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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호 횡단도로 교각인 평택 국제대교 공사 현장에서 230m 길이의 상판 4개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택 국제대교 붕괴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평택 국제대교 붕괴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경 경기 평택시 팽성읍 평택 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총길이 230m의 상판 4개가 무너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황성규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사고 조사는 기술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불법하도급 여부, 현장 관리체계의 적정성, 안전한 작업환경 확보 여부 등 산업 구조적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조사하여 보다 진일보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지난 8월 17일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에서도 밝혔듯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평택호 횡단도로 국제대교 붕괴 사고로 43번 국도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경찰과 평택시는 28일 43번 국도 주요 교차로 6곳에 2인 1조 교통 안내조를 배치해 세종 방면은 38번·39번 국도, 평택 방면은 34번·45번 국도로 우회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시는 43번 국도의 오성교차로(IC)∼신남교차로(IC) 14㎞ 구간을 통제하고 6곳에 진입금지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습니다. 아울러 수원·예산 국토건설사무소와 협력해 43번 국도 인근 고속도로(평택∼화성 고속도로 등)에 교통 상황 및 우회 도로를 소개했습니다.  


통제 구간은 세종∼평택 등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자동차 전용 도로로, 이 인근에 평택항·포승산업단지·아산테크로밸리·천안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하루 평균 차량 6만1136대가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3번 국도를 이용하던 차량들이 우회 도로로 빠져나가며 주요 교차로마다 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경기 평택호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을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번 공사현장에서 활용된 압출공법(ILM)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실시공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26일 오후 3시 20분께 평택시 현덕면 신왕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잇는 평택 국제대교(1.3㎞) 건설 현장에서 230m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로 무너져 내렸다. 사고 후속조치로 국토교통부는 김상효 연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려, 28일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 교수는 2012년 10월 14명의 사상자를 낸 파주 임진강 장남교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 당시에도 국토부 조사위원장을 맡아 잘못된 시공순서로 인해 사고가 난 사실을 밝혀낸 바 있습니다. 


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활용된 ILM 공법은 교각을 먼저 시공한 뒤 육상에서 제작한 상판을 한쪽에서 고정해 압축장비로 밀어 넣어 교량을 건설하는 방식입니다. 제작이 간편해 공기가 짧고, 시공방법이 안전하다고 알려져 교량 건설현장에 자주 활용됩니다. 이번 사고는 ILM 공법이 적용된 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는 P15∼P19 5개의 교각 사이를 잇는 상판 4개가 무너져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개의 교각은 비교적 멀쩡하게 남아 있으나 P16 교각은 상판과 함께 붕괴했습니다. P16 교각이 부실하게 시공됐다면 상판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최근 폭우 속에 공사가 이뤄진 것이 사고 원인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ILM 공법 특성상 관련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니다.


김상효 국토부 조사위원장은 "실내에서 상판을 양생(콘크리트 굳히기)해 제작한 뒤 완성품을 조립하듯 교각에 올리는 공법이어서 붕괴 사고가 비와는 관련성이 낮아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평택시 관계자도 "실내에서 굳히기가 끝난 상판을 교각 위로 옮겨 밀어내는 방식으로 교량을 건설하는 거라 비가 올 때 공사한 것이 사고 원인과 관련 있어 보이진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대교가 ILM 공법이 활용된 국내 교량 중 가장 폭이 넓은 교량이라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국제대교는 총연장 1천350m, 왕복 4차로(너비 27.7m)로 건설되고 있었습니다. 왕복 4차로 광폭원에 ILM 공법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국내 최초의 시도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게 관련 업계의 설명입니다. 



김 교수도 "국제대교 너비는 ILM 공법을 활용한 것치고는 특이하게 넓다"라며 "이게 안전성에 영향을 줬는지는 현장 검토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평택 교량 붕괴사고가 어떤 이유에서 발생했는지 현재로써는 가늠하기 어렵다"라며 "다양한 관점에서 원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수 작가는 28일 경기 평택 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상판 붕괴사고와 관련해 “성수대교 붕괴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수 작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공사 중인 평택 국제 대교가 무너졌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작가는 공사 중이던 평택 국제대교 교량 상판이 무너진 것을 두고 “성수대교 붕괴를 떠올리게 만든다”면서 “언론들은 한결같이 ‘공사 중인’을 빼고 ‘평택 국제대교 붕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눈길을 끌기 전에,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26일 발생한 평택 국제대교 상판 붕괴사고에 대해 후진국형 인재사고가 발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28일 경실련은 철산대교 붕괴, 남양주 진접선 공사장 안전사고 등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공공공사 부실시공 사고에 대해 철저한 감리와 엄중한 처벌강화가 근본대책이라고 논평했습니다.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공사(2공구)는 2013년 조달청(수요기관 평택시)이 대안입찰로 발주, 12월 대림산업이 96%의 높은 낙찰률로 낙찰받았습니다. 평택대교는 육상에서 제작한 상부구조물을 압축장비로 밀어내는 공법인 'ILM공법' 등이 사용됐습니다. 왕복4차로에 적용된 ILM공법은 국내 최초라며 당시 대대적으로 보도된바 있습니다. 또한 학생, 공무원 등의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됐습니다. 대림산업은 설계평가에서도 66점을 기록해 함께 투찰한 경남기업(59점)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아 낙찰됐습니다. 입찰금액도 경남기업에 비해 130억원 높았습니다. 


경실련 측은 "이번 붕괴사고로 높은 설계 점수와 공사비 보장이 건설공사의 부실시공을 방지할 수 있다는 건설업계 주장의 허구성이 재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건설업계는 '부실시공=저가수주'라는 프레임을 고수하고 있지만 부실시공 방지는 철저한 감리강화와 시공사 및 관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강화가 근본대책임을 유념해야 한다"고 근본적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현행법에서는 부실시공이 발생하더라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시공사에 대한 처벌수단이 마땅치 않습니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철거 및 재시공비, 공기지연에 다른 지체상금 정도가 부과될 전망입니다. 


경실련 측은 "부실시공이 드러날 경우 공공사업 입찰참가 제한 등의 행정규제를 할 수 있으나 이 조차도 실제 적용된 사례는 많지 않다"며 "이러한 솜방망이 처벌로는 이윤추구에만 여념이 없는 건설사의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고발생 직후 국토부는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사고원인 규명 및 유사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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