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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제전망

성장저하 흐름과 단기수요 둔화로 국내경제성장률 2.2%



내년 세계경제는 올해와 유사한 3.0%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재정확장 정책이 예상되고 전자부품, 철강 등 일부 산업부문에서 과잉공급 조정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점은 세계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그렇지만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세계적으로 고용확대 여력이 높지 않고 노동생산성 저하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재정확장에 따른 수요확대는 임금과 물가 상승압력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금리인상 압력을 높여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한편 통화완화를 통한 부양효과를 떨어뜨릴 것이다. 보호주의 및 고립주의 확산 흐름도 세계교역을 위축시키고 국가간 갈등을 높여 금융시장불안감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산유국의 공급조정에 따른 유가상승으로 자원수출 개도국 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선진국 등 자원수입국은 가계의 소비여력이 낮아지게 될 것이다.


국내경제는 추세적인 성장저하 흐름 속에 단기적인 수요 둔화가 겹치면서 내년 성장률이2.2%로 올해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올해는 대외수요 부진 속에서도 건설투자 급증, 저유가 및 정부부양 효과에 따른 소비반등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2.6%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년에는 보호주의 경향 확대 등으로 수출활력이 크게 높아지지 못하는 가운데, 그동안 성장을 견인했던 내수 부문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낮아질 것이다.특히 건설투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정책방향이 시장안정화로 선회하고 시중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택경기가 꺾이고 신규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유가상승으로 가계의 실질구매력이 낮아지는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민간소비는 2% 내외의 증가율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국내 정치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효과적인 정책대응이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경기의 하향리스크를 확대시키는 요인이다. 성장둔화로 고용증가세가 둔화되고 청년실업률 증가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디플레 갭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리는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대외금리 동조화로 시중금리는 완만한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달러당 평균 1,170원 수준으로 달러화에 대해 절하되겠지만 유로나 엔, 위안화 등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여 실효환율은 올해 대비 약 2 % 가량 절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경제전망 자료를 만들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경기의 방향성이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성장률의 레벨보다는 방향성에 의해 좌우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 요인을 주르륵 늘어놓았을 때.. 특별히 나쁜 요인을 찾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첫번째 호재는 의외로(?!) 중국이 잘 버티고 있다는 것입니다. 2015년 8월.. 전격적인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했을 때에는 '만악의 근원'이자, '패닉의 촉매'라고 까지 생각한 적 있었습니다만.. 이후 경제성장률이나 PMI 지표 등 각종지표가 의외로 잘 버티고 있죠. 이건 결국 부동산시장이 '규제대책'을 부를 정도로 호조를 보인 탓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과같은 부동산시장의 과열 양상은 결국 '신형 도시화'가 가져온 거대한 변화의 한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구요. 암튼, 그런 연유로 2016년 경제전망 당시에 가장 부정적 요인이었단 중국이 '긍정적' 요소로 전환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호재는 미 연준이 2015년 말 금리인상한 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곤욕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금리인상을 고려할 정도로 미국경제가 잘 돌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임금 상승이 다시 소비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이 출현하는 것은 "만세!" 외치고 싶을 정도의 호재라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호재는 디플레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워낙 긴 디스인플레(및 일부 국가의 디플레)에 고통 받았던 터라, 인플레의 회귀를 이야기하기 무서웠지만.. 결국 BEI(Breakeven Inflation)가 상승 반전하는 등 점점 인플레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악재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큰 악재는 정치적 불확실성이었습니다. 파퓰리즘의 대두 속에서 미 대선이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내년 프랑스 대선과 독일 총선도 걱정거리입니다. 그러나 이것까지 경제전망에 포함시키기에는 저의 역량이 부족해.. 그냥 '중립' 정도로 보고 경제전망을 강행(?!)했습니다. 


또 다른 악재는 한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2016년 하반기에 쏟아진 부동산관련 규제 대책으로 인해, 내수의 성장기여도는 2017년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2016년 상반기까지 GDP 성장의 거의 2% 이상을 건설부문이 기여했었습니다). 그런데 주택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한은이 금리인하를 중단하면, 내수경기에 대해 기대할 것이 별로 없죠. 이게 수출 회복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대 후반으로 떨어뜨린 요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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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애플이 개발 및 제공하는 임베디드 운영체제로,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애플 티비 등에 탑재되어 있다. 아이폰 오에스(iPhone OS)라는 이름이었으나, 2010년 6월 출시한 버전 4.0부터 iOS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iOS는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에 탑재되는 운영체제로, 주로 모바일 기기와 애플 TV 등에 탑재된다. 대략 1년에 한 번 새로운 버전이 제공되며, 앱스토어에는 140만 개 이상의 iOS 앱과 73만 개 정도의 아이패드 전용 앱이 등록되어 있다. 이러한 모바일 앱들은 총 1천 억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 7월 iOS 운영체제를 탑재한 기기의 총 판매량이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PC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기본적으로는 맥 OS X를 터치 기반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 된 형태로 재구성한 것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전혀 다르지만 커널 위에 애플의 객체지향 응용 프로그램 환경인 코코아 기반 프레임워크가 올라가 있는 구조는 맥 OS X와 공통적이다. 개발자는 코코아 터치, 미디어, 코어 서비스, 코어 오에스(Core OS)라는 4개의 계층을 통해 운영체제에 액세스하게 된다.

iOS에는 사파리(Safari) 브라우저, 아이튠즈, 아이북(iBooks) 등의 기본 프로그램들이 내장되어 있으며, iOS 5부터는 클라우드 기능이 내장되었다. iOS의 홈화면 디자인은 앱들이 나열되어 있는 형태이며,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후에는 명확하게 종료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응용 프로그램이나 홈스크린으로 이동하는 개념이다.

iOS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멀티터치 제스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제어 인터페이스들로는 슬라이더(sliders), 스위치, 버튼 등이 있다. OS와의 인터랙션은 두드리기(tab), 화면 쓸어넘기기(swipe), 두 손가락으로 집기(pinch), 두 손가락으로 집어 펼치기(reverse pinch)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애플이 생산하는 제품 중 주로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OS.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Apple TV가 이를 사용하고 있다. 요새는 매년 WWDC에서 새 버전이 공개된다. 

최초에는 아이폰을 위해 만들어진 OS였고, 그러다 보니 공개 당시엔 'OS X for iPhone'[1], 그리고 3버전까지는 'iPhone OS'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2010년 4월 이전까지는 따로 공식적으로 통일된 명칭이 없이 iPhone OS라는 이름을 사용하다가, 2010년 4월에 4번째 버전 베타가 공개되어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애플 TV까지 이 운영 체제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름을 iOS로 바꾼다.

처음에는 아이폰에 종속되는 일종의 펌웨어 개념으로 취급되었던 탓에 다른 애플 관련 문서에 비해 늦게 문서가 작성 되었다. 뉴턴 메시지 패드 같은 흑역사급 듣보잡 제품이나 심지어는 탈옥같은 문서보다도 늦게 개설되었다. 

IOS라는 단어는 원래 Cisco 장비 OS 이름이기 때문에, 시스코에서 라이선스를 사서 사용하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쪽에서 시스코를 잘못 건드리면 좋을게 없기 때문에, 잡스가 눈에서 레이저를 쏜다 해도 이것은 어쩔 수 없었다. (애당초 시스코 IOS가 널리 퍼져 있기도 했고 10년 이상 써 왔기 때문에...)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거의 반드시 아이튠즈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아이튠즈가 계속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하라고 하니, 잘 모르는 사람도 이 메세지가 귀찮아서라도 iOS 업데이트를 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파편화가 적어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앱은 거의 다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발 난이도가 쉬워지고 개발 비용은 낮아지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iOS 개발자가 1달러를 벌때 안드로이드는 약 0.24달러의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상당수의 앱들이 iOS에 먼저 올라온 후 안정궤도에 올라가면 그제야 안드로이드용으로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같은 경우 1년이 지나서야 안드로이드로 이식되었다. 플립보드도 마찬가지. 심지어는 iOS용으로만 개발되는 앱도 많다.[2] 그라고 현재는 많은 iOS 개발자들이 떠난 상태가 되었다카더라

또한 3세대나 지난 아이폰 3GS가 iOS 6 지원을 받는 등[3] 사후 지원이 매우 긴 편이다. 아이폰 3G는 4버전에서 끝난게 함정[4] 하드웨어 사양이 애플의 하드웨어 사후지원 사이클은 출시 후 4~5년이며 현재 추세로는 약 4년의 OS 업데이트를 꼬박꼬박 해주고 있다. 즉, OS 업데이트가 끊기기 전까지는 부분 수리와 리퍼폰 수령도 끊기지 않는다는 이야기.흠많무

물론 애플이 최적화를 제대로 안하고 OS 출시를 하면 구형 기기에서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다. 자바스크립트 속도나 브라우저 타이핑 등의 퍼포먼스도 0.x초 단위로 떨어진다. 하지만 이건 사실 대부분의 OS 업데이트가 마찬가지. OS가 요구하는 사양이 미묘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앱 크래시나 앱 퍼포먼스 하락은 OS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앱이 신버전을 못 따라가서 빈도수 발생이 높아지며, 이건 써드파티 개발자들이 앱 업데이트를 해야만 해결이 된다. 그리고 OS 업데이트는 보안 패치, 다양한 신기능의 추가라는 장점을 가져올 수 있다. 현재 iOS 기기가 모바일 시장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지원 사이클이 거진 가장 길게 보장되는 건 사실이고, 최적화 역시 꾸준한 패치로 향상시킨다.[5]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실상 점유율 통계용 강제 업데이트 인 경우가 정말 많다. 대표적으로 아이폰 4, 4s와 아이패드 2, 3, 4세대 그리고 아이팟 터치 5세대가 이에 해당한다. iOS 8과 9이 대부분의 주요 기능이 제외 된 상태로 강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위키러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데 아이패드 4세대의 경우 iOS 10 역시 강제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iOS9에서 하도 고생해서, 구형 32비트 기기만을 위해 아예 따로 제작된 iOS10으로 업그레이드 해도 iOS 9.3.5랑 비슷하거나 조금 더 향상된 느낌이다.

일단은 OS 업그레이드는 유저의 선택이며, 애플이 강제하진 않는다. 그러나 다운그레이드는 기간 제한이 있다. iOS의 설치에는 애플 서버의 인증이 필요한데, 신버전이 출시되면 일주일 정도 후에 예고도 없이 구버전의 인증 서버를 닫아버린다. 애플의 인증을 얻지 못하니까 기기는 다운그레이드를 거부하고, 사용자는 다운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것이다. 서버가 닫히고 나서는 퍼포먼스가 떨어져서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OS 업데이트를 선택으로라도 놔두고 꾸준히 지원하는 것과, OS 업데이트가 아예 끊기는 것 중에 어느게 나은 건지는 판단은 알아서. 허나 새로운 iOS가 나오면서 구기종도 호환된다고 대놓고 광고하면서 정작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것 때문에 미국에선 이미 소송중이다. 이런 반응은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처음 장착하여 나온 버전과 비교하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퍼포먼스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애플이 퍼포먼스가 저하 될수도 있다라는 안내문을 붙일리도 만무하고... 
또 위에 아이폰4의 경우 퍼포먼스가 어느정도 향상되었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것 역시 초기버전 OS와 비교하면 비교도 안될 수준이다. 퍼포먼스 향상 또한 스프링보드 및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것이고 그 외의 것들은 하나도 변한것이 없다. 대표적으로 타이핑 밀림현상이라던지... 
아이폰4S의 경우는 어떤가? 아이폰4S는 8버전에 이어 9버전에서도 여전히 퍼포먼스가 개판이다. 그럼 이것도 최종버전 혹은 퍼포먼스 향상버전이 나올때까지 개판인 폰을 쓰며 기다려야 하는가? 그리고 대부분의 OS 업데이트가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안드로이드의 경우 이 정도까지 퍼포먼스가 하락하지 않는다. 단적인 예를 들어 갤럭시s3의 퍼포먼스를 기본 탑재인 아샌일때와 킷캣일때의 퍼포먼스를 비교해보았는가? 

그리고 그 논란이 많은 아이폰 4를 직접 구해 실사용 까지 해본 한 위키러가 적자면, 아이폰 4의 iOS 7 강제 업데이트는 A5X의 하드웨어가 2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받쳐주지도 못했던 아이패드 3세대 의 iOS 9 강제 업데이트 보다는 쾌적하다.

또다른 불만으로는, 업데이트 파일을 강제로 다운받는 것이 있다. 충전중+와이파이 켜짐 상태인 경우 OTA로 최신 OS를 미리 받아서 설치 준비를 하는데, 받아둔 파일을 삭제 하여도 나중에 보면 다시 받아져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설치 여부는 선택 가능하지만 다운로드 및 다운로드 도중 취소 여부를 선택 불가능한 이런 상황을 두고 '니가 어차피 지워봤자 또 받을테니까 용량 차지하고 있는거 보기 싫으면 그냥 업데이트 하라'는 무언의 압박. 게다가 새 OS파일이 설치되면 설정 아이콘 상단에 알림1이 뜬다. 이것 역시 거슬린다면 거슬릴만한 것이므로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때 사실상 강제 업데이트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것.
이는 설정에서 삭제가 가능하며, 프로파일 기능을 통해 영구 업데이트 차단이 가능 하다.

OS X를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Darwin-Mach/BSD 커널 기반이며, 즉 일종의 유닉스 기반이라고도 볼 수 있다. 따라서 OS X와 커널 구조가 상당히 유사하며 기타 리눅스나 Unix-Like OS등과 시스템 구조가 비슷하다 계층 구조라던가. 당연한 얘기지만 터미널 명령어 등도 거의 비슷하다. 물론 모바일 OS라 없는 명령어도 많다.[7] 물론 윈도우에 익숙한 대부분의 유저가 접한다면 대체 왜 파일에 확장자가 없는지부터 시작해 왜 드라이브 구분과 레터링이 없는지 등을 한참 고민하게 된다.[8] 물론 탈옥 유저 한정. 순정 유저는 파일 시스템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열어 볼 기회도 없다. 터미널도 당연히 탈옥 유저 전용.

macOS와 함께 NeXTSTEP의 후계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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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Android)는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구글에서 제작한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플랫폼의 운영체제와 미들웨어 및 중요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집합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체계에 대해 리눅스 커널의 제너럴 퍼블릭 라이선스(GPL)를 따르고 있으며, 새로운 체계의 버전 공개와 동시에 소스를 공개하고 있다.

2016년 현재 안드로이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오픈소스 플랫폼이며, 세계 최다의 사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의 운영체계이다. 

구글(Google)이 2007년 11월 모바일(스마트 폰) 시장 진입을 위해 공개한 리눅스기반의 개방형 운영체제(플랫폼)를 말한다. 안드로이드는 원래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을 일컫는 말로 모바일을 위한 운영체제와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고 있다. PC로 치자면 Windows에 해당된다. 단말기 제조사나 외부 SW업체, 이통사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플랫폼을 채용한 단말기를 ‘안드로이드폰’이라 부른다. 또한 애플의 아이폰과 앱스토어를 본따 안드로이드폰용 소프트웨어의 거래장터인 안드로이드 마켓도 개설했다.

세계 각국의 이동통신 관련 회사 연합체인 '오픈 핸드셋 얼라이언스(OHA;Open Handset Alliance)'가 2007년 11월에 공개하였다. 실질적으로는 세계적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Google)사가 작은 회사인 안드로이드사를 인수하여 개발하였으며, 따라서 '구글 안드로이드'라고도 한다.

안드로이드는 리눅스(Linux) 2.6 커널을 기반으로 강력한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와 포괄적 라이브러리 세트, 풍부한 멀티미디어 사용자 인터페이스, 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공한다. 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운영체제인 '윈도'에 비유할 수 있는데, 휴대폰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여 인터넷과 메신저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 가전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연동성도 갖추고 있다.

안드로이드가 다른 휴대폰 운영체제인 애플의 'iOS',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 노키아의 '심비안'과 차별화되는 것은 완전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종전에는 휴대폰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마다 운영체제가 달라 개별적으로 응용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였다.

이에 비하여 안드로이드는 기반 기술인 '소스 코드'를 모두 공개함으로써 누구라도 이를 이용하여 소프트웨어와 기기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발자들은 이를 확장, 대체 또는 재사용하여 사용자들에게 풍부하고 통합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휴대폰 단말기를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하며, 이 플랫폼에서 응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거래하는 온라인 공간을 '안드로이드 마켓'이라고 한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은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 '드로이드(Droid)'를 2009년 최고의 디지털 기기로 선정하였다.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안드로이드폰은 2010년 1월에 출시된 모토로라의 '모토로이(Motoroi)'이다.


커널부터 시작해서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툴)까지 몽땅 다 공짜로 풀려 있으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실제 폰과 비슷한 환경에서 돌려볼 수 있는 에뮬레이터(AVD - Android Virtual Device)도 당연히 공개되어 있다.[1] 자신이 타겟 플랫폼의 H/W 구조를 다 이해하고 있고 관련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고 개발툴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 원한다면 안드로이드를 포팅 가능한 핸드폰을 한 대 구입해서 내부를 통째로 뜯어고쳐 완벽하게 자신만의 단말기를 만들어 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스마트폰 이전의 일반 피처폰들은 안드로이드의 커널을 구성하는 리눅스 커널을 구동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하드웨어 사양을 충족하지 못하므로 안드로이드 구동은 어렵다[2].

오픈소스로 풀어버린 만큼 많은 제조사들에 의해 오만가지 기종이 다 나왔으며 그덕분에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한 예로, 2013년 2분기에는 시장 점유율이 81%로, iOS(14.2%)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미 명실상부한 시장지배적인 모바일 OS의 위치에 올라섰다. 구글 코리아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수는 10억명 정도라고. 전체 인구 7분의 1이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ARM 프로세서로 포팅되어 있으며, MIPS, Power Architecture, x86_64로도 포팅이 되어 있다. 지원하는 언어는 커널 쪽은 C, 몇몇 라이브러리는 C++, 그리고 UI 및 응용 소프트웨어는 Java로 되어있다. 가상 머신은 Java VM이 아니라 구글에서 자체 개발한 Dalvik VM을 사용한다.[3] 이후 안드로이드 4.4 킷캣부터는 ART가 개발자용으로 처음 도입되었다[4].ART 설명 AOSP 4.4 ART 기본값 기사 안드로이드5.0 롤리팝에서는 정식으로 ART모드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달빅을 완전히 대체하였다[5].

리눅스 커널을 기반[6]으로 한 OS이고 Java 가상 머신을 사용하여 성능은 좀 떨어질지라도[7] 호환성 하나는 막강하여[8][9] ARM 코어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으로도 포팅이 가능해, 스마트폰, PMP는 물론이고 태블릿 컴퓨터, TV 심지어 PC에도 포팅이 가능하다. 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인증 조건에 GPS, 카메라 등의 조건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스마트폰이나 일부 태블릿 컴퓨터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10]이외에는 인증을 받기가 어렵다.[11] 사실 안드로이드는 리눅스 커널 이외에 다른 커널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윈도우 커널 기반으로 동작하는 Windroye(구 WindowsAndroid)가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의 경우 개발자가 7, 애플과 카드회사가 나머지 3을 반반 나눠 갖는데, 초반에는 구글은 개발자가 7, 구글이 아니라 이동통신사가 3을 가져간다. 사실 이건 구글의 규모를 고려해도 상당한 규모의 이득을 포기해버린 경우인데,[12]이 계획의 파급 효과가 엄청났다. 이러한 정보가 나오자마자 각 나라의 점유율 1위 통신사들이 앞다투어 구글과 계약을 해 버린 것. 하지만 2012년도 이후에는 구글 플레이용 앱에 인앱결제만 허가하고 2013년 6월에는 국내 통신사가 구글플레이에서 가져가는 비율을 25~27%에서 15%로 대폭 줄이려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라이선스는 아파치 라이선스 2.0을 사용한다. 단, 리눅스 커널을 수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GPL 2.0이 적용된다. 

구글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여 소프트웨어 지원 역시 전적으로 책임지는 제품은 구글 넥서스 시리즈 문서 참조.

넥서스 시리즈 이외에도 구글이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이른바 준 레퍼런스 기기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3.0 허니콤을 탑재한 갤럭시 탭 10.1과 Xoom이 있다. 하지만, 갤럭시 탭 10.1의 경우 삼성전자의 기기라는 느낌이 강한 반면, Xoom의 경우 사후지원 까지 구글이 전적으로 책임질 정도로 레퍼런스라는 느낌을 준다. 또한 2013년 들어서 이미 시장에 출시된 기기 중 구글 순정 안드로이드만 탑재하고 제조사 커스텀을 극한으로 최소화한 구글 플레이 에디션 모델들도 공개되었다. 현재까지 공개된 모델은 갤럭시 S4, ONE, 엑스페리아 Z 울트라가 있다. 다만, 제조사 커스텀이 어찌되었든 있기 때문에 구글이 서포트를 해주기는 하지만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는 각 제조사들이 책임진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L 부터는 안드로이드 원이라는 준 넥서스가 생긴다. 기존의 구글 플레이 에디션과의 차이점은 사양이 특정하게 지정되어 있으며 운영체제를 넥서스 마냥 구글에서 100% 관리한다는 것이다. 다른말로 설명하면 안드로이드 원은 윈도우폰처럼 되는 것이다. 지정된 사양내에서 제조사가 하드웨어를 자유롭게 만들고 운영체제는 구글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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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아이폰의 등장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혁명은 정보통신산업의 패러다임뿐만 아니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마저 바꾼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러한 스마트폰 시장이 최근 성숙 단계에 진입하면서 향후 스마트폰 생태계의 혁신은 단말보다는 콘텐츠나 서비스를 통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미래 커뮤니케이션은 이러한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폰의 진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전화에 인터넷 통신과 정보검색 등 컴퓨터 지원 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단말기로서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능면에서 휴대전화와 컴퓨터가 결합된 형태이다.

휴대전화와 개인휴대단말기(personal digital assistant; PDA)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휴대전화의 기능은 물론이며 일정관리, 팩스 송수신 및 인터넷 접속 등의 데이터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어 이메일, 웹브라우징, 인터넷 쇼핑이나 뱅킹 등이 가능하다. TV와 라디오 시청취 등의 방송 서비스와 카메라, 캠코더, MP3 기능, 무전기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워드프로세서나 엑셀 등과 같은 문서작성도 가능하다. Wi-Fi 기능을 활용해 음성패킷망(Voice over Internet Protocol; VoIP)를 사용하여 인터넷을 통한 전화 통화도 할 수 있다. 다양한 단말기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다기능 복합단말기’라고도 부른다. 다양한 기능의 수용을 위하여 표준화된, 또는 전용 운영 체제(OS)를 가지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완제품으로 출시되어 주어진 기능만 사용하던 기존의 휴대전화와는 달리 수백여 종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치하고 추가 또는 삭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브라우징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접속할 수 있는 점,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작할 수도 있는 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점 그리고 같은 운영체제(OS)를 가진 스마트폰 간에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점 등도 기존 휴대전화가 갖지 못한 장점으로 꼽힌다.

최초의 스마트폰은 1992년 IBM이 개발한 ‘사이먼(Simon)’으로 1993년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으며 1996년 노키아에서 휴대전화 상품에 휴렛팩커드의 PDA를 결합하여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있어왔으나 너무 비싼 가격 등을 이유로 대중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스마트폰을 위한 여러 전용 운영체제가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중반에 와서는 RIM사의 블랙베리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중화가 이루어졌고 터치스크린 기술과 결합되면서 스마트폰이 PDA를 대체함은 물론이며 휴대전화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2009년 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iPhone) 열풍에 힘입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과 이용자 증가가 급격히 이루어졌으며 삼성 갤럭시, LG 옵티머스, SKY 베가, 구글 넥서스원 등 많은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다.

2015년 3분기 현재 세계의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국내 업체인 삼성전자(주)가 23.7%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의 애플이 13.6%로 차순위를 점하고 있다. 중국의 화웨이(7.7%), 레노버(5.3%), 샤오미(5.0%)가 3위부터 5위까지를 점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인 LG전자(주)가 4.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혁신

스마트폰(Smart phone)은 “개인용 컴퓨터(PC)와 같이 모바일 운영체제(Operating System)를 탑재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단말”이다. 이러한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는 기본적인 전화 기능을 담당하는 실시간 운영체제(real time OS) 기반의 일반 폰(feature phone)이 휴대폰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이후 팜(Palm)과 같이 휴대폰에 계산기나 시계 기능 등을 넣은 개인정보단말기(personal digital assistance)가 나타났으나 기술적 한계와 제한된 이용자로 인해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


하지만 ‘노키아9000’이나 ‘에릭슨380’같이 개방성을 가진 범용 운영체제(general purpose OS) 중심의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휴대폰 시장은 새로운 변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2009년 등장한 ‘아이폰 3GS(iPhone 3GS)’는 휴대폰이 단순히 통화 기능만을 가진 모바일 단말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은 혁명에 가까운 사건이었다. 그만큼 아이폰의 등장 이후 정보통신 산업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혹자는 정보통신 산업을 아이폰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설명할 정도다.


무엇보다 다양한 참여자들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면서 기존 시장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 질서가 만들어졌다. 애플은 아이폰과 앱 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과 콘텐츠 유통 혁신을 주도했고, 구글도 오픈소스 기반의 모바일 운영체제와 이동통신사 및 단말 제조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픈 플랫폼 전략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의 키스톤(keystone)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써 전통적인 정보통신 산업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속도와 규모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폰이 등장함으로써 이동통신사가 주도하던 이동통신 산업이 폐쇄적 가치 사슬에서 개방형 운영체제(OS) 플랫폼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었다. 통신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도 폐쇄적인 수익 모델(walled-garden BM)에서 개방형 수익 모델로 바뀌었다. 일반 폰인 피처폰 시대에 별다른 성과를 못 내던 서비스와 콘텐츠 시장도 앱 스토어가 등장하면서 활성화되었고, 이동통신사 중심의 콘텐츠 유통 환경 구조에도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반면 통신 산업의 가치 사슬[콘텐츠(content)-플랫폼(platform)-네트워크(network)-디바이스(device)]을 주도하던 통신사업자는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그 위상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무선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을 우회하는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모바일 생태계에서의 콘텐츠 생성과 유통 과정에서 이동통신사가 배제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이동통신사 주도의 폐쇄형 구조에서 이용자 중심 개방형 생태계로 진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왓츠앱, 카카오톡,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MIM, mobile instant messenger)의 성장으로 이동통신사업자의 핵심 사업 영역인 음성과 문자 시장이 빠르게 잠식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가속되고 있다. 이제 스마트폰은 기존 피처폰을 대체하며 통신 시장이라는 산업적 차원을 넘어 우리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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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스마트폰 시대 진입


스마트폰이라는 강력한 태풍이 지나간 이후 포스트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변화된 시장 환경에 새롭게 적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대는 모바일 운영체제 플랫폼 주도의 스마트 생태계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 즉 포스트스마트폰 시대는 스마트폰 시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우선 과거 스마트폰은 카메라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이 조그만 스마트폰 단말로 수렴(convergence)되면서 촉발되었던 혁신이 있었다면 향후 포스트스마트폰 시대는 이러한 다양한 기능이 다시 분화(divergence)되는 방향으로 진화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웨어러블 단말과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과 서비스들이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둘째, 과거 스마트폰 시대가 스마트폰이 깔리는 시대였다면 포스트스마트폰 시대는 이러한 단말을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와 서비스들이 본격적으로 쓰이는 시대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스마트폰 보급률은 개발도상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포화 상태에 다다르고 있다. 따라서 향후 새로운 혁신은 이미 보급된 수많은 스마트폰과 디바이스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스마트폰 시대의 키스톤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과 구글의 양강 체제도 다양한 멀티운영체체(multi-OS)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아마존이나 샤오미는 안드로이드 변형 운영체체(Android open source project)를 만들어 기존 안드로이드 제국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고, 웹 운영체체(Web OS), 타이젠(Tizen) 우분투(Ubuntu), 파이어폭스(Firefox) 등 대안 운영체제 플랫폼들도 점차 세력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후발 경쟁자들이 단기간 내에 기존 양강 체제를 무너뜨리기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기존 시장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생태계의 힘의 향방은 누가 이용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커뮤니케이션의 미래


과거 음성통화 기반의 통신기기에 플랫폼이라는 개념이 들어온 것은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즉, 스마트폰 등장 이후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모바일 메신저 등 스마트폰 기반의 혁신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플랫폼화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음성, 문자, 인스턴트 메시지 등 인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이동통신사업자들은 문자는 차치하고라도 과거 자신들의 핵심 비즈니스였던 음성서비스도 무료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다면 포스트스마트폰 이후의 미래 커뮤니케이션의 모습은 어떠할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향후 인간의 소통 방식은 현재의 스마트폰 같은 형태로 유지될 것 같지 않다. “생각도 일종의 언어다”라는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Ludwig J. J. Wittgenstein)의 말처럼 생각을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뇌와 기계 간의 통신 인터페이스(brain-machine interface)는 인간이 생각을 할 때 대뇌에서 전기적 신호가 나오는 것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텔레파시를 이용한 의사소통인 텔레패식 커뮤니케이션(Telepathic communications)은 뇌와 뇌 간 전기신호를 이용하여 소통한다.


미국은 2010년 미국고등국방연구소(DARPA) 주도하에 병사들의 뇌 신호를 읽고 무선으로 전달하는 텔레파시 방식의 통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silent talk project)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뇌 안에서 신경세포 사이에 신호가 전달될 때 생기는 전기적 흐름인 뇌전도(EEG)를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스위스의 한 과학자는 텔레파시 헬멧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도 미래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텔레파시를 언급했다.


따라서 향후 뇌지도 설계를 통한 뇌파 신호의 코드 메시지를 해독하는 기술이 진화된다면 글과 음성, 영상과 가상현실을 통한 의사소통보다 더 혁신적인 의사소통 방식이 등장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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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검사제도


정의

고위 공직자의 비리 또는 위법 혐의가 발견되었을 때 그 수사와 기소를 정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정규검사가 아닌 독립된 변호사로 하여금 담당하게 하는 제도.

개설

특별검사제도는 정규 수사의 주체인 검찰의 고위간부 또는 정규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위공직자가 수사 대상이 된 경우 정규검사에 의한 수사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거나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볼 수 없을 때에 실시된다.

내용

특별검사제도는 미국에서 유래되었다. 특별검사제도의 기원은 1868년부터 8년간 재임한 미국의 그랜트 대통령이 개인비서의 탈세혐의를 수사하기 위하여 특별검사를 임명한 것이 처음이다. 1920년에는 하딩 대통령이 연방정부 소유의 와이오밍 주의 유전 개발권을 내무부 관리들이 민간업자에게 넘겨주고 그 대가로 뇌물을 받은 스캔들을 수사하기 위하여 특별검사를 임명하였다.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계기는 1972년 닉슨 행정부의 워터게이트 사건이다. 닉슨 대통령은 자신이 임명한 하버드대학교 콕스 특별검사에 의해 덜미가 잡혀 사임하였다. 이를 계기로 미국의회는 1978년 특별검사제도의 운영에 관한 규정이 포함된 「정부윤리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법원에 의해 지명된다.

그 이후 실효성과 예산낭비의 논란, 정파적 이용에 따른 비판. 삼권분립 위반 등의 위헌 논란까지 겹쳐 결국 1999년 6월 특검법은 폐지되었다. 클린턴 대통령 시절 르윈스키 스캔들의 수사를 담당했던 케네스 스타(Kenneth W. Starr) 특별검사가 「특검법」 폐지를 주장한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검찰총장이 연방항소법원의 추천을 거쳐 특별검사를 임명하여 의혹 사건을 수사할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특별검사제도가 실제로 여러 차례 운용되었다.

 「한국조폐공사노동조합파업유도및전검찰총장부인에대한옷로비의혹사건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의임명등에관한법률(제정 1999.9.30, 법률 제6031호)」, 「주식회사지앤지대표이사이용호의주가조작·횡령사건및이와관련된정·관계로비의혹사건등의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의임명등에관한법률(제정 2001.11.26, 법률 제6520호)」, 「남북정상회담관련대북비밀송금의혹사건등의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임명등에관한법률(제정 2003.3.15, 법률 제6864호)」, 「노무현대통령의측근최도술·이광재·양길승관련권력형비리의혹사건등의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의임명등에관한법률(제정 2003.12.6, 법률 제6990호)」, 「한국철도공사등의사할린유전개발사업참여관련의혹사건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의임명등에관한법률(제정 2005.7.21, 법률 제7603호)」, 「삼성비자금의혹관련특별검사의임명등에관한법률(제정 2007.12.10, 법률 제8668호)」, 「한나라당대통령후보이명박의주가조작등범죄혐의의진상규명을위한 특별검사의임명등에관한법률(제정 2007.12.28, 법률 제8824호)」의 제정 시행이 그 예가 된다.

변천과 현황

우리나라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특별검사제도를 여러 차례 운용하였지만, 그 비효율성에 대해서도 적지 않게 지적과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의의와 평가

정규검사가 밝히기 어려운 고위 공직자의 비리와 범죄를 정권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된 특별검사에 의해 규명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크지만, 그 비효율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될 수 있다.

근데 정말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가 나뉘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대통령 중심제인 그 보다 더 강력한 대통령 집중형 중심제인 우리 나라에서 과연 가능한 것일까?


그렇게 때문에 특검제도를 실시하는 것이기는 한 것 같은데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제대로 시행된 적이 있는지 너무나 궁금하다.


오히려 정치적 탄압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례가 더 많았을 듯 싶다.


최순실 특검 제대로 되는지 꼭 지켜봅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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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29일 대통령 후보였던 노태우(盧泰愚) 민주정의당(약칭 민정당) 대표위원이 당시 국민들의 민주화와 직선제 개헌요구를 받아들여 발표한 시국 수습을 위한 특별선언.


역사적 배경


1985년 2·12총선 이후 야당과 재야세력은 간선제로 선출된 제5공화국 대통령 전두환(全斗煥)의 도덕성과 정통성의 결여, 비민주성을 비판하면서 줄기차게 직선제 개헌을 주장하였다.

이에 전두환 대통령은 1987년 4월 13일 일체의 개헌논의를 금지하는 호헌조치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박종철(朴鍾哲) 학생이 경찰의 고문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국은 대결국면으로 치달았다.

6월 10일 노태우가 민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와중에 전국 18개 도시에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가두집회가 열리고, 학생과 시민들의 시위가 연일 계속되었다. 26일 전국 37개 도시에서 사상 최대 인원인 100만여 명이 밤늦게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내용


경찰력이 마비되자 정부는 한 때 위수령(衛戍令:육군 부대가 일정한 지역에 주둔하여, 경비와 질서유지 및 군기의 감시와 군에 딸린 건축물·시설물 등을 보호할 것을 규정한 대통령령) 발동과 군 투입을 검토하였으나 온건론이 우세하여 국민들의 직선제 개헌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하였으며, 6·29선언이 발표되었다. 신군부는 1988년에 개최될 올림픽의 중요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위수령이 발동될 징후를 알아차렸던 미국은 한국정부에 압력을 가하여 이를 저지시켰으며, 야당과 신속히 타협하도록 촉구하였다. 따라서 6·29선언의 생성과정에서 미국의 압력이 일정하게 작용하였다고 할 수 있다.


8개항으로 구성된 주요 내용은 ① 여야 합의하에 조속히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하고, 새 헌법에 의한 대통령 선거를 통해 1988년 2월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하며, ② 자유로운 출마와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대통령 선거법의 개정, ③ 국민적 화해와 대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김대중(金大中) 씨 등의 사면복권과 극소수를 제외한 시국사범 석방, ④ 인간존엄성을 존중하기 위해 개헌안에 기본권 강화조항 보완, ⑤ 언론자유의 창달을 위해 관련제도와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언론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 ⑥ 사회 각부문의 자치와 자율을 최대한 보장, 지방자치 및 교육자치 실시, 대학의 자율화, ⑦ 정당활동 보장, 대화와 타협의 정치풍토 조성, ⑧ 밝고 맑은 사회건설을 위해 사회정화 조치의 강구 등이다.

노태우 대표는 자신의 제안이 관철되지 않으면 민정당 대통령 후보와 당 대표위원직을 포함한 모든 공직에서 사퇴한다는 단서를 첨가하였다.


그러자 민정당은 6·29선언을 당의 공식입장으로 추인하였으며, 전두환 당시 대통령도 특별담화를 통해 대폭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6·29선언은 정부와 집권당의 공식입장이 되었고, 결국 4·13호헌조치는 철회되었다. 이 결과 10월 27일 국민투표로 직선제 개헌이 이루어졌고, 12월 16일 대통령선거에서 민정당 후보 노태우가 김영삼(金泳三)·김대중(金大中)·김종필(金鍾泌) 후보 등에 맞서 36.6%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6·29선언은 집권층의 공개적 민주화 선언으로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것이었다. 또한 민중항쟁에 의한 급격한 변혁논리와 지배층에 의한 점진적인 개혁논리 양자의 타협이었다. 그런데 이 선언이 있고 난 뒤, 선언의 주체와 실천여부 그리고 나아가서는 이의 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선언 직후에는 노태우가 독자적으로 6·29선언을 발의해 상대적으로 강경한 입장이었던 전두환을 설득하였다는 것이 정설처럼 간주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전두환이 노태우에게 직선제 개헌을 받아들이라고 지시하였다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이 과정에서 노태우는 소극적이었으며 전두환은 김대중이 해금된 상태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면 1여2야의 3파전 혹은 1여3야의 4파전에서 승산이 있다고 설득하였다는 것이다.


의의와 평가


종합적으로 봤을 때 미국이 한국에 대하여 민주화를 요구한 상태에서 전두환이 주도하고 노태우가 발표한 것이라는 설이 현재로서는 가장 설득력이 있다. 직선제 개헌의 산물로 새로 출범한 노태우 정부는 이 선언이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서 이를 시발점으로 하여 한국사회가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실천해 나아갔다고 평가하였다.

이에 반해 당시 야당과 재야세력은 전국민적 항쟁에 직면해 위기에 몰린 제5공화국의 집권세력이 내놓은 일시적인 양보조치에 불과하다고 평가하였다. 이는 집권세력에 의한 충격요법의 하나로서 정권의 재창출을 위한 마지막 선택이며 불가피한 정치전략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민주주의의 절차를 보장함으로써 국민적 저항을 약화시키고, 저항세력의 내부분열을 일으킴으로써 집권당의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것이다.


당시 노태우 후보는 6·29선언을 국민의 민주화 요구에 대한 ‘6·29항복선언’이라고 규정하였으므로 야당과 재야세력의 평가에 더 설득력이 있다. 그런데 12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가 당선되었다는 결과에 주목해 일시적인 양보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역사를 너무 단기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보다 긴 안목에서 본다면 6·29선언으로 인해 군사독재를 청산하는 한 전기가 마련되었으므로 민주화 선언으로서의 의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당시 신군부의 강경 억압전략이 대중들의 요구에 밀려 민주화 타협전략으로 선회하였으므로 민주화 투쟁의 한 값진 산물로 볼 수가 있다. 또한 민주화를 향한 대결이 거리의 정치가 아닌 선거를 통한 제도권 내의 경쟁으로 변화하는 전기가 마련되었다는 것도 이 선언이 가지는 또 다른 의의라고 할 수 있다.



어릴 적 나도 모르게 '노태우 만세'를 외치고 다녔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은 짓이었다고 할수 있다.

그때는 우리 국민 모두 어리석었던 것이었다. 아니다. 나의 어릴 적 처럼 모두 순진했던 것이다. 


지금 최순실 게이트만 봐도 그렇지만 있는 놈들 가진 놈들은 왜 그렇게도 국민을 기만하려고만 하는지 궁금하다.

그렇게 안 해도 너희들 이미 충분히 배물러 먹고 살만큼 든든하게 가졌으면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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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미인 되는 클렌징법




클렌징의 핵심! "자극하지 마세요"


클렌징의 핵심은 자극 없는 성분의 클렌저를 부드러운 동작으로 마사지하며 씻어 내어 최대한 효과를 얻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드럽고 순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세게 문지른다면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됩니다. 부드럽지만 효과적으로 클렌징되는 성분을 선택하여 조심스럽고 세심하게 닦아 내세요!

아침에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욕실에서 세수하고 머리를 감고 곧바로 드라이어를 들고 머리를 말리는 것인가요?

우리 피부를 완벽히 천연 코팅하는 피지와 땀의 복합체인 보호막은 비누나 클렌징 세안으로 깨끗하게 씻겨 나갔다가 30분 정도 지나서야 다시 우리 몸의 표면을 감싸고 보호합니다. 이 보호막은 피부의 수분이 외부로 날아가는 것을 막고 외부의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는 고마운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보호막을 말끔하게 씻어 낸 무방비 상태의 얼굴에 100도 가까이 되는 고열, 건조한 바람을 들이대며 머리를 말린다면 당연히 얼굴의 수분도 함께 건조시켜 극심한 탈수 피부를 만들겠지요?

강력한 탈수기로 건조시키고 비싼 수분 크림을 바른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습니다. 잘못된 습관 하나가 피부를 망치고 돈도 많이 들게 합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피부의 운명을 바꾼답니다.

Q. 세수하는 물의 적당한 온도는?

A. 아침에는 시원한 물로 세안해 피부에 긴장을 주어 리프팅이 되도록 합니다. 반대로 저녁에는 미지근한 물로 피부를 달래고 진정시켜 밤새 편히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A. 아이 메이크업 지우기

눈가 피부의 두께는 티슈 한 장 두께와 같을 정도로 아주 얇습니다. 무심코 비비는 작은 문지름에도 구겨지고 마는 티슈와 같으니 항상 조심 또 조심하세요. 반드시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를 퍼프와 면봉에 묻혀 지우세요.


① 4장의 퍼프에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를 흠뻑 적십니다.

② 두 눈과 눈 밑에 각각 퍼프를 덮어 충분히 흡수시킵니다. 5초간 지그시 눌러 줍니다.

③ 눈 아래에 깐 퍼프는 그대로 두고 그 위에 덮었던 퍼프를 걷어 속눈썹 방향으로 빗질하듯이 쓸어내립니다. 다른 쪽 눈도 같은 방법으로 닦아 냅니다.

④ 면봉을 이용해서 속눈썹 뿌리와 점막을 한 번 더 닦아 내세요.
Skincare tip
아이 메이크업 지우기는 아무리 꼼꼼하게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합니다. 열심히 지운 것 같은데 자세히 살펴보면 속눈썹에 화장품이 남아 있곤 하니까요.


B. 눈썹 지우기


아이 리무버를 퍼프에 적셔 눈썹의 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 냅니다.

Q. 아이섀도를 하지 않았는데도 아이 리무버를 사용해야 할까요?
A. 물론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섀도를 하지 않았다고 해도 다크서클을 감추기 위해 파운데이션이나 트윈 케이크를 더욱 세심하게 발랐기 때문입니다. 리무버를 퍼프에 묻혀 가볍게 속눈썹 결을 따라 쓸어내리는 느낌으로 닦아 주세요.

C. 입술 지우기


리무버를 퍼프에 묻혀 입술에 살짝 눌러 흡수시킨 후 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 냅니다.

D. 피부 타입별 메이크업 지우기

클렌징 밀크·로션·크림 중 한 가지로 얼굴 메이크업을 지웁니다. 적당량을 손바닥에 덜어서 눈가를 제외한 얼굴 전체에 고르게 펴 바르고, 얼굴 중앙에서부터 귀 쪽으로 부드럽게 살짝 문지릅니다.

1) 보통피부


① 이마의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나선형을 그리며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마사지하듯 문지릅니다.

② 볼의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눈가를 제외하고 볼을 이등분하여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나선형을 그리며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됩니다.

③ 턱의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인중에서 턱으로 마사지하듯 문지릅니다.
Skincare tip
메이크업을 지울 때 손에 힘을 주어 세게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가능한 한 약지(와 중지)를 사용해 가볍게 마사지하세요.

2) 민감한 피부


① 얼굴에 클렌징 로션 또는 크림을 펴 바르고 손에 힘을 빼 얼굴 전체를 감싼 후 모공 속 노폐물을 빨아내듯이 '쫙쫙' 소리가 나도록 가볍게 마사지합니다. 손바닥으로 뺨을 가볍게 친다는 느낌으로 하면 됩니다.

② 잔여물을 티슈로 부드럽게 닦아낸 다음 물로 세안합니다. 또는 리무버를 이용하여 눈과 입술을 지운 후 바로 물이 젖은 손으로 클렌징 폼의 거품을 내서 세안합니다.
E. 아푸아푸 세안하기


① 손에 클렌저를 덜어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얼굴을 손끝으로만 살살 마사지하듯이 문지릅니다. 이때 T존을 중심으로 손끝의 거품을 이용하여 천천히 부드럽게 거품을 냅니다.

② 양손에 물을 가득 담아 얼굴에 던지듯이 세안합니다. 손으로 '뽀드득 뽀드득' 닦지 말고 얼굴에 물만 끼얹는 느낌으로 '아푸아푸' 세안합니다.

③ 씻은 후에는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만 톡톡 닦아 냅니다. 퍼프에 토닝 로션을 묻혀 얼굴 중앙에서 귀 쪽으로 닦아 피부 결을 정리합니다.

F. 두꺼운 메이크업은 이중 세안으로 지우기

두꺼운 메이크업을 지우기 위해서는 오일 성분이 많이 함유된 클렌징 크림이나 오일이 적합합니다.

클렌징 순서

① 먼저 크림이나 오일을 손에 덜어 체온으로 살짝 데웁니다.

② 데운 크림이나 오일을 눈가를 피해 얼굴 중앙에서 귀 쪽으로 부드럽게 바릅니다.

③ 손바닥 전체로 가볍게 얼굴을 감쌌다가 뗀 후 잔여물을 티슈로 가볍게 닦아냅니다.

④ 클렌징 폼의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아푸아푸' 세안하고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만 톡톡 닦아냅니다.
Skincare tip 피부를 자극하지 마세요!
얼굴에는 하루 종일 쌓인 먼지와 피부 노폐물, 화장품 가루로 가득합니다. 이때의 피부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니 자극하거나 세게 문지르지 마세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피부에 붙어 있는 중금속 가루나 황사 가루가 상처를 낼 수도 있습니다. 세안을 할 때도 센스 있게 눈가는 피해 주세요.

G. 아침&저녁 클렌징

"저의 피부 관리 비법은 꼼꼼하고 깨끗하게 클렌징을 하는 거예요. 다섯 단계의 클렌징을 하거든요." 언젠가 신문에서 한 여배우의 유별난 클렌징 방법에 관한 기사를 읽고 그녀의 방법대로 네 가지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고, 모공을 조여 주기 위해 한다는 마지막 얼음물 세안까지 다섯 단계 클렌징을 며칠 동안 따라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얼굴은 뽀드득 뽀드득 하다 못해 피부가 찢어질 것 같이 땅겼고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며 불긋불긋 화끈거리는 민감성 피부가 되더군요. 너무나 강력한 클렌징이 살아 있는 세포에 자극을 가해 미처 다 살아 보지도 못하고 죽게 만들어 모두 각질로 변한 것입니다.

그 여배우의 예쁜 피부가 과연 다른 관리 없이 꼼꼼한 다섯 단계의 클렌징으로 인한 것이었을까요? 저의 순진했던 믿음에 웃음이 나옵니다. 아마 가부키 분장과 같은 진한 화장을 하고 무대에 오른 날은 다섯 단계의 클렌징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 내추럴 메이크업을 하는 피부에는 그에 맞는 내추럴 클렌징이 적합합니다.

아무리 좋아 보이는 방법이라도 자신의 피부 타입이나 특성을 무시한 채 연예인들의 유난스러운 관리법을 따라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무엇보다 그것의 사실 여부를 알 수 없으니까요.



♥ 클렌징 폼
 - 양손에 물을 묻혀 거품을 충분히 낸 후 T존을 중심으로 살살 문지릅니다.

♥ 아푸아푸 세안하기
 -  약간 차가운 물로 '아푸아푸' 부드럽게 세안합니다.
♥ 눈과 입술 지우기
 -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를 흠뻑 묻힌 퍼프나 면봉으로 부드럽지만 말끔히 지웁니다.

♥ 클렌징 로션 and/or 클렌징 폼
 -  클렌징 로션 : 눈가를 제외한 얼굴 부위에 부드럽게 바르고 자극을 최소화하며 화장을 지웁니다.
 -  클렌징 폼 : 물을 묻힌 양손에 제품을 덜어 거품을 충분히 낸 후 T존을 중심으로 살살 문지릅니다.

♥ 아푸아푸 세안하기
 -  미지근한 물로 '아푸아푸' 부드럽게 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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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네이버지식리스트


A. 두피와 머리카락 나누어서 샴푸 하기


① 두피의 뿌리 끝에 양손을 넣은 후 살짝 잡아 당겨 두피를 부드럽게 깨웁니다.


② 가볍게 브러싱합니다.


③ 고개를 숙여 머리카락을 앞으로 내린 상태에서 먼저 두피에 따뜻한 물을 충분히 묻힌 다음 머리카락을 적십니다. 손바닥에 샴푸를 덜고 양손으로 비벼 충분한 거품을 냅니다.


④ 먼저 두피와 머리의 뿌리에 거품을 묻히고, 양 손가락의 손끝(지문 부분)으로 마사지를 하여 피지와 오염 물질을 부드럽게 떨어뜨립니다. 두피 다음에는 머리카락을 샴푸합니다.


⑤ 손가락을 두피 사이사이에 넣어 샴푸가 남아 있지 않게 헹구어 냅니다.


Skincare tip

① 모공 속에 긴장을 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영양과 산소를 불러들이는 방법입니다.

③ 샴푸를 머리에 직접 짜거나 손에 덜어 사용하더라도 거품을 내지 않고 바로 바르면 안 됩니다.


B. 두피용인지 모발용인지 확인하고 린스 하기


손바닥에 린스를 덜어 두피용이면 두피에, 헤어용이면 헤어에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이때 두피는 지성인데 손상용이나 건조한 머리카락을 위한 제품을 썼다면 두피에는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세심하게 헹구어 냅니다. 양손을 비누로 씻고 린스 성분이 남아 있지 않은 깨끗한 손으로 이마부터 헤어 라인, 목덜미 라인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 린스가 피부에 흡착되지 않도록 합니다.


C. 올바른 방법으로 드라이하기


두피를 먼저 말리고 모발은 나중에 드라이 하도록 합니다. 드라이를 하기 전에 중요한 것은 타월 드라이입니다. 열 드라이를 하기 전에 타월로 두피와 머리카락을 덮어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세요. 젖은 머리는 마른 머리카락보다 약해서 손상되기 쉬우니 되도록 타월로 물기를 먼저 제거한 후 약한 열로 20㎝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천천히 머리를 말립니다. 두피를 먼저 말리고 그다음에 머리의 중간 부분, 끝 부분은 자연스럽게 스치듯이 말리세요.





얼굴 팩




팩은 마스크라고도 불리는데, 그리스 시대에 피부병을 고치기 위한 진흙 요법에서 유래했습니다. 팩은 모공 안의 피지와 불순물을 딥 클렌징해 주며 피부를 매끈하고 단단하게 조여 줍니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사용하며 데일리 케어로 부족한 영양이나 수분, 모공 축소, 진정 등 피부의 기능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고기능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팩의 효과를 끌어올리는 방법

우리는 한동안 피부에 신경을 쓰지 못한 미안함으로 어쩌다 한 번 팩을 붙이면 30분이고 1시간이 지나도 떼어 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팩이나 마스크는 5~10분 동안 강력히 흡수되도록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붙이고 있다고 해서 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에 따라 권장하는 시간 동안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입니다.

팩이나 마스크를 얼굴에 붙이기 전에 천연 에센셜 오일 혹은 에센스부터 바르세요. 마스크나 팩에 함께 섞어도 좋습니다. 에센셜 오일은 입자가 매우 작고 피부 친화력이 우수하여 피부 흡수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부에 깊이 흡수되어 재생을 촉진하는 에센스의 입자도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에센스를 팩이나 마스크와 함께 사용하면 활성 성분이 깊고 빠르게 흡수됩니다. 촉촉한 피부와 더불어 화이트닝까지 원한다면 수분 팩에 화이트닝 에센스를 한두 번 펌핑한 후 잘 섞어서 팩을 하세요. 탄력 있고 촉촉한 피부를 가지고 싶다면 탄력 팩에 수분 에센스나 수분 공급 기능이 있는 에센셜 오일을 섞으면 좋습니다.


피부 관리에서의 수학 공식

마사지 + 팩 → 1 + 1 = 3
각질 제거 + 마사지+팩 → 1 + 1 + 1 = 6

피부 관리에서는 '1+1=2'가 아니라 늘 덤으로 '시너지'라는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마사지를 통해서 피부의 세포를 자극해 깨운 뒤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서 다음에 바르는 팩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팩 하나만 하는 것보다 마사지까지 하는 것이 효과가 훨씬 큽니다. 표면에 쌓인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마사지와 팩을 한다면 금상첨화죠. 그런데 각질 제거도 안하고, 마사지도 팩도 안 한다면? '1-1-1=?' 그저 전체에서 3을 빼는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치명적인 '나눗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일주일에 두 번, 한 달에 한 통은 팩의 기본

화장대 서랍을 열어 보면 언제 샀는지 기억도 까마득한 팩들이 한두 개씩은 나옵니다. 처음에는 정말 피부 관리를 열심히 하리라 마음먹고 구입하지만 한두 번 사용하다가 서랍에 넣어 두기 일쑤죠. 그러다가 몇 달이 지나서 계절이 바뀌고 푸석푸석해진 얼굴을 보면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 싶어 새로 나온 팩을 또 구입하는 일을 반복하곤 합니다. 팩은 매일 꾸준히 주지 못한 영양이나 보습 성분을 일주일에 한두 번씩 강력하게 보충하는 제품입니다. 어쩌다 한두 번 생각날 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한 것을 채우고 효과를 보기가 불가능합니다.

꾸준히 한 달간 규칙적으로 프로그램을 짜서 팩을 하면 바닥이 드러난 피부의 영양 상태를 다시 채우고 어느 정도 맑고 투명한 피부 결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피부의 건강은 내 게으름의 문제이지 팩의 문제가 아닙니다. 유난히 피로를 느껴서 큰맘 먹고 산 비타민이나 영양제가 식탁 위와 서랍에 몇 통씩 굴러다니고 있지는 않은가요? 화장대 위에 있는 팩은 내 얼굴에 흡수될 때야 비로소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한 달에 최소한 한 통의 팩을 사용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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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대로 쉽게 되어 있는 책부터 읽어라.

예컨대 주식에 대해 배우려고 한다면 만화로 쉽게 되어 있는 책을 먼저 읽는 것이 좋다. 어려운 말만 늘어놓거나 이론적인 내용이 많은 책들은 멀리하라. 저자가 자신은 한번도 직접 실행한 경험도 없이 자기가 옛날에 배웠던 것들을 앵무새처럼 다시 풀어 놓으면서 자기 지식을 자랑 하는 책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실전을 다룬 책들을 먼저 읽어라.

예컨데 당신이 무역에 관심이 많다고 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경우 무역학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역의 역사,개념,분류,의의부터 시작해서 별걸 다 배우게 되는데 실용성이 약한 지식이나 이론은, 학자가 될 생각이 없다면, 깡그리 무시하는 것이 좋다. 사냥꾼에게 필요한 지식은 사냥의 역사나 의미, 종류 같은 것이 전혀 아니다. 동물 생태와 총 잘 쏘는 법 아니겠는가.


3. 같은 부류의 비슷한 책을 여러 권 읽어라.

이 세상의 완전한 책은 없다. 빠진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 빠진 부분은 다른 저자가 쓴 책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점이 필요하지 않은 한, 대학교 과서 같은 것은 읽지 마라. 대부분 그런 교과서 같은 책들은 가격도 비싸고 제목도 무슨 무슨 론, 무슨 무슨 학으로 되어 있다. 그것을 쓴 사람들은 대게 실물 경제 근처도 안가 본 사람들이다.


4. 아는 내용은 넘어가라.

나는 웬만한 책을은 대단히 빨리 본다. 많은 부분이 이미 다른 책에서 보았기에 알고 있거나 실천하여 온 내용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원고지 매수를 늘리려고 늘어 놓는 이야기나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과감하게 건너 뛰어도 된다. 나는 속독법을 배운 적이 없지만 독서 속도가 매우 느린 사람은 그것을 배워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5. 외우려고 하지 말라.

이해 하는데만 신경을 써라. 시험을 치루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 어떤 박사라고 하여도 그가 외우고 있는 지식은 시디롬 한 장의 절반 분량도 훨씬 안된다. 암기가 되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실전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그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적용만 시키면 된다. 정보라는 것은 당신이 원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6. 책을 깨긋하게 다루지 말라.

중고 책으로 팔아 먹을 생각이 없는 한, 책은 지저분하게 읽어라. 중요한 부분은 줄을 치고 읽어나가면서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면 낙서도 하라. 그래야 나중에 필요할 때 쉽게 찾을 수 있다. 여러가지 색깔의 포스트잇이나 색인지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므로 종종 줄 친 부분들만 훑어 보아라. 핵심정리가 다시 된다.별도로 노트 정리를 하는 것은 "내가 열심히 살고 있구나"하는 흐뭇한 심정을 줄수는 있어도 내 경험으로는 전혀 도움이 안되었다.


7. 반드시 의자에 앉아서 읽어라.

내가 읽으라는 책들은 재미가 별로 없는 딱딱한 내용들이 많으므로 누워서 읽게 되면 곧 잠이 솔솔 온다. 정 드러누워 읽고 싶다면 밥을 굶은 채로 그렇게 해라. 신문이나 잡지를 볼 때는 종종 일어나서 읽어라. 기사들 중 큰 글자들만 보기 위함인데 내일이면 잊어버릴 시시콜콜한 내용들은 전혀 읽을 필요가 없다. 책상에 앉아 책을 읽을 때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TV, 심심해 하며 같이 놀자고 조르는 애인, 배우자, 친구들이다.


8. 짧은 기간에 한 분야에 대한 책들을 몰아서 읽어라.

교과서가 아닌 이상 무슨 책이든 2-3일 안에 끝장을 내야 전체 맥락이 잡히는 법이다. 예를 들어 경매에 대하여 공부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5권 정도를 단기간에 읽어나가야 경매가 뭔지를 알 수 있다. 그 2-3일 기간 동안에는 잠도 좀 줄이고 만사를 젖혀라. 외출도 하지 말라. 오직 그 책들에 집중하라. 시간이 없어서 6개월동안에 찔끔 찔끔 나누어 하겠다고? 가장 미련한 독서법이다. 6개월 후 당신은 여전히 아마츄어로 남아 있을 것이다.


9. 틈나는 대로 읽어라.

별도로 독서 시간을 정해 놓기 보다는 시간이 생길 때 마다 책을 펼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버스나 지하철 속에서 멍하니 앉아 있거나 휴대폰을 두드리며 게임에 몰두하지 말고 항상 책을 갖고 다녀라. 책이 없으면 차라리 잠이나 자라. 프랑스나 이탈리아 패션쇼에서 분장실을 가 보면 모델들이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 동안에도 책을 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글쎄다. 화장실에도 책 몇권을 갖다 놓고 하다못해 뒤적거리기라도 해라. 하루 5분을 뒤적이면 1년이면 30시간이나 된다.


10. 경제적 성공을 원한다면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끊어라.

나는 정치기사가 많은 잡지는 정기구독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기껏해야 여행중에 비행기 안에서 그런 잡지를 가끔 읽게 되는데 주간지는 5분, 월간지는 10분 정도만 본다. 제목이나 훑어 본다는 말이다. 나는 정치비사가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하여 준다거나 교양있게 만들어 준다고는 단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으며 그런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중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도 별로 만나보지 못했다.


11. 일 잘하는 법에 대한 책들을 최우선적으로 찾아 내 반드시 읽어라.

수많은 사람들이 전화 받는 방법도 제대로 모른다. 이미 알고 있다고? 조직 내에서의 전화 응대법에 대한 내용을 읽게 되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나는 수많은 이메일들을 받는데 제대로 예의를 갖춰 쓴 것들은 얼마 되지 않는다. 편지 하나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이 문서 하나 제대로 꾸밀 수 있겠는가. 당신이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를 검증해 줄 만한 책들을 계속 찾아 읽고, 당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기초적인 것들부터 다시 배워라. 당신의 나이나 지위와 상관없이 당장‘신입사원’(조용문,박윤영)이나‘입사 1년 이내에 일류 사원이 되자’(사카가와사키오) 같은 책을 읽어라. 내가 책을 읽어 온 이유는“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물어 볼만한 사부가 주변에 없었기 때문이다.


12. 고전을 너무 믿지는 말라.

옛날 것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효율을 중시하라는 말이다. 삼국지를 읽는시간이면 다른 실용적인 책 10권을 더 볼 수 있다. 게다가 옛날 이야기들은 현실 적용이 상당히 어렵다. 동양 고전들을 억지로 현대의 상황에 끌어다가 이야기 하는 책들이 많은데(주로 번역서들이다) 내 경험으로는 연설을 할 때 인용할 만한 재료는 나오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큰 도움이 안되었다. 실용성 있는 현대적 내용들에 관심을 가져라.


13. 청소년이 아니라면 역사 속 인물들의 위인전은 나중에 봐라.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 같은 것도 나는 나중에 읽으라고 한다. 왜 그럴까? 위인들의 상황이 당신과 틀리기 때문이다. 감동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 감동은 한 달도 못 가며 실전에서 써먹을 기회가 별로 없다. 누구누구라면 어떻게 하였을까 라는식의 책들 역시 대부분 숭고한 이상들만 나열하고 있기에 별로 도움을 못받는다.


14. 화끈한 책은 멀리 해라.

어느 대학교 도서관이건 막론하고 도서 대출 10위 권에서 절대다수는 환타지 소설이거나 무협지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책은 당신이 그런 책을 쓰는 유명 작가를 꿈꾸거나 게임 스토리 작가가 아닌 이상 세상을 살아가는데 별 도움을 주지 않는다. 직원을 면접할 때 그런 책들에 대해 넌지시 물어보고 그 쪽 분야의 독서 경험이 많으면 모조리 탈락시킨다. 정작 자기가 해야 할 것들은 등한시하였음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런 책들이 상상력을 증대시켜 준다고? 아니다. 중고생이 아니라면 망상력만 늘려준다)


15. 서평을 읽을 때 주의하라.

서평에는 애들(대학생 포함)이 한 서평, 일반 성인들이 한 서평, 전문가가 한 서평, 기자가 한 서평, 경험자가 한 서평 등이 있다. 인터넷 서점의 서평란에서 경영에 대하여 아무것도 직접 경험한 바 없는 대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어떤 경영 서적에 대하여 왈가왈부한 것을 보고 나는 실소를 금치 못한 적도 많다. 신문을 통해 접하게 되는 기자들의 서평은 주로 인문계 서적들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돈에 대한 책들은 오직 부자들만이 정확히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있으며 경영이나 사업에 대한책들 역시 경영자들과 사업가들만이 그 가치를 평할 수 있다. 그들만이 경험 당사자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부자들과 경영자들, 그리고 사업가들은 자기일이 바쁘다 보니까 귀찮아서, 혹은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음도 기억하라. 나 자신만 하더라도 귀찮아서 인터넷에 서평을 올린 적이 단 한번도 없다.


16. 출판사의 농간에 속지 말아라.

수많은 출판사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책을 많이 팔려고 별짓을 다한다. 먼저 제목을 엉뚱하게 붙여 놓고 제목으로 독자들을 현혹시키기도 한다. 때문에 번역서라면 반드시 원어 제목부터 확인하라. 번역자가 유명인일 경우 그 사람 이름만 빌린 것 일 수도 있다(그렇게 이름만 빌려주고 자기 유명세를 늘리려는 놈들은 다 돼져 버려라). 추천사는 책 내용하고는 상관없이 돈 주고 얻는 수도 있고 출판사와 아는 처지여서 좋게 써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절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것은 못 된다. 국내저술인 경우에는 전문 편집자들이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내놓는 알맹이 없는 책들도 적지 않다. 저자로 표기된 사람이 직접 쓴 것이 아니라 대필 작가나 윤문 작가가 손을 많이 본 책들도 많다. 결국 쓰레기 같은 책들도 읽어나가면서 독자 스스로 안목을 높이는 수 밖에 없다.


17. 자주 책방에 들려라.

읽고 싶은 책이 나타나면 읽을 시간이 당장은 없어도 우선은 구입하라. 한국에서는 책이 몇 만 권만 팔려 나가도 베스트셀러 축에 들어간다. 그러나 지독히도 책을안 읽는 풍토 때문에 수많은 좋은 책들이 초판 3천부도 안 팔린 상태에서 사라져 간다. 자, 당신이 그렇게 사라지게 될 책의 3천권 중 한권을 입수하여 읽었다고 치자. 그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가? 대한민국 4천7백만 인구 중 3천명 가운데 한명이 되었다는 것이며 나머지 4천6백9십만7천명과는 차별화 되었다는 말이다. 차별화는 경제 게임에서 최고의 선취점을 얻는 무기임을 명심하라.


18. 때로는 돈 버는데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책들도 읽어라.

시집도 읽고 소설도 읽어라. 그래야 삶을 통찰하는 눈이 깊어진다. 인생은 돈만 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마지막으로 욕 좀 하자. 나는 한 달에 한번 꼴로 대형서점에 간다. 그때마다 나를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열된 책들 위에 책을 펼쳐 놓고 읽는 연놈들이다. 다른 사람들이 투시안을 갖고 있지 않는 한 그곳에 무슨 책이 있는지 보일 리가 없다. 친구들끼리 아예 1미터 이상 진열대를 넓게 가로 막고 있는 잡년들도 있고(이런 경우 아주 다정한 목소리로, “좀 비켜라 이18년들아”라고 말하자) 몸을 ㄱ자 형태로 하고 턱까지 고이고 읽는 개새끼도 있다(이런 경우 그 새끼의 다리를 아주 기분 나쁘게 발로 툭툭 치면서 부드러운 음성으로“아예 똥을 싸라 18놈아”라고 말하자). 자기 소지품을 진열된 다른 책들 위에 턱 하니 올려 놓고 읽는 18놈의 새끼들과 18년들도 부지기수이다(이런 경우 작은 소리이기는 하지만 상대방에게 확실하게 들릴 정도의 따듯한 음성으로“에이 18 좃 같은 것들”이라고 말하면서 그 소지품을 손으로 거칠게 옆으로 밀어 버리자.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는 연놈들일 경우에는 친절한 손길로 한쪽 이어폰을 툭 빼내고 속삭여주는 세심함도 보여주자).

전문서적 코너에서는 책장을 가로 막은 채 편안히 앉아서 책을 읽는 웃기는 잡놈들과 잡년들도 하나 둘이 아니다(이런 경우 온화하고 친절한 음성으로“닭대가리좀 치워라”고 속삭이면서 상대의 머리를 아주 기분 나쁘게 밀어 내자). 구걸을 해도 턱주가리가 떨어져서 빌어먹지도 못할 이 닭대가리들아. 너희들이 책방을 전세 냈냐? 제발 서점에서 책은 손에 들고 서서 읽고 오래 읽을 것 같으면 책 진열대에서 30센티미터 이상 떨어져서 읽어라.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중 교보문고에서 누군가로부터 아주 몰상식한 욕을 얻어 먹은 개 같은 경험이 있던 사람들에게 한 마디 더 해주마. 타인에 대해 그렇게 신경이 무딘 18연놈들이 도대체 책은 읽어 무엇하랴. 

너희 같은 18연놈들이 꼭 교양인 행세는 도맡아 한다는 게 나는 웃긴다.) 이상은 2001년 4월 동아일보에 실린 컬럼의 오리지널 원고이다. 그리고 5개월

후 일본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의‘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를 접하였다. 경제분야하고는 거리가 아주 먼 그가 소개하는 독서법이 있다. 괄호 속은 나의 의견이다.


1.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

(맞다. 하지만 돈이 없다면 도서관에 가라)

2. 같은 테마의 책을 여러 권 찾아 읽어라(맞다)

3. 책 선택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맞다)

4. 수준에 맞지 않으면 무리해서 읽지 말라 (맞다)

5. 중도에 그만둔 책이라도 일단 끝까지 훑어 보라 (책에 따라 다르다)

6. 속독법을 몸에 익혀라(속독법을 알면 좋다)

7. 읽는 도중에 메모하지 말라 (반대한다)

8. 책 안내서에 현혹되지 말라 (맞다)

9. 주석을 빠뜨리지 말고 읽어라(글쎄다)

10. 읽으면서 끊임없이 의심하라(책에 따라 다르다)

11. 새로운 정보는 꼼꼼히 체크하라(맞다)

12. 의문이 생기면 원본 자료로 확인하라 (뭐, 이 정도까지야..)

13. 번역서가 난해하다면 오역을 의심하라(맞다)

14. 대학에서 얻은 지식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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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네이버지식리스트



요구르트



요구르트는 우유나 탈지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것으로, 우유의 영양 외에 유산균으로부터 얻는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요구르트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병원균이나 유해균의 발육과 번식을 막아 장을 깨끗하게 한다. 위암이나 직장암을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유산균에 의해 유당이 분해되기 때문에 유당불내증 환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우유를 원재료로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칼슘의 좋은 급원이기도 하다.

아울러, 야쿠르트는 요구르트의 일본식 표기의 말이다. 가급적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요구르트 & 메치니코프 


노화에 대한 메치니코프의 연구 - 그는 인간의 장 속에 있는 나쁜 부패균을 만들어내는 독소에 주목했다. 그러한 독소가 동맥을 딱딱하게 만들고 인간을 빠르게 노화시킨다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메치니코프는 불가리아 지방의 많은 노인들이 유산균을 섭취하면서 100세가 넘도록 장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1904년에 불가리아 균이 장 속에서 젖산을 분비해 독소가 있는 나쁜 균들을 쫒아 버린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메치니코프의 유산균 요법’은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언론들은 다윈의 진화론에 필적하는 이론이 등장했다고 호들갑을 떨었으며, 세계 각지에서 불가리아 균을 생산하는 공장들이 우구죽순처럼 생겨났다. 메치니코프는 자신의 이름을 상표로 사용하도록 허락했고, 노벨상 수상자라는 그의 명성은 유산균 요법이 확산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오늘날 요구르트가 세계인의 기호 식품이 된 것도 상당 부분 메치니코프에게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메치니코프는 1913년부터 심장발작에 시달리다가 1916년에 7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75년이 지난 1991년에 러시아 정부는 자국의 노벨상 수상자를 기념하는 우표 세트를 발행했다. 주인공은 파블로프(Ivan Petrovich Pavlov, 190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메치니코프, 사하로프(Andrei Dimitrievich Sakharov, 197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였다.



일리야 메치니코프


메치니코프(Ilya Ilyich Mechnikov, 1845~1916)는 우리가 즐겨 먹는 요구르트로 유명한 러시아 출신의 과학자다. 그는 노화의 원인에 대해 탐구하던 중에 유산균의 효력에 주목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과학적 업적은 식균 현상을 발견해 면역학의 기초를 세웠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메치니코프가 1908년에 독일의 과학자 에를리히(Paul Ehrlich)와 함께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것도 면역에 관한 연구 때문이었다. 메치니코프는 직감적으로 제시한 아이디어가 빈번히 적중하는 억세게 운이 좋은 과학자로 평가되기도 한다.




식균현상


1882년에 메치니코프는 알렉산더 2세의 암살을 매개로 전개된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 오데사 대학의 교수직을 사임했다. 그 후 메치니코프는 이탈리아의 메시나로 가서 개인 실험실을 차리고 미생물학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프랑스의 파스퇴르(Louis Pasteur)와 독일의 코흐(Robert Koch)를 중심으로 미생물학이 본격적으로 연구되고 있었고, 메치니코프는 미생물을 연구하면 위대한 과학자로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어느 날, 메치니코프는 불가사리의 유충을 관찰하던 중에 거기에 존재하는 이상한 세포를 발견했다. 자유롭게 이동하는 방랑세포(wandering cell)였는데, 메치니코프는 그 세포가 방어 작용에 관여한다는 점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곧바로 메치니코프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해 오렌지 나무의 가시들을 불가사리의 유충에 집어넣었다. 다음날 그는 방랑세포들이 가시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고등동물의 백혈구가 방랑세포와 비슷한 작용을 하리라고 유추했다. 박테리아가 침범할 때 혈관으로부터 나온 백혈구가 박테리아를 둘러싸고 집어삼킨다는 것이었다.


메치니코프는 자신의 발견을 친구인 클라우스(Carl Friedrich Claus)에게 알리기 위해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갔다. 클라우스는 친구의 설명을 듣고는 크게 감명을 받았고, 메치니코프가 발견한 세포에 ‘포식세포(phagocyte)’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메치니코프는 1883년에 식균(phagocytosis) 현상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그것은 면역학의 주춧돌을 놓은 논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메치니코프는 자신의 이론을 증빙하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를 추진했다. 그는 직감적으로 물벼룩을 연구 대상으로 선택했다. 물벼룩은 불가사리 유충과 마찬가지로 신체가 투명해 체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메치니코프는 물벼룩 한 마리가 뾰족한 포자를 삼키는 것을 관찰했다. 그 포자는 좁은 식도를 통과한 다음 물벼룩의 위벽을 뚫고 몸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때 물벼룩의 포식세포가 포자를 향해 몰려와 그것을 에워싼 후 녹이면서 먹었다. 반면에 포식세포에 의해 잡혀먹지 않은 포자는 재빨리 수많은 효모로 발아한 후 독소를 분비해 포식세포를 먹어 치웠다. 그야말로 역동적인 약육강식의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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