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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으로 인해 국민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국내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살충제 계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살충제 계란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 또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살충제 계란


지난 14일 국내 유통 중인 계란에서 피프로닐 등의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국민이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 2곳을 확인했습니다.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피프로닐 검출), 경기 광주 우리농장(비펜트린 검출)입니이다. 현재 이곳에서 공급된 계란을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하고 계란을 수거·검사하는 중입니다. 마리농장에서 나온 계란 껍데기에는 '08마리', 우리농장에서 나온 계란 껍데기에는 '08 LSH'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이 문자가 찍힌 계란은 먹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또 식약처는 전국 6개 지방청과 17개 지자체의 인력을 총동원해 대형마트·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국내 계란 수집업체에서 보관·판매 중인 계란을 수거·검사 중입니다. 빵류 등 계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대형 프랜차이즈·학교급식소 등에서 사용·보관 중인 계란도 검사를 위해 수거 중입니다.



아직 닭고기에서는 피프로닐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알을 낳는 산란계는 철장에 밀집시켜 사육하다 보니 해충을 없애는 약을 쓰기도 하지만, 식용으로 키우는 육계는 사육 환경이 달라 살충제를 쓸 필요가 없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입장입니다.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은 모두 살충제 입니다.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며 닭에는 사용 금지돼 있습니다. 비펜트린은 닭의 이를 없애기는 데 사용되고 기준치가 0.01ppm으로 허용됩니다.



한편, 유럽에서도 살충제(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수입되는 계란은 안전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네덜란드·덴마크·스페인이 계란 수입 허용국가인데 현재 스페인에서만 수입한 실적이 있으며, 스페인산 계란은 문제 된 살충제 오염 정보와는 무관합니다. 피프로닐 검출이 확인된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산은 수입제품 대상 잠정 유통판매를 중단하고, 수거검사 실시 후 유통 재개시킬 예정입니다.





피프로닐


피프로닐은 국내에서는 닭에게 사용 자체가 금지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는 식품 안전 규정 등을 담은 검출 기준치가 설정돼 있지 않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식품규격인 코덱스(Codex)에서는 피프로닐 사용 기준치를 1kg당 0.02mg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A 농장에서는 ㎏당 0.0363mg의 피프로닐이 검출 돼 기준 허용치를 초과했습니다. 



60kg 성인을 기준으로 할 경우 피프로닐 성분이 들어간 계란 1개를 먹었다고 해서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10kg 이하의 아동이 오염된 계란을 1개 먹었다면 1회 섭취 허용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피프로닐은 사람이 흡입하거나 섭취하면 두통, 현기증 등이 나타나고 과다 섭취할 경우 감각 이상, 간장과 신장 등에 장기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 피프로닐은 90% 이상 계란 노른자에 남아 있습니다. 충분히 익혀 먹는다 해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또 피프로닐은 주로 체내 지방에 축적됩니다. 분변으로 빠져 나기긴 하지만 다른 농약 성분보다 배출 속도가 더딘 편입니다. 



비펜트린


경기도 광주시 소재 농장에서 나온 비펜트린은 닭에 기생하는 이(일본명 와구모)를 잡는데 쓰이는 농약입니다. 코덱스 및 국내 비펜트린 사용 기준치는 1kg당 0.01mg입니다. 이 농장에서는 기준치보다 1.5배가량 많은 1kg당 0.0157mg이 검출됐습니다.



과다 노출 시 두통과 복통, 구토와 설사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경련이나 혼수상태가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한 성분입니다. 닭 뿐 아니라 콩 등 식물에 붙은 진드기나 노린재를 퇴치하는 데도 쓰입니다. 피프로닐보다는 독성이 약합니다.


국산 달걀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15일 0시부터 전국의 모든 산란닭 농장의 달걀 출하가 전격 중지됐으며,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체 대부분도 일제히 달걀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날 국내 친환경 산란닭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하던 중 14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농장에서 피프로닐 0.00363ppm이 검출됐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 입니다. 16일 대부분의 주요 일간지들은 이와 관련한 사진을 신문 1면에 배치했습니다.


경향은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 소식이 전해진 후 서울 한 대형매트에서 직원이 텅 빈 계란 판매대를 정리하는 모습을 1면에 걸었습니다. 경향은 관련기사에서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프로닐’이 검출되면서 ‘살충제 계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은 계란 판매를 속속 중단하고 있다”며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조사와 출하 중단으로 계란 유통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계란값 폭등도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들이 15일 경기도 화성 한 양계장에서 유해물질 확인을 위해 계란을 수거하는 모습을 1면에 담았습니다. 국민은 관련기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전국 1456개 모든 산란계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시키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수검사를 시작했다. 농식품부는 전수검사를 3일 내 마무리하고, 합격 농가의 계란은 출하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그러나 신선식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미 상당수 ‘살충제 계란’이 소비자에게 팔려나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아는 경기 남양주시의 한 농장 앞에서 수거한 계란을 관계자들이 폐기처분하는 모습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동아는 관련기사에서 계란 판매 중단 소식과 함께 “정부는 긴급 살충제 검사를 통과한 계란에 한해 16일부터 출하를 일부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살충제 성분이 계란에서 검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는데도 정부는 늑장·부실 대응으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게재했다. 이어 “상반기 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이어 살충제 계란 사태까지 맞닥뜨린 양계 농가는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계란을 주요 재료로 쓰는 식당가와 식품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도 텅텅 빈 대형마트의 달걀 진열대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선택했습니다. 세계는 관련기사에서 “추석을 한 달 여 앞두고 ‘살충제 달걀’ 파문이 확산되면서 달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국내 달걀 시장은 지난 겨울 전국을 휩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생산 기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엎친 데 덥친 격으로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달걀’ 파문이 국내에도 상륙하면서 이미 평년보다 40%이상 뛴 달걀들이 얼마나 더 오를지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도 텅 빈 진열대의 모습을 1면에 담았습니다. 조선은 관련기사에서 “이번 국내산 달걀 살충제 검출은 산란계 사육단가를 낮추기 위해 좁은 공간에 많은 가축을 키우는 ‘밀집 사육’의 영향이 크다”며 “한 농장 관계자는 ‘닭이 움직일 틈도 없이 빽빽하게 우리에 넣어 키우다 보면 닭 진드기를 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살충제를 뿌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고 게재했다. 조선은 “실제 이번 경기 광주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나온 살충제 성분 비펜트린은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잡는 데 쓰인다. 일반적으로 야생 상태의 닭은 땅에 몸을 문지르는 ‘흙목욕’이나 발로 모래를 뿌리는 등의 동작으로 몸에 붙은 해충을 없앤다”며 “하지만 좁은 축사에서 밀집 사육 당하는 산란계의 경우 이 같은 동작으로 각종 벌레를 없애기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일보 역시 계란 진열대가 텅 빈 마트의 모습을 신문 1면 사진으로 내걸었습니다. 중앙은 관련기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의 식별포시를 공개했다”며 “경기도 남양주시 마리농장에서 생산한 ‘08마리’와 광주시 우리농장에서 생산한 ‘08LSH’계란”이라고 밝혔다. 중앙은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두 가지”라며 세계보건기구는 피프로닐을 대량으로 섭취했을 경우 신장과 간, 갑상샘 기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치명적이진 않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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