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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필로티 구조 건물들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필로티 구조 건물들이 지진 발생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 필로티 구조 피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필로티 구조피해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필로티 구조가 지진에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필로티 구조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1층을 지면보다 높게 띄우는 건축 방식입니다. 기존 1층 아파트 위치를 2~3층 높이로 올리고 1층 빈 공간은 사람들의 통행로나 주차장, 자전건 보관함 등으로 활용하며 공간 활용성은 물론 입주민 거주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사생활 보호와 층간 소음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 ‘2층 같은 1층’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나 빌라는 제한된 공간을 활용해 입주민 편의와 개방감을 높이는 데 주목적이 있습니다. 지면과 맞닿은 1층 아파트나 빌라는 입주민 사생활 보호는 물론 사람과 차량의 동선에 방해가 돼 건축물의 개방감이 낮았습니다. 또 채광이 나쁘고 습도가 높았지만 지면에서 일정 높이로 띄운 필로티 구조를 적용하고 밑에 빈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입주민 편의와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꽉 막힌 건물 미관도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최근 시공사들도 필로티 구조를 적극 활용한 공간 설계로 입주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또 정부는 2014년 필로티 구조 설치 높이를 건물 높이에 포함시키지 않도록 건축법을 개정하며 필로티 구조 활성화에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의 지진 여파로 필로티 건축물이 크게 훼손되면서 안전성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필로티 구조는 건물 전체가 바닥에 붙은 형태가 아닌 얇은 기둥 여러개가 건물을 떠받치는 형태이다 보니 지진을 견디기엔 역부족입니다.  실제로 이번 포항 지진을 통해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 다세대 빌라 기둥이 심하게 갈라지고 파손되면서 필로티 구조 건축물 안전도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필로티 구조는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제창한 건축 양식으로서 건물의 저층부에 기둥을 세워 비워놓은 공간. 서양 건축 문화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2000년대 이후, 특히 태풍 루사, 매미 이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면적이 협소한 주택에서는 주로 주차장으로, 사무용 건물이나 고층 아파트에서는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도시형 생활주택" 이름으로 최근 많이 도입되는 공법입니다.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각종 규제완화의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15일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1층에 주차장 용도로 기둥만 세운 건물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 건물들은 필로티 구조로 1층에 벽 없이 기둥만 두고 개방한 건축 형식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1997년~2002년 주택의 주차 기준이 강화되면서 필로티 구조를 활용해 주차공간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늘었습니다. 1층에 주차장 등을 두고 위층에 주거 공간을 마련한 빌라나 오피스텔은 대다수 필로티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필로티 구조는 건물 전체를 지탱하고 있는 하부층이 약해 지진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특별시도 '건축물 내진 기능 자가점검' 홈페이지를 통해 필로티 구조를 지진에 취약한 건축물로 꼽았습니다. "상부층에 벽체가 많은 데 비해서 1층에는 벽체가 없이 기둥으로 구성되는 경우, 1층 기둥이 상부층보다 상대적으로 긴 경우 등에는 1층이 연약층이 되어 변형이 크게 발생하고 붕괴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은 필로티 구조의 위험성을 고스란히 보여줬습니다. 지진 직후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항 원룸 상황’ ‘필로티식 건물 지진 피해’ 등의 제목으로 1층이 주차장으로 이루어진 건물 기둥이 부서져 뼈대만 남은 사진이 확산됐습니다. 주차장 기둥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꺾여있는 위험천만한 건물의 모습도 올라왔습니다.

 


우리나라는 2015년 개정을 통해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인 모든 건축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12월 기준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은 전체 건축물의 6.8%에 불과했다.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은 40.9%, 민간 건축물의 내진율은 30.3%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내진설계 적용 대상을 ‘2층 또는 200㎡ 이상 건물’로 확대하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월부터 시행했습니다. 

 


문제는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확대되더라도 기존에 건설된 건축물에 대해선 소급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기존 건축물을 내진 보강하는 경우 건폐율, 용적률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내진 보강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로피 구조의 경우 내진설계가 돼 있다 하더라도 일반 주택보다 지진으로 인한 붕괴 위험이 커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최민수 선임연구위원은 “일본의 경우 기존 건축물의 내진 성능을 보강하기 위해 자금 보조를 비롯하여 대출,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두고 있다”며 “기존 주택에 대하여 내진성능 진단이나 구조 보강을 확대하려면 세제나 금융 지원 등을 통한 제도적 유인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필로티 구조의 경우 내진설계가 돼 있다 하더라도 지진으로 인한 붕괴 위험이 큰 만큼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필로티 구조물에 대해 네티즌들은 “ji_s**** 무섭다. 요즘 고층 아파트들도 너무 많고 원룸은 거의 필로티에 원전은 어쩔 거야. 우리나라도 지진 대비 정말 해야 할 거 같아요. 강도 5정도의 지진만으로도 서울까지 흔들리는데 강도 7이면 어떻게 해야 하지 진짜 비상사태 대비해서 가방하나 싸둬야 할 거 같다.” “hs32**** 다세대주택 1층 필로티는 특히 주차 공간 확보 위해 기둥을 가늘게 하여 문제 심각할 듯.” “kknd**** 요즘 지어지는 신식원룸, 신식빌라 대부분이 필로티 방식이네요.” “smil**** 우리집 옆집 신축 빌라에 대각선 신축 빌라 다 필로티 건물들인데 무섭다” “dann**** 요즘은 아파트도 거의 필로티인데 위험하네” “bhwn**** 우리나라 1층 필로티구조 건물 엄청많지. 지진나면 다 죽음이다. 필로티구조 건축 제한해야한다” “juli**** 요즘 대부분 빌라단지들은 신축들이 다 필로티구조인데. 지진나면 어쩌냐. 망했네.” 등의 불안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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