인입니다. 기업은행, 국민은행, 기업비씨카드 등 은행권과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곤투모로우’ ‘고래고래’ ‘블랙메리포핀스’, 연극 ‘택시드리벌’ 등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작 작품 출연 배우 및 소속사, 앙상블, 창작진과 스태프, 대관료 미납으로 인한 공연장, 온오프라인 마케팅업체 등이 주요 채권자들입니다. 이들 채권자에는 최근작인 ‘광염소나타’ 본공연, ‘데스트랩’ 배우 및 창작진, 스태프 등의 일부, 전 직원이나 체불된 것으로 예상되는 이전작 출연 배우들, 스태프들 등의 이름도 누락돼 있는 상태여서 그 채무액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다수의 공연관계자들은 “진즉 터졌어야할 문제가 곪고 곪다가 이제야 터진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지난해부터 배우, 스태프, 직원 등 임금 체불 문제가 심심찮게 불거져 나왔고 올해 들어서는 부쩍 잦아져 조심스레 회생신청 가능성이 제기되곤 했습니다.



추측이 현실이 된 가운데 사태가 여기까지 이른 데 대해 관계자들은 무리한 사세 확장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2015년부터 매년 평균 10회 공연을 올렸고 그 중에는 이전엔 흔치 않던 대극장·중극장 극들도 다수입니다. 무대에만 오르는 배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연료가 높게 책정된 연예인 등이 대거 투입되던 때도 이 무렵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자금·재산을 유용하거나 따로 챙길 시간을 버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이재경 변호사는 “회생신청은 회생가능성있는 채무자를 법률적으로 구제해 채권을 변제하도록 만드는 제도입니다. 그리고 회생 관리인의 최고 목표가 제도를 악용하는 채무자를 색출하는 것입니다. 제도의 취지상 채권자 이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 판단 기준이나 실행이 엄격하다”며 “포괄적 금지명령은 채무자 재산 자체가 동결되는 조치기 때문에 그럴 염려는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공개된 채권자 명단에서 제외된 이들이나 집단에게 불이익이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우려에는 “포괄적 금지명령은 모든 채권자에게 적용되기 때문에 회생개시 명령이 내려진 후 참여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사태로 공연계의 고질적인 관행인 배우, 스태프들의 임금체불(미지급 혹은 지연 지급) 문제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배우나 스태프들이 몇 개월 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출연료와 임금을 지급받는, 일명 ‘임금 돌려막기’는 비단 아시아브릿지컨텐츠만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관행’으로 자리잡은 이 지불 시스템으로 공연계 인력들은 기본적인 생존권조차도 오래도록 불안하고 위태로운 상태였습니다. 한 관계자는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은 노동청 신고가 아예 안된다”며 “배우, 스태프들이 최소한의 처우와 복지가 보장되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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