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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시내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 관광지 카탈루냐 광장 인근 거리에 밴 차량이 돌진 하여 부상자가 발생했다. 바르셀로나 테러사건을 스페인 경찰 당국은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바르셀로나 테러사건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바르셀로나 테러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라스 람블라스에서 차량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스페인 정부가 공식 발표한 중상자가 15명이나 되는 등 크게 다친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페인 총리는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스페인 당국 발표와 언론 보도 등으로 알려진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테러는 현지시각 17일 오후 4시50분께,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을 때 시작됐습니다. 목격자들은 흰색 밴 차량이 지그재그로 운전하다 속도를 높여 보행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돌진했고, 사람들을 타깃 삼아 공격했으며, 차에 치인 사람들이 바닥에 쓰러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카탈루냐 당국자들은 13명이 숨졌고, 100명이 다쳤으며, 15명은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독일·벨기에 등 최소 18개국 피해자가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고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바르셀로나 주민인 조르디 라파라도 AP통신에 “범인은 이쪽에서 저쪽으로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사고가 난 줄 알았다. 밴이 10여 명의 사람들을 들이받고 멈춘 것 같았다”며 “그런데 운전자가 왼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전속력으로 돌진했다. 그 때 테러 공격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구엘 앙겔리조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리더니 밴 하나가 도로로 돌진했다”며 “라스 람블라스 곳곳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다. 너무나 잔인했다.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톰 그웰라는 BBC에 “비명들과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고 군중들이 흩어지고, 이 밴 차량이 람블라스 거리 중간쯤으로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을 봤다. 순간 테러라고 생각했다”며 “밴 차량이 속도를 전혀 늦추지 않았다. 군중들 복판으로 그냥 똑바로 갔다”고 말했습니다. 


밴 차량 테러가 발생한 라스 람블라스는 바르셀로나에서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관광지입니다. 카탈루냐 광장 중심에서부터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기념비까지 약 1.2km 정도 이어지는 가로수길 입니다. 길가에 상점과 술집,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어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찾습니다.



경찰은 한 차량이 검문소에서 경찰 두명을 치었다고 확인했으나, 라스 람블라스 테러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이 차량은 바르셀로나 북부의 작은 마을인 비크에서 발견됐습니다.경찰은 전날밤 바르셀로나에서 남쪽으로 200km 떨어진 알카나르의 한 주택에서 벌어진 폭발 사건은 이번 테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폭발로 1명이 숨지고 최소 7명에서 최대 16명이 다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경찰 수색 결과, 집 안에는 프로판과 부탄이 채워진 병이 가득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명이 체포됐습니다. 한 명은 모로코에서 태어났고, 다른 한명은 북아프리카의 스페인령 멜리야 태생입니다. 테러 차량을 운전한 핵심 용의자는 도주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도주한 용의자와 관련해 “20대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며, 갈색 머리와 갸름한 얼굴”이라고 증언했습니다.



경찰은 테러에 사용된 차량을 빌린 또다른 용의자 사진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지역 언론에서는 드리스 우카비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이 경찰에 자진 출두한 뒤, 서류를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 경찰은 18일 바르셀로나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캄브릴스에서 테러용의자 4명을 작전 끝에 사살했고, 다른 1명은 다쳤습니다. 라스 람블라스 테러와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테러 직후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증거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테러 사건에 文 정부가 테러 척결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일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관광지에서 발생한 야만적인 테러 공격으로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하여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금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알렸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번 테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과 스페인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테러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하에 테러 근절을 위한 스페인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며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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