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오뚜기 회장 함영준이 초청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오뚜기가 초청되면서 오뚜기 창업주인 고 함태호 명예회장도 같이 이슈가 되고 있다. 대기업들 중에 유일하게 초청된 중견기업인 오뚜기와 오뚜기 회장 함태호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오뚜기 회장 초청


오는 27~28일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에 14개 대기업 외 중견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받은 오뚜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초청받은 기업은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 오뚜기 등 15개 기업입니다. 다시 말해 14개 대기업+중견기업 오뚜기 1개입니다.

 


오뚜기가 대통령과 기업인 대화에 초청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뚜기는 통상 재계 순위를 매기는 기준으로 활용하는 자산을 보면 연결기준으로 1조5000억원 정도입니다. 50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100위권 기업입니다. 그런 오뚜기가 굳이 초청된 이유는 오뚜기의 행보와 그에 얽힌 미담이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지점과 맞닿아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 일정을 밝히면서 “대기업 중심으로만 모이는 것보다 변화를 주고 싶어 초청했다”“오뚜기는 여러 가지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에서 모범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초청해서 격려를 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계순위로는 50위권 밖인 기업이 15대기업 간담회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생협력, 일자리창출에서 모범기업이기 때문에 격려를 하고자 했다”고 초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실제 오뚜기는 비정규직이 거의 없는 회사로 알려졌습니다. 마트 시식 코너에 배치된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오뚜기 창업자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작년 9월 별세한 후 함영준 회장 등 후손들은 증여세ㆍ상속세법에 맞춰 1500억원 가량을 세금으로 내기로 결정하는 등 ‘착한 기업’으로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또 식품업체가 연이어 라면 값을 인상할 때에도 10년 가까이 라면 값을 동결하는 등 온라인 상에선 ‘갓(God)뚜기’란 별칭까지 얻은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뚜기 오너 일가의 남다른 경영 철학이 오늘날의 오뚜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오뚜기를 넘어 ’갓뚜기‘라는 별칭으로도 회자됩니다. ‘갓뚜기’란 ‘신’을 뜻하는 ‘갓’(God)에 오뚜기의 ‘뚜기’를 합친 말로, 오뚜기를 높이 평가하는 소비자들이 붙인 별칭입니다.



이런 평가의 근거로 오뚜기 경영진의 7가지 선행이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별세한 창업주인 고 함태호 명예회장은 지금까지 4000명 이상의 심장병 어린이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고 함 명예회장 빈소에는 15살 최경훈군, 15살 박하늘양, 11살 한재균 군 등 어린 학생들의 모습이 유달리 많았다. 유명 기업 총수 장례식장 치고는 보기 드문 조문객이었습니다. 현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이들에게 “너희들이 와줘서 아버님이 정말 좋아하시겠다. 건강히 잘 자라야 한다”며 격려와 고마움을 전한 바 있습니다.

 


이들 어린 학생들은 고 함태호 회장이 1992년부터 시작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으로 수술을 받아 새 생명을 얻은 이들이며, 약 4000여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고 함 회장은 매년 태어나는 신생아 중 선천선 심장병 환자 0.8%가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한다는 소식에 심장병 어린이 지원을 시작, 1992년부터 2016년까지 24년간 4242명을 도왔다고 합니다. 



고 함 회장은 지난 2015년 11월 장애인복지재단인 밀알복지재단에 무려 315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했다. 이 사실은 나중에 그의 보유주식 지분이 낮아져 뒤늦게 알려졌다.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합니다. 


그는 사망 3일전 1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오뚜기 재단에 기부했다고 한다. 또한 남은 주식은 모두 장남인 현 함영준 회장에게 상속했는데 상속세가 1500억원에 달했지만 꼼수 없이 모두 납부해 또 한 번 화제가 됐습니다. 



함영준 회장은 46만5543주를 상속받고, 5년간 1500억원의 상속세를 분납해 오뚜기 최대주주에 올랐습니다. 



고 함태호 회장은 직원을 비정규직으로 쓰지 않겠다는 신념을 지킨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결국 타 회사는 비정규직이나 ‘알바’를 쓰는 대형마트 시식사원 1800여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해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실제로 오뚜기는 비정규직이 거의 없는 회사로 알려졌습니다. 오뚜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직원 3099명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는 36명으로, 비정규직 비중이 1.16%인 셈입니다. 지난 2015년 말 기준으로 한 2015년 사업보고서에서는 전체 직원 3263명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오뚜기는 과거 ‘하청업체’로 불렸던 협력업체들로부터 오히려 평판이 좋은 기업이라고 합니다. 상황이 어려워도 협력업체들에게 물품값을 늦게 주거나 떼먹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가 좋지 않아 타른 협력업체가 구조조정을 하는 상황에서 오뚜기 협력업체들은 오히려 직원을 늘리고 새 기계를 도입하는 등 사세 확장에 나선 미담이 유명합니다.



가장 최근에 알려진 오뚜기 미담으로 석봉토스트 지원이 있습니다. 이 미담은 10년 만에 선행이 알려진 사례로, 2000년대 초 석봉토스트가 서울 무교동에서 노숙자들에게 하루에 토스트 100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봉사를 시작하자 오뚜기가 석봉토스트에 소스를 무상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이 사례는 김석봉 석봉토스트 사장의 자서전에 소개되면서 알려졌습니다. 



라면기업인 오뚜기가 10년째 라면 가격을 동결해왔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라면업계는 가격을 줄줄이 올려왔지만 오뚜기는 지난 2008년 라면 가격을 100원 인상한 뒤 지금까지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영철학은 오히려 놀라운 실적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오뚜기는 지난해 사상 첫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1969년 함태호가 '풍림상사'라는 명칭으로 독립 창업했다. 그 이전에는 조흥화학의 식품사업부로 시작했다. 이 조흥화학은 2003년에는 오뚜기와의 합병설도 있었지만 ㈜조흥으로 이름을 바꾼 뒤 2016년 현재도 독립된 기업으로 남아 있다. 1973년에 현재의 상호로 변경되었다.



오뚜기의 첫 TV 광고는 상호를 바꾼 1973년경. CI는 저때부터 계속 쓰고 있고, 광고에 나오는 대부분의 상품도 현재에도 판매되고 있다. 근데, 토마토가 당시엔 보다시피 도마도이다. 이때 광고를 보면 케첩으로 깍두기를 만들어 먹는다. 이 광고에는 김자옥 씨가 출연했다. 그 이후에도 SNS에 케찹으로 깍두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알리기도 한다.



당시 오뚜기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음식은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카레라이스였으며, 1970년부터는 스프를 판매하였다. 1971년부터는 케첩을, 1972년부터는 마요네즈를 출시했다.



1980년대 말쯤, 판매 부진으로 인해 문을 닫은 청보식품을 인수하여 '오뚜기라면'으로 라면 사업을 시작하였다.



2011년 5월 대형 업체(할인점)에는 꼼짝도 못 하면서 중 ,소, 영세 업체에는 '최소 납품가' 및 '가격 제한'을 건 사실이 알려졌다. 욕을 바가지로 먹고 어쩌고 하는데 업체의 규모에 따라 대형화, 자동화, IT 역량 등의 이유로 유통비용이 차이가 나고 대량 납품에 따른 저마진으로도 수익을 올릴 수 있으므로 업체 규모에 따라 가격제한을 두는 것은 전 기업, 전 품목, 거의 전 세계 공통이다.



2013년 하반기 라면 시장 점유율에서 드디어 삼양을 누르고 라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히트상품 참깨라면과 열라면, 진라면의 리뉴얼을 통한 맛 개선이 소비자에게 통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2년 6개월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리고 희대의 개그 광고 WE LOVE 3분을 찍어# 국내 스포츠 팬들을 폭소시켰다. 2014년 7월 1일 목동 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브론즈 스폰서로서 히어로즈 구단과 함께 '오뚜기 데이'행사를 개최하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 넥센의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 여담으로, 넥센 히어로즈 제2대 감독 김시진(전 롯데 감독)의 별명은 '탑뚜기'로서, 이 회사와 연관이 매우 크다.



2016년 9월 12일 함태호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오뚜기의 창업자로서 회사는 물론이고 사회적 기여 역시 상당했기에 그의 행적을 본 네티즌들도 애도했다. 뉴스 24년간 심장질환을 앓았던 어린이 4242명에게 경제적 후원을 해줌으로써 새 생명을 선물했다고 한다.



2017년 오뚜기가 갑자기 비정규직이 없는 ‘착한 기업’으로 알려져서 주식이 3년 만에 6배가량 올랐다고 한다.



또한 2017년 들어서는 농심의 상대적인 하락세에 힘입어 점유율을 25%선까지 올렸다. 



더 많은 분이 이 글을 보실 수 있도록 "공감"  ♥ 한 번씩 눌러주세요. 

로그인도 필요 없습니다. 


꼭 한 번만   "공감" 눌러주세요 +_+

감사합니다.  ^.^ 


'인물백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시장 유정복  (0) 2017.07.24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0) 2017.07.24
서유정 결혼  (0) 2017.07.21
진경준 넥슨  (0) 2017.07.21
이부진 임우재  (0) 2017.07.20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