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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홍기선 감독의 영화가 개봉된다, 고 홍기선 감독의 영화 '1급기밀'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김상경과 김옥빈이 홍기선 감독을 애도했다. 고 홍기선 감독에 대해 알아보려한다

 홍기선 감독 


배우 김상경과 김옥빈이 고 홍기선 감독을 애도했습니다.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1급기밀' 제작보고회가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이 참석했습니다.

 


김상경은 "'故홍기선 감독님이 이 자리에 같이 계셨으면 너무 좋을 텐데'라는 마음을 많이 느꼈다"며 "모두 같은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故홍기선 감독은 '1급기밀' 촬영을 마친 뒤 지난 2016년 12월15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어 "오히려 지금은 감독님 생각을 많이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며 "감독님이 곁에 계신다고 생각하고 홍보활동 등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감독님이 살아 계신 것처럼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옥빈은 "감독님은 촬영현장에서 화를 한 번도 내지 않으셨다"고 회고하며 "영화가 이렇게 완성이 돼 나온 만큼 '잘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고 홍기선 감독은 소신을 굽히지 않고 영화로 사회의 낮은 곳에서 발견한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했습니다. 1980년대 독립영화의 상징적 작품 단편영화 '파랑새'(1986) 공동연출,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오! 꿈의 나라'(1989)의 제작과 시나리오를 거쳐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1992)로 장편영화 연출에 데뷔하는 등 진실을 향한 갈구로 끊임없이 사회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1급기밀'은 고 홍기선 감독의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선택' '이태원 살인사건'에 이은 4번째 장편이자 '선택' '이태원 살인사건'처럼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사회고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 실화극입니다. 지난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군납문제를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한 해군 소령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입니다.

 


한편 '1급기밀'은 오는 2018년 1월 개봉 예정입니다. 

 


고 홍기선 감독의 사회고발 3부작의 마지막, '1급기밀'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1급기밀'은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실제 방산비리 사건들을 모티브로 영화화했습니다.

 


'1급기밀'은 지난해 12월 15일 세상을 떠난 故홍기선 감독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홍기선 감독은 '선택', '이태원 살인사건'에 이어 '1급기밀'까지 사회고발 3부작을 완성한 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이에 이날 행사에 앞서 배우들의 영상편지를 담은 홍기선 감독에 대한 헌정 영상으로 추모했습니다.

 


이날 김상경은 배우들을 대표해 홍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김상경은 "감독님에 대해서는 다 같은 마음이다. 이 자리에 같이 있었으면 너무 좋았을 것 같다"라며 "지금은 감독님 생각을 많이 안하려고 노력한다. 감독님이 곁에 계시다고 생각하는게 도리 같다. 그 슬픔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진 영상에서 안훈찬 프로듀서 등도 "사회고발 내용을 다루지만 센 느낌보다 늘 따뜻하고 한결 같은 감독님이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상경은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에 이어 또 다시 실화 바탕의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라며 "실화가 갖는 힘이 굉장히 세다. 이번에도 시나리오가 너무 좋았다. 다만 폭로라고 해서 무겁기만 한 영화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설명했습니다. 

 


'1급기밀'에서 기자 역할로 출연한 김옥빈은 "'소수의견'에서도 기자였는데 이번에도 여전히 어려웠다. 실제로 이 사건을 다루셨던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는 더 책임감을 갖게 됐다"라며 "그런데 그 분이 이번에 MBC 사장이 되셨다"라며 최승호PD임을 밝혔습니다. 

 


또 '1급기밀'에는 최무성, 최귀화, 김병철 등 드라마, 영화를 오가는 명품 신스틸러들이 함께 합니다. 최귀화는 "원래 난 시나리오를 한 번에 못 읽는데 이 영화 시나리오는 한 번에 읽었다"라며 "그만큼 재밌었다. 사회적 편견만 없으면 잘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상경은 "요즘 온라인을 보면 요즘들어 이런 영화가 많아졌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우리가 촬영을 할 땐 지금 대통령이 아니었다"라며 "이순신 장군 때부터 있었던 군납비리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므로 사회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 편견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홍기선 프로필


출생 1957년 09월 25일, 강원

사망 2016년 12월 15일

직업 영화감독

성별 남성

데뷔 1992년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학력 서울대학교

경력  독립영화집단 장산곶매 창립



홍기선은 1980년대 영화운동단체 장산곶매, 서울영상집단 출신으로 사회성 짙은 작품을 만들어 오던 감독입니다

 


최근 7년 만의 신작인 ‘일급기밀’ 촬영을 끝낸 홍 감독은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 자택에서 갑자기 숨졌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습니다. 고 홍기선은 1989년 광주민주화 운동을 조명한 ‘오! 꿈의 나라’의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을 맡았습니다. 고 홍기선은 3년 뒤 새우잡이 배 선원들을 통해 한국 사회를 이야기한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감독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에도 실제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이태원 살인 사건’(2009) 등 사회적 소재를 다룬 작품들을 잇달아 선보였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희씨와 2남이 있습니다. 

 


홍기선은 1992년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연출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비전향 장기수 김선명 씨의 실화를 다룬 영화 '선택'(2003)과 1997년 4월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태원 살인사건' 등 사회적 소재를 다룬 작품들을 주로 선보였습니다. 개봉을 앞둔 김상경·김옥빈 주연의 '일급기밀' 역시 1급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입니다.

 


홍기선 감독은 제13회 영평상 각본상, 신인 감독상, 제29회 한국 백상예술대상 각본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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