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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취임식을 갖았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혁신과 변화의 적임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최흥식 금강원장에 대해 프로필(나이,학력, 경력 등)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최흥식 금강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청와대는 8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전날 전자결재로 최흥식 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6일 정례회의를 열어 진웅섭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최흥식 원장을 임명 제청한 바 있습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전자결재를 통해 정해구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첫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된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의 앞에는 ‘금감원 쇄신’이라는 숙제가 놓여있다는 평가입니다. 내정 즉시 반발하고 나선 금감원 노조를 어떻게 껴안느냐가 우선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영원한 숙제’로 남아있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화합’ 문제와 내년 지방선거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감독체계 개편이라는 ‘정답없는 난제’도 넘어어야 할 산입니다.  


최흥식 내정자는 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경영학 중에서도 재무학을 전공했지만,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조세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을 거치면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조세연구원에서는 세제분야를 연구했고 1998년 금융감독위원회에 설치된 구조개혁기획단에 합류해 은행 구조조정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하나금융연구소장을 맡은 후에는 경영전략팀을 신설하고 은행의 글로벌 전략과 비즈니스유닛 체제를 연구하는 등 하나금융의 핵심 전략을 설계했습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퇴임 후 김정태 회장이 취임하면서 당시 최흥식 소장을 사장으로 기용한 것도 그의 기획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를 옆에서 지켜본 이들은 학자인만큼 합리적이고 온화한하면서도 전략적인 두뇌를 지닌 인물로 평가합니다. 금융위는 최 내정자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혁신과 변화의 적임자’로 소개했습니다.  



이번 금감원장 인선은 막판까지 혼선을 빚었습니다. 애초 유력 후보로는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정 이후 금융권은 물론 사회단체 및 소장 학자들로부터 금융경험이 없다는 등 전문성 부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막판 또다른 카드였던 최 내정자가 선택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 내정자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의 재등판설이 불거지기 전까지 초기 ‘금융위원장 후보’로도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이번 인사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당의 한 의원은 “장 실장이 많이 추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ㅅ브니다. 실제 최 대표와 장 실장은 경기고 1년 선후배 사이로 막연한 관계입니다. 또 장 실장과 가까운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최 대표를 하나금융지주 소장으로 영입한 후 지주사장으로 기용할 만큼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관료 출신이 줄곧 장악해왔던 금감원장 자리에 정부가 민간 출신 인사를 기용한 건 그만큼 보다 높은 ‘개혁 성향’의 인사를 통한 ‘금감원의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선임후 일찌감치 금감원장 자리에 ‘관료 배제’의 원칙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파다했습니다. 금감원은 실제 ‘변호사 채용 특혜 비리’ 등으로 전현직 금감원 임원이 재판을 받는 등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금융기관을 감독해야 할 감독자 지위에 얼룩이 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진웅섭 금감원장 퇴임 후 금감원 부원장보 이상의 금감원 임원 인사부터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금감원 노조를 끌어안는 문제는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금감원 노조는 최 대표가 금감원장에 내정되기 전부터 유력설이 불거지자 “하나은행의 최순실·정유라 불법 지원에 대한 검사 결과가 발표되지도 않았는데 하나지주 사장 출신을 임명하는 게 적폐 청산인가”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금감원 노조는 최 대표 직전에 유력한 금감원장으로 알려졌던 김 전 총장를 지지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실세’ 금감원장을 맞으면 금융위의 등쌀에서 벗어나 독립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최 내정자로선 최종구 위원장과 어떻게 ‘최최 라인’의 하모니를 이루며 호흡을 맞춰나갈지 관심입니다. 최 내정자는 감독기구 체계상 최종구 위원장의 지휘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최 위원장보다 5세 연배입니다. 또 장하성 실장을 등에 업고 인선된 것으로 알려져 금융위와의 관계설정이 주목됩니다. 문재인 정부가 감독체계 개편을 공언한 이상 중장기적으로는 감독체계 개편문제도 현명하게 풀어야 합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업계는 아무래도 금융을 아는 이가 오는 걸 환영한다” “최흥식 내정자는 두루 금융을 다 경험했으니 무리수를 두지 않고 합리적인 선에서 (금융개혁을) 추진할 듯하다”고 기대했습니다. 


프로필


출생 1952년 09월 06일, 인천

소속 금융감독원 원장,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직업 금융인, 비영리단체 이사, 연구인

성별 남성

학력 파리9대학 국가박사

경력

금융감독원 원장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하나금융지주 사장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경기대학교 경제학부 겸임교수

한국선물학회 회장

한국증권거래소 공익대표 비상임이사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

현대경제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이사



청와대는 지난 5일 정 교수를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위촉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투표한 신임 금융감독원장 투표에서 최흥식 신임 금감원장의 득표는 1표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내부 익명 게시판 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를 통해 투표한 ‘차기 금융감독원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최흥식 신임 금감원장의 선호도는 후보 9명 중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 직원들은 최 금감원장을 비롯해 당시 하마평에 오르던 허창언 금융보안원장,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 정은보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후보군으로 올렸습니다.금감원 직원 119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허창언 원장의 지지율이 26.9%(32표)로 가장 높았으며 서태종 수석부원장 24.4%(29표), 김광수 원장, 21.0%(25표), 박세춘 부원장 10.1%(12표)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최흥식 금감원장은 1표로 0.8%에 그쳤습니다.

 


직원들은 ‘의미 없다’, ‘후보추천을 먼저 받아 달라’라며 실망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누가 되든 제발 공정하고 바르게’라며 신임 금감원장에 대한 부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 금감원장 내정 전에 유력한 후보로 평가된 김조원 감사원 사무총장은 당시 후보군으로 분류되기 전으로 이번 투표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블라인드 성격상 금감원 출신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반영 된 것 같다"라며 "최흥식 신임 금감원장은 당초 원장 후보로 거론되지 않아 직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최흥식 신임 금감원장에게 최순실에 대한 불법대출 검사와 하나은행 관련 추문에 대한 엄정한 제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은 11일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최흥식 원장과 김승유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긴밀한 관계에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에서 금융위원회를 견제하기 위해 민간 출신의 최 금감원장을 임명했지만 역설적으로 금감원장이 특정 금융회사에 포획당할 위험이 있다는 게 금감원 노조의 시각입니다. 금감원 노조는 "이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하나금융에 대해 추상과 같이 엄정한 제재를 하는 것"이라며 "최순실에 대한 불법 대출 검사와 하나은행 관련 주문 사건에 대한 처리 방향이 최 원장에 대한 신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금감원 노조는 금융감독정책 집행기구로서의 금감원의 위상 재정립도 주문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7일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금감원을 ‘금융업계의 규제완화에 부응하는 곳’이라고 설명한 것에 반대하고 나선 것입니다. 금감원 노조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 원장(신임 금감원장)에 대한 제청권을 행사한 후 금감원은 금융업계의 규제완화를 견디는 곳이 아니라 규제완화 요구에 부응하는 곳이라는 쌩뚱 맞은 발언을 했다"며 "최흥식 원장에게 앞으로 금융위가 시키는 대로 하라는 가이드 라인을 준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흥식 금감원장을 추천했다는 소문을 언급하며 "민간출신이 금융위원회를 더 잘 견제할 것이라며 최 원장을 천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대통령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금감원 노조는 끝으로 교향악단의 대표를 맡았던 최 금감원장에게 빠른 적응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금감원을 고상한 클래식이 흐르는 ‘공연장’이 아닌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응급실’로 비유함과 동시에 금융소비자를 구조해야 하는 ‘구조대’로 설명했습니다. 금감원 노조는 "최원장이 긴박한 상황에서 일사불란하게 금감원을 지휘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라며 "만약 최 원장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석연치 않았던 임명과정에 관여한 모든 이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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